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12 (22)
Movie & Series for You
크리스마스 특집 영화 리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즌의 퀴어물도 대부분 남성 퀴어물이 많은데요, 간만에 보인 여성 퀴어물로 시리즈를 이어가 볼까요. 그래도 나름 유명 배우(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나오는 영화라 여러분에게 문턱이 조금 낮겠지만 영화적 재미는 조금 약한 게 사실이네요. 로맨틱 코미디로 장르 분류가 되어 있지만, 사실 코미디로 보기엔 좀 어렵고 드라마에 코믹 요소를 아주 조금 넣었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대중성을 감안하면 좀 더 코미디로 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여기서 코미디를 강화할 수 있는 요소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크흑. 일단 간단히 정리하고 이야길 더 해볼까요. 의 줄거리, 결말까지 보겠습니다~ 동성 애인 집에 초대받아 갔는데 뭐야, 커밍아웃을 안했어?! 애비..
포스터가 일단 독특해서 궁금했던 영화였는데, 며칠 전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설정이 언젠가 있었을 것 같지만 나름 잘 구성하였는데 오프닝 메타포는... 조금 어긋나지 않았나 생각도 드네요. (뭐 돌려 생각하면 이래저래 끼워맞출 수도 있긴 하겠지만. - 이 이야기긴 말미에 좀 더 해볼게요!) 독특한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비바리움에 대한 줄거리, 결말까지 정리해 봅니다! 우연한 선택이 불러온 빠져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 젬마(이모겐 푸츠)와 톰(제시 아이젠버그)은 한창 사랑을 키워가던 커플입니다. 이번에 이사할 집을 구하기 위해 어느 부동산을 찾게 된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의 마틴을 만나게 되고 그를 따라 타운하우스로 향하게 되죠. 욘거 마을이라는 타운하우스에 도착한 이들. 초록빛으로 ..
'크리스마스 영화를 다 봐버리겠다!!'라는 마음으로 달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일단 목록에 넣어둔 것들은 1-2개 밖에 안 남았어요. ㅎ) 이번 영화는 굉장히 디즈니스러운 영화로(뭐, 당연히 제목에 신데렐라가 들어갔으니... ㅎ) 가족? 아이들과 함께 킬링 타임용으로 보면 좋을 영화입니다. 나름 현대 시대에 맞춰 리메이크 각을 잡았는데 아무래도 조금 어설퍼보이긴 합니... ㅎ 줄거리와 결말까지 간략히 요약해볼게요~ 현대의 신데렐라는 왕자가 아니라 꿈을 쫓지! 캣(로라 마라노)은 새 엄마와 새언니들에게 구박받으며 살지만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접지 않고 작곡에 매진하는 고딩. (신데렐라 설정 그대로 가져왔죠? ㅎ 다만 집안일만 하지 않고 알바에 작곡, 노래까지 함 ㅎㅎ)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
SKAM FRANCE. (SKAM은 Shame 과 같은 뜻이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노르웨이에서 방영될 때 포맷이 특이해서 워낙 회자가 되었습니다만 저는 해외청소년(고등학생)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거기 애들은 청소년이 아니라 대학생 느낌이라;; 저는 풋풋한 게 좋아요...) 별 관심이 없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떠도는 게시물을 보게 된... ' 미드 제작진이 에드워드 역으로 캐스팅 하기 위해 3개월을 매달렸다는 배우' '퇴폐미 끝판왕' '한국에서 활동한 적도 있는 프랑스 배우' 거기에 그가 등장하는 스캄프랑스의 시즌3은 성정체성(동성애자)을 깨닫는 소년의 이야기라고 하니, 제가 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각 시즌의 이야기가 딱히 연결되진 않아서(..
넷플릭스에서 역시나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영화를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족 영화의 비중이 조금 준 것 같고 오리지널 로코와 퀴어 영화 쪽으로 많이 나온 것 같네요. (저한테만 그렇게 보이나? ㅎㅎ) 이번에 리뷰한 작품은 10년 절친이었던 게이 친구들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결국 커플로 거듭난다는 크리스마스 퀴어 무비 입니다. 줄거리와 결말까지 들여다 볼까요? 사랑하지만 우정을 잃을까봐 두려워 피터(마이클 유리)와 닉(필레몬 챔버스)은 10년 지기 절친이자 룸메이트. LA에 막 이주했을 때 우연한 인연으로 룸메이트가 된 후 서로의 연애를 응원하며 우정을 지켜온 게이 친구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훈남에 완벽한 남친인 칼을 가족에게 소개시켜줄 생각에 들뜬 피터. 그런데 칼이 유부남에..
