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10 (9)
Movie & Series for You
저는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영화 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는데요, 코드가 잘 맞는 달까요. 너무 과하지도 않으면서 차분히 은근한 공포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포를 다루는 영화는 꽤 있었지만 들리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를 이야기한 건 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허쉬 (Hush, 2016) : 들리지 않는 것의 위험함 ::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넷플릭스, Netflix, 공포영화, 허쉬, Hush, 맨인더다크, 무서운 영화, 블라인드, 스릴러, 어두워질때까지, 청각장애인, 호러 '새해 첫날부터 공포 스릴러라니... 이 운영자의 머릿속엔 뭐가 들었나?'라 lovandy.tistory.com 거장 스티븐 킹도 극찬한 영화로, 이후 마이크 플래너건은 ..
요즘 화제가 되는 . 다들 '이런 류의 원조는 아니야?'하면서 만화책을 다시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는 좀 게을러서 만화책까진 못 찾아보겠고 혹시나 싶어서 웨이브를 뒤져봤더니 애니메이션이 똬악~! 앗싸. 편하게 봐야죠. 후후후. 현재 웨이브에는 카이지 시즌1 파트1, 파트2. 카이즈 시즌2 파트1, 파트2 이렇게 서비스되고 있고 한 파트당 13화 정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14년 작품이라 약간의 고리타분한 연출이나 분위기가 없을 수가 없는데 (게다가 장르적 특성으로 그게 과장되게 그려지기도 했고요)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아요. 편당 22분 남짓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는 혼밥용 컨텐츠로 낙점했습니다! 그럼 간단한 배경 설정과 캐릭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도박에 인..
요즘 넷플릭스 이 아주 핫합니다. 미국성적 1위를 얼마전 탈환하고 글로벌 성적도 2위? 1위를 향해가고 있다죠. 저는 개인적으로 종반부에서 너무 실망을 해서 리뷰를 따로 안 할 예정입니다만 (저 말고도 이미 많은 이들이 발빠르게 했을 거라) 비슷한 서바이벌 작품들은 한번 챙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표절 어쩌고 말들이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소재가 표절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주 엄청난 트릭같은 게 아니고서는;) 대부분 를 비슷한 스토리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걸 원안으로한 다른 작품들 얘기가 나오고요, 제가 이번에 찾아본 건 카이지를 원안으로 했다는 중국 영화 입니다. 일단 생각보다 너무 화려해서 놀랐고(CG!) 몰입감입게 전개되어서 2시간이 넘는..
추석을 맞아 TPO로 보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짧은 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본 글 캡쳐는 맨 하단에!) 명절 연휴 지나기 전에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급히 포스팅해요. ㅎㅎ 자, 그럼 큰 엄마의 봉고는 어쩌다 미쳤을 지 ㅋㅋㅋ 의 줄거리, 결말까지 가 봅니다~ 결혼을 앞두고 인사를 간 시댁에서 갑자기 납치를 당했다 은서(김가은)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맞은 명절에 시댁이 될 큰 집에 인사를 가게 됩니다. 사실 그날 윤종신 콘서트를 예매해두었는데 남친은 속도 모르고 인사만 하면 된다며 그녀와 약속을 잡죠. 우연히 큰 어머니의 봉고를 처음 마주치게 되지만 그 봉고가 자신과 어떤 인연으로 엮..
에서 혼밥용으로 감상할 시리즈를 찾다가 선택하게 된 . 일본어에서 '~타라', '~레바'는 '~라면', '~으면'에 해당되는 조사로 주인공인 세 여성이 '그때 그 남자랑 사겼더라면', '그때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으면' 등 과거 지나간 이들을 후회하는 성향을 빗댄 제목입니다. 만화원작이라서 개그코드적 CG와 연출이 포함되어 있고요 (안주거리들이 주인공과 상담을 해주거나 채찍질... ㅋㅋㅋ) 아무래도 작가가 미드 팬인지 그런 컨셉을 도모하고자 하는 게 보입니다. 저는 킬링 타임용으로 고른 작품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만, 캐릭터들의 사고방식이 저로선 공감이 잘 안가는 부분이 많아서 아주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네요. 대략적인 줄거리와 정보를 캐릭터 위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고민 많은 서른..
감독의 영화라 그런지 한국에는 라고 타이틀 번역이 되었나 봅니다. 넷플릭스에서는 영어 포스터와 글씨밖에 안 보여서 원제인 Freaky 프리키로 들어온 줄 알았네요. 사실 원래 영어 제목도 'Killer Body' 에서 '13일의 프리키 프라이데이', 그 후에 '프리키'로 변경되었었다고 합니다. 중간에 프리키 데스데이가 될 뻔한 적도 있었다고는 하는데 선택은 받지 못했나 봐요. 재미있게도 IMDB의 한글 제목엔 이라고 뜹니다. ㅎ 예전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잠깐 소개를 본 적이 있었는데 '아, 진짜 기발한 발상이긴 한데, 자칫하면 엄청 이상해지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니... 오 생각보다 괜춘...? ㅋㅋㅋ 제 취향에도 딱 적절하게 잘 맞아 떨어졌어요. 다른 분들..
에 버금가는 IMDB 평점을 가지고 있는 하이틴 미드 가 웨이브의 활약(!)으로 한국에서 드디어 서비스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쎈(!) 드라마를 주로 만드는 HBO이다보니, 사실상 하이틴 드라마는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스라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입니다만, 역시나 이쪽이 더 세졌다는 후문. 저는 개인적으로 청소년들이 망가지고 괴로워하는 내용을 잘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나이에 왜 그래야하느냐... 아무리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는 하지만 ㅜ_ㅜ) 이 드라마는 너무 잘 만들어서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다는. 막판엔 조금 '으음...?'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나 드라마 좀 보는 사람이야'라고 말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럼..
예~전에 이런 영화가 있구나... 정도로 알고만 있었다가 최근에 다시 눈에 보이길래 보게되었습니다. 원래 셀레나 고메즈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안 봤던 것 같기도 한데,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다른 배우들(케이티 캐시디나 레이튼 미스터 & 남자배우들 ㅎ)이 맘에 들어서 봤어요. 아, 그런데 요즘 시절에 딱이네요... 유럽이 그립지 않았는데(?) 여행시켜준 기분. 프랑스 파리와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가 주무대인데다, 실제 배경은 아니지만 촬영은 헝가리 인근까지 가서 찍은 영화라 유럽 여행 가볍게 대신한 느낌이에요. 그러면서도 나름 3명의 주인공들이 골고루 다뤄져서 좋았던 하이틴 로코 . 줄거리와 결말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연찮게 엮인 운명 잡느냐는 당신의 선택 그레이스(셀레나 고메즈)는 아버..
어쩌면 제가 한동안 중드만 보느라 정상적인(?) 드라마를 못 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볍게 보기에 좋을 거라 생각했던 이 작품은 물론 가볍게 보기에도 좋았지만, 깊은 울림도 함께 내재하고 있되 무겁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잖아요. 그저 스쳐지나가는 일상이어도 우리에겐 삶이라서 느낄 수밖에 없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작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음을 다시 느꼈습니다. 그럼 시즌1의 줄거리 결말 정보를 함께 봐 볼까요? 마음은 들여다볼 수 없어서 진심을 알아주기 더 힘들다 지윤(산드라 오)은 펨크로크 대학의 최초 여성+동양인 영문학과 학과장에 선출됩니다. 동양인으로서 영문학 교수가 된 것만도 대단한 일인데, 그들을 이끄는 학과장이라니, 엄청난 일이었죠.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