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2/01/18 (3)
Movie & Series for You
사실 처음 영화의 분위기(아무 정보 없이 스틸 컷만)를 봤을 땐 세상사에 상처받은 한 남자가 목가적인 곳에서 사회를 등진 채 살아가며 인생을 깨닫는 이야기인가 했었어요. 그러다 나중에 퀴어영화인 걸 알았죠. 그러나 그런 남자가 퀴어인 것 뿐이지, 실제 전개되는 내용은 어차피 세상에 상처받은 영혼이 쉴 곳을 찾아 떠나간 곳이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어쩌다보니 2022년은 퀴어 영화로 시작하고 계속 연작으로 리뷰하고 있네요. (사실 다음 영화도 퀴어물 ㅎㅎㅎ) 저 이러다 퀴어영화 전문 리뷰어가 되는 건 아닐지. (깊이와 내공이 부족하지만 나름 유입은 그쪽 장르 많다는) 쓸쓸한 한 남자의 삶. 그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낯설지만 아름다운 의 줄거리, 결말입니다. 강원도 화천의 ..
2006년 영화인지 모르고 봐서 시대 배경을 계속 신경쓰면서 봤습니다. 비슷한 영화가 넷플릭스에 하나 더 있잖아요? () 아무래도 두 작품 중에 뭘 먼저 볼까 고민하다가 봐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최근 퀴어물 찾아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서(저 나름 퀴어물 쪽에선 상위 노출? ㅎㅎ) 이 기세를 몰아보기로. ㅋㅋ 영화는 잔잔하고 차근히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갑니다. 관객들 평도 꽤 좋네요. 저는 다 좋았는데... 중간에 낀 여자주인공에 대한 안타까움과... 마지막에 조금은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 음. 여튼,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넌 내가 친구가 아니래도 난 너를 잃을 수 없어 (극장에서 상영할 땐 대만식 이름으로 자막이 나왔을 거 같은데, 넷플릭스에서는 이상한 영어이름을 붙..
리부트된다고 했을 때부터 너무 기대했었는데 쇼타임에서 2021년 연말부터 방영을 시작했고 2022년 1월에 종영될 미니시리즈입니다. 저는 를 처음 봤을 때의 그 엄청난 설정(살인자를 죽이는 소시오패스 연쇄살인자)과 시즌1의 충격적인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어요. (이것도 나중에 다시 보니까 김이 좀 빠집니다만... 역시 첫빠의 중요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했던 마이클 C. 홀에게도 빠졌었으나 사실 이 배우는 이 캐릭터 빼고는 제대로 어울리는 역이 거의 없었다는...;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다른 캐릭터는 라는 영화에 나온 돌아이 게임회사 대표... ㅎ) 그래서 너무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걸 티빙에서 가져올 줄이야! (좀 오래 기다려서 넷플릭스에서 보게 될 줄 알았는데.) 2021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