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7 (19)
Movie & Series for You
주인공의 목소리가 익숙하다 했더니, 의 코미디우먼 멜리사 로치였습니다. 그녀가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체조선수 주인공 역을 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사실 보는 동안에는 계속 이게 드라마인지, 코미디인지 굉장히 헷갈렸어요. 주인공인 호프의 캐릭터가 웃기자고 소리를 지르는 건지, 진짜 성격 파탄인 건지 분간이 잘 안가더라고요;; 너무 극단적으로 비호감 캐릭터로 밀었달까요. 조금만 더 현실적이면 좋겠는데, 아버지한테 너무 막대해서... 초반엔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체조영화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생각지 못했던 세바스찬 스탠의 출연과 그의 엄청난 섹스씬에 깜놀해서... 더 재밌었습니다. 캬캬캬. 그럼,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들어가볼까요? 의 정보, 줄거리, 결말까지 가봅니..
웨이브에서 서비스하는 영화/드라마에 캐나다 작품이 많이 들어와 있는 편이에요. (아마 다른 플랫폼에서 계약하지 않은 작품들을 수급하다 보니 캐나다를 뚫은 듯?) 예전엔 캐나다 억양과 미국 억양의 차이가 좀 느껴졌었는데 최근엔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이건 제가 차이를 못 알아채는 걸지도?) 처음엔 그냥 미국드라마인 줄 알고 봤어요. ㅎㅎ 굉장히 가벼운 오락물일 줄 알았는데, 은근 기저로 깔려있는 철학이나 고민이 아주 가볍지 않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두 배우의 연기가 좋아서 그걸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웨이브를 보시는 분들은 꼭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시즌1 10개의 에피를 가지고 있고 저는 아직 7화 정도를 보고 있지만 먼저 소개해봅니다~ :) *잠깐, 제목의 의미? Prett..
원래는 이스케이프 룸입니다만, 동명의 영화 제목이 있어서 그런지 란 한국식 제목으로 들어온 캐나다 영화입니다. (정말 그대로 '방탈출' ㅎㅎ) 웨이브에는 은근 캐나다 영화/드라마가 많은 것 같아요. 최근 보고 있는 드라마도 캐나다 경찰물인데요, 그것도 곧 리뷰 올릴 예정입니다. 은근 재밌어서 줄줄이 소시지처럼 보고 있어요. ㅎㅎ 이 영화는 당연히 방탈출 이야기일 것으로 예상했었고 이제는 고전처럼 인식되는 나 와 비슷하게 전개되지 않을까 당연히 예상하지요. (네, 그렇게 됩니다.) 출연 배우는 딱히 염두에 두지 않고 시청을 시작했는데 아는 얼굴이 나와서 너무나 반가웠어요. 바로 에반 윌리엄스! 꽤나 잘생긴 캐나다 배우입니다. 저는 에서 처음 얼굴을 봤고, 이후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도 인상적..
영드 때문에 한창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빠져있을 즈음, 그가 나오는 드라마/영화는 다 찾아봤더랬습니다. (심지어 재규어 광고 음원까지 따서 MP3에 넣고 다녔... - 목소리가 원체 좋잖아요.) 그때 어둠의 경로로 봤던 이 작품. 묘하게 기억에 오래 남는 탓에 (제가 좀 애정하는 주인공 스타일-똑똑하고 정의롭고 조금 고지식하게 신사도를 지키는-에, 남녀 간의 애정관계-부인은 부인대로 남편과 못이룬 사랑, 남편은 뒤늦게 찾게 된 다른 여성에 대한 사랑-도 제 타입이라...) 언젠가 한번은 다시 봐야지 생각했던 작품이에요. 그런데! 이것도 웨이브에 있지 뭡니까?! 그래서 당장 찾아봤지요.. (웨이브 열일 감사!) 소설을 드라마화하다 보니 내용이 정말 무슨 전기영화 같은 느낌입니다만, 중간중간에 ..
한국에서... 아니 세계적으로 시트콤 를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니, 안 본 사람 찾는 게 더 힘들 것 같죠? 그만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 그게 10시즌으로 끝났을 때 얼마나 사람들이 안타까워 했는지. 그리고 그 배우들을 한번쯤 모아서 작품을 만들었을 법도 한데 왜 만들어지지 않는지 궁금한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서 드디어 돌아온 . 제작한다고 했을 때도, 다시 시트콤을 찍는 건가, 스핀오프인가(사실 이전에 같은 스핀오프가 있었지만 잘 안되었죠. ㅜ_ㅜ), 영화인가... 궁금증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마 제작진들은 과거의 영광을 깨뜨리고 싶지 않았나봐요. TV 스페셜 방송으로 찾아온 . 하지만 팬들은 이것마저도 감지덕지하다며 행복하게 받아들인 듯 합..
