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짧은 BL 단편 드라마 : 나도 그 녀석도 신랑입니다 :: 1편은 코미디 2편은 감동(?) 본문

Drama, blah blah...

짧은 BL 단편 드라마 : 나도 그 녀석도 신랑입니다 :: 1편은 코미디 2편은 감동(?)

쥬한량 2023. 1. 21. 09:19
반응형

아마도 TV영화로 제작된 거 같은데, 저는 웨이브에서 25분 정도 되는 1, 2화로 나눠진 버전으로 보았습니다.

일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BL을 표방하며, 1화는 예상보다 더 코미디여서 조금(?) 당황했지만 나름 재밌었어요.



특히 료스케로 나온 하야마 쇼노는 얼마 전 본 <녹풍당의 사계절>에서 나왔던 배우라 반가웠어요.

(역시 BL찍었구나... ㅎㅎㅎ)



하지만 비주얼은 미즈키 역의 이이지마 히로키가 더 이쁩니다. 

(이 친군 캡쳐샷보다 영상이 훨씬 예쁜 타입. 요즘의 일본 배우 얼굴 스타일보다는 대만이나 한국 느낌이 더 강한 거 같아요.)



2화에서는 생각보다 더 진지하게 진행되기에 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가볍게 보시기엔 좋아서 추천드릴게요.

아, 보면서 또 든 생각은... 제작비 정말 조금 들었겠구나. ㅎㅎㅎ



그럼, 가봅니다~


결혼실 당일까지 커밍아웃을 
안하면 어쩌란 거야

동성 결혼식을 준비 중인 커플. 

웨딩플래너도 의욕 충만으로 식을 준비하고 있지만 신랑 중 한 명인 료스케(하야마 쇼노)의 표정이 뭔가 이상합니다.



결국 상대인 미즈키(이이지마 히로키)에게 상황을 고백하는 료스케.



부모님에게 결혼할 상대인 미즈키가 남자라는 사실을 아직 말하지 못했다는 것.




(당연히) 어이없는 미즈키.

상견례는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하지 못해 결혼식 당일에나 서로를 보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료스케가 미즈키의 사진을 보여줄 때 실수로 미즈키네 레몬 농장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바람에

(당연히) 어이없는 미즈키.

상견례는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하지 못해 결혼식 당일에나 서로를 보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료스케가 미즈키의 사진을 보여줄 때 실수로 미즈키네 레몬 농장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바람에

료스케의 부모님은 당연히 사진의 유일한 젊은 여성이었던 미즈키의 여동생을 료스케의 상대로 오해했던 겁니다.

 

심지어 료스케는 하객으로 온 학교 동료들(료스케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조차 자신이 게이라는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상황.




일단은 입장을 하고나서 어떻게든 해보자는 억지스러운 마음으로 예식장에 들어가지만

역시나 료스케 쪽 하객들은 동공지진.

아버지는 미즈키의 여동생에게 왜 네가 버진로드에 안 서있고 하객석에 있느냐며 난리를 치고

결혼식은 결국 중단되고 맙니다.

 

료스케는 아버지를 설득하려 하지만 말이 먹히지 않고

그나마 피로연 장에서 사람들의 반응(료스케와 미즈키 커플을 과연 받아들일 수 있느냐)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양보하는 아버지.




그렇게 피로연이 시작되고...



미즈키의 가족과 친구들은 축하해주는 것 같지만,

축사를 준비했던 료스케의 학교 교감 선생님은 당황한 바람에 자꾸 말실수를 하게 되고

료스케의 소꼽친구였던 여자까지 료스케에게 품었던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난리가 나고 맙니다.



그 와중에 료스케의 할머니는 아버지를 혼내며 자신의 성정체성(양성애자)을 커밍아웃... (역시 일본 ㅋㅋㅋ)



상황이 그렇게 되자, 미즈키의 전 남친까지 나서서 결혼식을 반대하며 미즈키를 끌고 피로연장 밖으로 나가버리고



미즈키는 자신이 결혼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료스케가 무리하게 일을 진행했다고 생각하고 그를 놓아주기로 결심합니다.



미즈키는 료스케에게 차갑게 이별을 선언하곤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준 피어싱(극 초반에 나오는데 나름 귀엽고 로맨틱한 설정)을 화단에 던져버립니다.



료스케는 피어싱을 찾기 위해 화단을 뒤지고 미즈키는 예복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후 식장을 떠나려고 합니다.

상황이 막상 이렇게 되자 속이 불편한 료스케의 아버지.

그에게 미즈키의 아버지가 다가와 처음에 불편했던 상황을 사과하며 자신이 처음 미즈키의 커밍아웃을 알게 되었던 때를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아들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고집을 돌아보는 료스케의 아버지.



떠나려는 미즈키를 붙잡으며 정식으로 커밍아웃을 하는 료스케를 모든 하객들 앞에서 응원까지 하죠.

그렇게 다시 두 사람이 이어지며 해피엔딩.

(레몬을 이용한 설정이 있긴한데... 이건 그냥 억지로 붙인 느낌)



(끝).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단순한 편이라 정말 전체 찍는데 길어봤자 일주일 정도 걸리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의상도 거의 안 갈아입고... 회상 장면도 많지 않아서 ㅎㅎㅎ



아, 그러다 보니 BL치곤 키스씬 한번도 안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마지막에 포옹씬 하나? 그것밖에 없네요. 

(참 쉽게 만든 듯)



BL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킬링타임용 컨텐츠입니다!



BL은 아닌데 BL스러운 연출과 분위기의 하야마 쇼노가 나온 <녹풍당의 사계절>을 소개하며 이번 포스팅 끝!

 

넷플릭스 일드 추천 <녹풍당의 사계절> 결말 : 만화 원작 싱크로율 100%

얼마 전에 페친분들이 제게 추천해주셔서 보게 된 일드입니다. 제가 좋아할 거라며... (아마도 그 이유는 잘 생긴 남자들이 많이 나와서? ㅋㅋㅋ & BL스러운 분위기) ​ 네에, 역시나 야금야금 10화

lovandy.tistory.com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