"처키가 드라마로 나온다고?" 일단 드라마화 소식을 들었을 때 1차 깜놀. 그게 또 이렇게 바로 웨이브에서 서비스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2차 깜놀, 했습니다. 바로 엊그제 웨이브에 공개된 . 저는 사실 공포영화로서의 처키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차라리 옛날 처키가 좀 더 공포스럽달까요? CG로 움직이는 처키는 조금 웃긴 느낌;;) 드라마도 비슷하겠거니 생각하고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화까지 공개된 내용을 보고... 오... 다른 포인트에서 마음이 확! 가네요. 과연 무엇때문일지... 리뷰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후후후. 그럼 미드 시즌1의 줄거리 시작합니다~ 연쇄살인마의 악령 인형으로 돌아오다 제이크(재커리 아서)는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고 아빠와 살아가고 있는 게이..
청소년+미스터리 이야기가 필요해서 찾아보게 된 영화입니다. 사실 저는 포스터 속 남주가 "수수께끼는 간단해"라고 외치는 글자를 오독해서 선택... ("살인사건은 간단해"라고 봤어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영화 다 볼 때까지 '살인사건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야???'라고 있었다는. (다 끝나고 나서 포스터 재확인하고서야 알게 된. 크흑.) 아무튼. 일본의 인기 라이트노벨 시리즈를 원작으로 실사화가 된 영화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실사화 결정과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팬들의 관심이 지대했다고 하는데요. 저 캐릭터 이미지들을 보니... 음... (역시 실사화는 어렵군요. ㅎㅎ) 그래도 주연을 맡은 야마자키 켄토와 히로세 아리스는 나름 선방했다고 평가받는 듯 합니다. 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번엔 웨이브에서 홀리데이 영화를 골라보았습니다. 할리퀸 소설 원작이라는 프로모션 메시지를 달고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고르게 되었죠. 게다가 속편도 함께 올라와 있더라고요? () 그렇게 보게 된 의 간단한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어릴 때 좋아했던 왕자님이 내가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 알렉산더 왕자(닉 하운슬로우)는 미국에 스키타러 왔다가 부상을 당하게 되고 어릴 적 기숙학교 친구였던 제프(조쉬 딘)에게 연락해 그가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을 요청합니다. 사실 제프는 간호사였고 그의 이복(이부?) 동생이 소아과 의사인 타샤(케이틀린 리브)였는데 동생의 허락도 받기 전에 왕자의 입원을 중개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타샤는 소아과 병동에 의료기기 예산 문제로 내과과장..
정말 오랜만에 브룩 쉴즈가 나오는 영화를 만나고 신기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연말이잖아요. 크리스마스 주제인데 봐줘야죠. ㅎㅎ 올해 연말엔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크리스마스 영화들의 퀄리티가 한껏 좋아졌습니다. 그간 캐나다에서 주로 수입해서 올리던 어설픈 영화들보다 직접 제작하거나 영화사에서 바로 배급을 받아서 넣는 작품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캐나다 작품들은 우리나라 다른 OTT에서 많이 보이네요. ㅎ) 그럼 중년(장년인가...)의 브룩 쉴즈가 보여주는 사랑은 어떤 것인지, 한 번 만나볼까요? 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내달아 보겠습니다~ 우연이 운명으로 새로운 사랑과 삶으로 소피(브룩 쉴즈)는 성공한 연애 소설 작가이지만 최근 작품에서 남자주인공을 죽인 후로 안티 팬들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모르고 있던 드라마인데, 책 꽤나 읽는 분들이 추천해서 알게 된 드라마입니다. 원작 소설이 있습니다. (무려 퓰리처 상 수상작!)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작가의 동명 소설인데, 10년 후에 속편도 나온 작품이네요. 사랑을 많이 받은 듯. 딱 봐도 분위기가 잔잔한 중년 후반의 이야기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상당히 의외의 느낌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참 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즌1개에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HBO 특유의 진득한 진행으로 각 에피의 분량은 꽤 긴 편입니다. IMDB 평점은 8.3점. 꽤 높은 편이죠. 그럼 일단 간략한 줄거리 소개부터 들어가볼게요! 특별하진 않더라도 모든 삶은 단순하지 않다 올리브(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상당히 까칠한 여성입니다.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