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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탈 로드> 줄거리 및 결말 : 청소년 성장영화 : 주인공 배우에게 한국인의 피가? :: 넷플릭스 영화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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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탈 로드> 줄거리 및 결말 : 청소년 성장영화 : 주인공 배우에게 한국인의 피가? :: 넷플릭스 영화추천

쥬한량 2022. 6. 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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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특정 가수나 밴드를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곳들을 찾아듣거나 즐겨듣는 건 좋아했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그 음악을 하는 청소년들의 성장 드라마라고 누군가 추천하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음, 조금 요란한 포장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가볍게 보기에 좋은 거 같아요.

게다가 주연인 제이든 마텔은 나름 망가지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 상황이라(<그것>에서 주인공 역할을 비롯해 <북 오브 헨리>에서도 훌륭하게 연기를 해냈죠. 한국과도 인연이 각별한데... -> 그 이야기는 아래 트리비아에서!)

그 훈훈한 성장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더불어 조금 웃긴 캐릭터지만 어딘가 멋진 헌터 역의 배우를 발견하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그럼, 간략한 줄거리와 결말까지 알려드릴게요!

(제이든 마텔과 관련한 트리비아도 놓치지 마세요~)


메탈이 우리를 성장하게 할 거야
우정도 사랑도

케빈(제이든 마텔)은 절친인 헌터(아드리안 그린스미스)에 의해 거의 강제로 드럼을 치게 됩니다.

헌터가 메탈음악에 빠져 있는데 밴드를 구성하기 위해서였죠.



학교에선 거의 따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너드 같은 케빈이지만

그래도 헌터와의 우정은 깊게 유지됩니다.


(파티에서 예쁜 여학생을 쳐다본 것 만으로도 쪽을 당하는 케빈... 지못미)



헌터는 스스로 작사작곡까지 해서 밴드 경연에 나갈 준비를 하지만

밴드에는 베이스를 맡아줄 베이시스트가 없는 상황.

오디션까지 준비해서 멤버를 확충하려 하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그 와중에 케빈은 우연히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에밀리(아이시스 헤인스워스)에게 호감이 생깁니다.

게다가 에밀리는 첼로를 아주 잘 켜는 음악신동.

 

결국 그녀를 밴드에 영입하려고 하지만

헌터는 에밀리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에밀리의 악기가 첼로인 것과 케빈이 에밀리를 좋아하는 것, 두 가지 모두 그의 신경을 거슬린 거죠)




한편 헌터는 성형외과 의사인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메탈음악을 고집하다가

사고를 치고 머리까지 잘리게 되자,

아예 대놓고 반항기 가득한 행태를 보이게 되고...



이는 학교 일진들의 눈에도 거슬리게 되고...

케빈은 헌터를 위해 열심히 연습했던 드럼 덕분에

다른 밴드에서 영입제안까지 받게 됩니다.

에밀리과 케빈의 사랑이 시작되는 상황이 맘에 들지 않았던 헌터는

케빈을 구박(?)하게 되고 결국 케빈은 헌터에게 실망하고 그를 놓아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다른 밴드의 객원 드러머로까지 활약하게 되는 케빈.

한편 헌터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사고를 더 치게 되면서 결국 재활시설에까지 감금되게 되는데...

알고보니 거기 상담의가 헌터가 신적인 존재로 추앙하던 메탈 밴드의 멤버. (헐랭)



헌터가 약물도 안하고 술도 안하고 문제가 없이 오로지 메탈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재활시설에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상담의는 그를 내보내주기로 약속하지만,

주말이 지나야 위원회의 허가를 받고 보내줄 수 있다는 단서를 답니다.



하지만 밴드 경연은 바로 주말에 열리는 상황이었고...

그래도 우정을 저버리지 않은 케빈이 헌터를 빼내기 위해 재활시설에 잠입하고

기지를 발휘를 그를 빼냅니다.



헌터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에밀리에게도 사과를 하며 밴드의 베이시스트를 맡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에밀리는 자신이 없다며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죠.



결국 둘이서 경연에 참가하기로 한 케빈과 헌터.

 

하지만 밴드 이름(스컬퍼커) 때문에 참가가 거부될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에밀리(이건 좀 너무 맥락 없어서 실망스러운;)가 스펠링을 바꿔서 밴드의 이름을 새로 지어주고 베이시스트로 합류합니다.






생각보다 성공적으로 관객의 환호를 받게 되어 흥분한 헌터.

공연을 너무 과하게 펼치다가 커다란 스피커를 건드리게 되고

그게 무너지면서 다리가 부러져 버립니다. (그렇게 공연 중단)



결국 경연에선 2위에 그쳤지만 

공연의 호응이 가장 좋았다고 자부하며 (게다가 사고 때문에 신문기사에서는 더 큰 지면을 차지)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자며 연습하는 세 사람의 모습에서 (끝).


엄청나게 재미있게 보진 않았지만

헌터 캐릭터가 공감도 가고 나름 매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제이든 마텔은 원래부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여전히 바람직하게 크고 있는 거 같아서 뿌듯. ㅎㅎ

(하지만 벌써 키스신을 찍는 나이가 되었다니... 흑흑)



게다가 드럼치는데 팔뚝이... ㅎㅎㅎ

얼굴은 모범생 너드인데 너무 잘 만들어진 몸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엑스트라에 가까운 조연 캐릭터 중에 이런 친구가 있는데요

(부잣집 아들내미로 발라드 밴드를 하는 친구)



어쩐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아서 찾아봤더니 (카메라에 그냥 잡혀도 뭔가 있어보이는 에너지?)

노아 우레아라는 가수 겸 배우, 작곡가, 모델... 이라고 하네요.



역시 난 애들은 난... ㅎ



특히 메탈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볍게 보기에 좋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IMDB 평점은 6.8점대로 높은 편이라능.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케빈을 맡은 주연배우 제이든 마텔은 1/4 한국 혼혈입니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해요. 
특유의 어딘가 모를 신비로운 분위기가 그래서 나오는 듯. 

<그것> 촬영 당시 촬영감독이었던 정정훈 감독에게 직접 가서 이야기하며 친밀감을 표했다는 걸로 유명하죠. 어디선 가장 좋아하는 음식(평생 하나만 먹는다면 어떤 것?)을 떡국이라고 인터뷰한 적도 있다네요. (괜히 더 귀엽다.. ㅎㅎ)


- 음악 작곡자로 참여한 Ramin Djawadi는 <왕좌의 게임> OST로 유명한 작곡가입니다.


- 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면들(풀장에서 등장한 인물들, 목소리 / 영화 곳곳에 보이는 관련 소품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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