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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작년부터 중국드라마, 좀 더 면밀히 말하자면 무협판타지, 선협물을 주로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야...?'했었는데 어느샌가 빠져들고 있는 나란 인간을 발견... 은 정말 끝내고도 한동안을 정신을 못 차렸었고(여전히 가끔 비하인드 영상을 찾아보는;;) 나의 캐릭터들의 지향점은 중국 무협지의 영웅들이었던 것을 깨닫고 쫓느라 가랑이가 찢어질 것 같습니다. (결국 아직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 얘기) 여튼, 그 와중에 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지 뭡니까. 중국에서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오픈된 것 같은데, 한국엔 지난 2월 5일자로 공개. 나름 화려한 캐스팅(저는 사실 요즘 중국 배우들 잘 모르지만...)으로 의 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끈 조우정이 주인공 청명(소설 원작에서의 발음으로는 세이메이), ..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지 않고 있지만, 워낙 잘 만들어진 작품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올립니다. 사실 저는 이 사건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페친이자 블로그 이웃님께서 어딘가에 관심있다고 쓰신 글을 본 후, 마침 웨이브에서 발견해서 보게 되었어요. 미국에서 1993년에 있었던, 대표적으로 실패한 인질협상사건(저는 종교 탄압이라고도 생각이... - 이건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편파적인 시각때문일 수도 있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을 소재로 한 드라마입니다. 두 가지 저서를 참고해서 만들어졌는데요, 몇 안되는 생존자로, 마지막까지 함께 있다가 막판에 건물이 화재로 소진되기 전에 나왔던 데이비드 티보도의 저서와, Waco: A Survivor's S..
지난 주에, 제 페이스북 페친들 몇몇이 이 영화 재미있다고 포스팅을 올리시더라고요. 그런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도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였습니다. (도 비슷한 상태인 것 같아요. 볼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큰 기대없이 보자 싶어서 보게 되었는데요, 네, 저와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크게 화가 나진 않으실 거예요. (ㅎㅎㅎ) 다만, 뭔가 설정들을 한 것 같은데 그게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 것인지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그건 조금 거슬리더라고요. 하지만 화끈한 정서(?)가 우리와 일맥상통하는 스페인산 영화는 그래도 한국 팬들에겐 어느 정도 먹히는 소재와 줄거리, 결말을 가져오는 타입이라 추천해봅니다. 그럼, 의 줄거리, 결말 정보..
이 영화는 줄거리는 풀지 않는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일어나고 사실상 클라이막스가 분산되어 있는 서사극이니까. (장편 소설의 영화화 시 자주 발생하는 이슈)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서 눈물(콧물... -_-)닦느라 힘들었던 영화다. 예전엔 몰랐는데, 그 '젊음'이라는 것이 주는 활기와 생동감을, 로리가 마치가의 자매들을 바라보던 마음으로 이해가 되는 나이가 되었다는 걸 느꼈다. '어리면 다 이뻐' 저 말 모두들 한번쯤 들어봤을 거다. 어릴 땐 절대 이해못한다. 그런데... 그 생기가 주는 아름다움과 화사함이란, 어떤 성형도 따라잡을 수 없다. (그래서 이야기가 나온 것인가.. - 안 봄 ㅋ) 아마 여자아이들은 어릴때 이 이야기를 보면서 대부분 조를 꿈꿨을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엠마..
왜 원제가 Date Night 인데 브로큰 데이트로 바꿨을까, 한국에서 그냥 고쳤나 싶었는데, IMDB 에서까지 원제는 Date Night 이라고 표기해두고, 실제 타이틀에 Broken Date 가 올라가 있네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좀 찾아보았는데, 안. 나와요. -_- ...영화 리뷰로 넘어가겠습니다. (쿨럭;) 10년의 시간 때문인가, 코미디는 식상하다 하지만 부부의 모습은 좋다 필(스티블 카렐)과 클레어(티나 페이)는 아이 둘을 키우며 평범하게 달아가는 중산층 부부입니다. 매주 금요일 밤을 데이트 나이트로 잡고 둘 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지만, 일과 육아에 치이는 와중에는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서로를 실망시키기 싫었던 둘은, 진심 반 억지 반으로 데이트를 나섰지만, 고..
