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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트 (The Loft, 2014)_평점:7/10점

쥬한량 2015. 7. 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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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릴러 물(사실은 공포물도)을 좋아하는 편이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좀 찾아보는 편인데, 최근엔 매력적인 영화가 딱히 없어서 곤란하던 차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영화입니다.



줄거리_(라고 하기엔 너무 간소하지만)

절친인 5명의 친구들이 비밀 아지트(현대식 빌딩의 다락방 정도? 하지만 우리나라 웬만한 아파트보다 좋아보인다는) 하나를 공유하게 되는데,

어느 날 그곳에 여자 한 명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해서 벌어지는 사건의 전/후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재밌겠죠?!)


용의자로 의심받는 1명의 취조과정을 시작으로 그들의 관계, 얽힌 사건들,

죽은 여자의 정체들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드러납니다.


어찌 보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그래도 너무 추리에 집착하지 않고 흘러가는 내용을 본다면 상당히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습니다.


찾아보니 소설 원작이 있었는데 그걸 벌써 3번째 영화로 만든 거네요. (헐)

무려 2008년, 2010년, 2014년(제가 본 이거) 이렇게 제작되었고,

2008년 감독이 헐리우드로 넘어와서 2014년에 리메이크로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제작은 2011년에 완료했는데 개봉이 늦어진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못 찾았네요.


주연인 칼 어번은 영화 <스타트렉>시리즈에서 좀 어설픈 박사역할로 나오신 분이라, 이런 바람둥이 캐릭터를 소화하실 줄은 몰랐는데 나쁘지 않게 어울리네요.

(영화에서는 크리스 파인이나 다른 분들이 너무 출중하셔서 상대적으로 아저씨였었나...;)

제임스 마스던의 정상적인 캐릭터(이 분도 이상한 역할 취향이신지라),

웬트워스 밀러에 대한 스키마를 활용(?)한 캐스팅도 영화적으로 돋보입니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매력적인 그는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갈수록 살찌면서 조연급으로 지속적으로 밀려나네요;;)


끝이 좀 허무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엔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류의 영화는 원체 벌여만 놓고 수습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



*이 영화의 한 줄 정리:

바람필 때에도 지켜야할 선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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