와아. 이 영화를 제가 어쩌다 이제 보았을까요? 아마 비슷한 제목의 과 헷갈려서 놓쳤던 것 같습니다. 파이널 걸 (Final Girl, 2015) : 독특한 연출, 그러나 디테일이 약한 :: 넷플릭스 호러/스릴러 영화 넷플릭스, Netflix, 파이널 걸, Final Girl, 호러, 스릴러, 영화, 복수, 도끼, 아비게일 브레슬린, 웨스 벤틀리 B급 무비 같아 보이는 포스터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어느 날, 우연히 줄거리를 보게 lovandy.tistory.com 본 영화 는 과거 유행하던 캠핑장에서 벌어지는 잔혹살해극을 비틀어서 만든 코믹호러 B급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관련 영화를 많이 보셨던 분이라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죠. 익숙한 얼굴의 배우들도 꽤 나오는 지라, 저는 꽤..
나름 넷플릭스에서 힘줘서 만들었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초 한국 시트콤입니다. 기존에 히트작들을 남겼던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서 나온 것으로 알아요. 캐스팅이 화려하진 않지만 (제가 아는 사람은 한현민 정도) 외국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음, 저는 잘...? 그래도 일단 대략적인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외국인 기숙사생들의 찰진 욕과 한국적응기 아무래도 이 시트콤이 배경으로 삼은 외국인기숙사 자체가 설정의 가장 큰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현재 공개된 시즌1은 12화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제작진들이 기존에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유명 시트콤들 출신이라고 해서 시작부터 기대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음,, 그분들이 나이가 들었을까요? 아..
뭔가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아서 선택했는데 너무 몰입이 안되고... 재미가 없어서 거의 10번에 걸쳐 쪼개 본 영화입니다. 그런데 IMDB 평점은 6.1점... 4점 대의 점수를 예상했던 저는 멘붕. 저의 대중적 취향이 이상해진 걸까요;;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추천할 수 없는 영화. 정보와 줄거리 간단히 짚고 넘어 가보려 합니다. 나의 시간은 뺐겼지만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세상에 적응치 못한 괴짜들이 세계를 구하리라? 루이스(오웬 바카로)는 조금 특이한 아이입니다. 어린이답게(?) 호기심이 많지만 그게 좀 더 극도로 나아간 형태로 사전을 들고다니면서 새로운 단어를 외우는 게 취미죠. 어느날 갑자기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면서 생전 처음보..
오랜만에 만난 법정물이에요! 한때 이런 류를 엄청 좋아했더랬죠. 하지만 주로 미드... (나 가 대표적이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같은 TV방영 드라마도 있었지만요!) 4월 달부터 웨이브에 업데이트 되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 방영된 후 거의 바로 바로 올라오는 것 같아요. 2021년 7월 1일 기준으로 현재 11화까지 업데이트가 된 상태입니다. 주연을 맡은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거의 10년 만에 주연을 맡게 된 거라고 하는데요, 캐릭터가 독특하고 상황이나 이야기도 독특한 편이라서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느 드라마보다 1회 분량이 꽤 깁니다. 70분 내외로 진행되네요) 일단 1화 이야기 중심으로 이야기 해볼게요! 사람의 죄를 판결하는 재판관이 아닌, 그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판사의 ..
따뜻하고 재미난 영화를 보고 싶어서 선택했더랬습니다. 원래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천재소년이 어른들을 골탕먹이는 그런 내용인 줄 알고 보게 되었죠. 허얼.. 그런데 이건, 나름의 스릴러...? 내용이 뭔가 좀 산으로 가는 느낌인데다 뭐지... 전 오지게 슬펐어요. ㅜ_ㅜ 따뜻하게 보려면 볼 수 있는데... 아참... 굳이 이랬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ㅜ_ㅜ 일단, 소개와 줄거리, 결말까지 후욱 가보겠습니다. 마음까지 따뜻했던 천재소년이 꿈꾸던 세상 헨리(제이미 마텔)는 아직 어리지만 엄청난 천재적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혼한 엄마(나오미 왓츠)와 남동생(제이콥 트렘블레이)과 함께 살고 있지만 실제적인 가장 역할을 하는 건 헨리입니다. 집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게임을 좋아하는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