벌써 20년 가까이 된 영화네요! 사실 제가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긴 한데, 유행할 때 놓쳤거나, 아니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본 작품은 의외로 안보는 경우가 많아요. 이상하죠;; 사실 이 도 그런 과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더불어, 이 작품을 보지 않았던 건, 개인적으로 '뭔가를 찾아 헤매는', '끝나지 않는 모험과 장애물'의 스토리텔링을 좀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예요. (어린 시절 봤던 만화영화를 너무 싫어했거든요. 잔인해... 엄마를 찾아서 아들이 세계를 헤매는데 왜 가는 곳마다 엄마가 막 떠난 겁니까...!!!) 그래서 안 보고 있었는데, 최근 읽고 있는 스토리텔링 작법서에서 스토리텔링을 정말 잘 한 작품 중 하나로 이 작품을 폭풍칭찬을 했더라고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
제목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영화의 실체와는 인연이 없었던 이 얼마 전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되었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목은 사실 연인과는 거리가 번 그저 거리이름... 바로 런던에 있는 서점의 주소입니다. 이거 왜 이런 식으로 번역했는지... (이미지 찾다보니 과거 비디오로 나왔을 땐 라는 해괴한 버전도 있더군요;;) 뉴욕에 사는 가난한 작가가 희귀본 책을 구해보기 위해 런던의 서점에 연락을 한 것을 계기로 거의 20년 가까이 이어진 펜팔이 이야기로 탄생한 이야기입니다. 무려 실화! 실화인 줄 모르고 봤는데, 실화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왜 극이 이런 식으로 구성되었던 건지 알게 되었네요. 아, 정말 인생이란... 실화라서 드라마틱한 이야기 전개는 없지만, 마무리에서 모든 드..
한국에서 장동건+박형식 조합으로 공중파에서 리메이크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 (일본에서도 리메이크 된 적 있죠.) 주요 주인공이었던 마이크 캐릭터의 놀라운 기억력때문에 초반에 인기몰이를 했다가 투톱 중 한명이었던 하비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배우의 눈웃음으로 인기 지속이 가능했습니다. (거기에 걸크러쉬 언니들이 순차적으로 등장...) 미국 USA 네트워크에서 2011년부터 방영하던 작품이 후반에는 캔슬위기에 갔다가 어찌어찌 해피엔딩 결말까지 오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시즌9은 팬들에게 서비스해주는 느낌의 에피소드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시즌 초반부터 팬이었던 저는 정말 행복해하면서 봤더라는... (오프닝 주제가 너무 좋아했어서, 음악 나오면 심장이 뛰던 때도 있었더라는) 물론 (아래..
2017년에 재개봉을 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아마 저는 2000년 이전에 보았던 것 같아요. 책을 먼저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불륜'에 대한 것이나, 중년의 로맨스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나마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되긴 했달까 - 그러나 용납은 할 수 없다! ㅋ) 그다지 좋게 감상하진 않았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감명깊은 사랑 이야기로 남아있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불륜영화가 아니라, 정말 사랑일 수 있었지만 가정을 위한 선택을 했던 여주인공의 결말때문에 조금은 다른 감정을 심어주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이 영화는 넷플릭스엔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
넷플릭스에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호러 쪽 작품이 등록되면 웬만해선 바로바로 보는 편입니다. 스포일러를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 탓에 어디선가 조금이라도 관련된 내용을 들으면 너무 신경이 쓰여서요. (아하하;) 그래서 제가 하는 포스팅에서는 웬만하면 스포일러와 결말 부분은 분리해서 정리하는 편입니다. (작품이 너무 별로면 그렇게 하느라 신경쓰는게 싫어서 아예 대놓고 말씀드리고 진행하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러나 넷플릭스 스마트 TV 앱으로 보면 한글 제목이 보이지 않아서... 영어원제를 네이버에 쳐넣고 나서야 저 한글 제목을 발견한;)으로 오랜만에 영화에서 케빈 베이컨을 만나게 된 작품입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까지 등장하고 얼마전 꽤나 저에게 빅 재미를 주었던 의 블룸하우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