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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BL 드라마 <히든 아젠다> : 중땅 Joong Dunk :: 유튜브 무료 관람 : 한글자막 보는 곳 본문

Drama, blah blah...

태국 BL 드라마 <히든 아젠다> : 중땅 Joong Dunk :: 유튜브 무료 관람 : 한글자막 보는 곳

쥬한량 2024. 1.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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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인스타그램 짤에서 본 장면 때문에 찾아보게 된 태국 BL 드라마입니다.



총 12화인데, 유투브에서 1화당 4개로 쪼개진 형태로 감상 가능해요. (아, 좋은 세상!)

요즘 짧은 드라마(20-30분)에 익숙해진 상태라, 여전히 1시간 남짓으로 만드는 태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조금 지치는데,

이렇게 4화로 쪼개놓으니까 오히려 연달아 보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한글 자막도 나름 괜찮게 제공되고 있어서 큰 무리없이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 12화면 4개 다 한글자막 제공이 안됩니다.



저는 그래서 영어자막 선택하고 '자동번역' 추가해서 봤어요. 

확실히 좀 이상하긴 하지만, 보는 데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제가 12화만 한글자막 추가할까 했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그 기능 없어졌네요? ;; 

이런~~ 좋은 일 좀 해보려고 했더니. ㅎ)



유투브에서 보실 수 있는 링크는 맨 마지막에 추가할게요.

간단하게 캐릭터 소개와 줄거리 요약 진행해봅니다~


연애 교습은 핑계고
숨은 의도가 있었지

대학교 토론부에서 활동 중인 소(Natachai Boonprasert, 덩 Dunk)는 같은 부 니타(Jamie Juthapich Indrajundra)를 짝사랑 중.



그녀에게 접근할 방법을 고민해보지만 마땅치 않던 때, 절친 중 하나가 니타의 전 남친인 조크(Archen Aydin, 중 Joong)에게 조언을 구해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다른 사람 일에 관심없어 보이고 시크한 조크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지 않았던 소는, 그러나 결국 니타에게 다가가기 위해 조크와 거래를 하게 되죠.



거래 조건은 바로 조크를 토론부에 가입하게 해주는 것.




선배인 웨이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크를 훈련시켜서 토론부에 가입시키는 데 성공한 소는 조크에게 니타에게 접근하기 위한 특훈을 받습니다.

바로 메이크오버도 하고 데이트도 준비해서 조크랑 예행연습까지 하게 되죠.

(역시 남자들은 헤어스타일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소가 앞머리 내리고 안경 쓰고 나올 때만 해도 이렇게 이쁜 얼굴인 줄 몰랐다는...;)



사실 이때 이미 조크가 소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시청자는 알게 되지만 

소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가족과의 여행을 준비했던 소는 어쩌다보니 혼자 여행을 가게 되고

소가 여행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크는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여행지에서 어쩌다 조크에게 키스를 하게 된 소.

다음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조크는 지난 밤 키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만

소는 실수였다며 피해버리죠.

(저 장면이 인스타 짤에서 돌면서 제가 찾아보게 된... ㅋㅋㅋ)



이후 계속 조크를 피하는 소에게 결국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는 조크.

그리고 생각보다 쉽게(?) 니타에 대한 마음은 동경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소.

그렇게 두 사람은 사귀는 듯 안 사귀는 듯 만남을 이어갑니다.

(태국 대학생들 교복 입는 거 귀엽...)



그런데 또 갈등이 없으면 재미없죠?



우연히 조크의 노트북 메신저에서 자신의 절친이 조크에게 여행일정 등을 알려주는 식으로 조크가 자신을 꼬시는 걸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

급격한 배신감에 조크를 나무라고..

조크는 사과한답시고 이상한 인형극(-_-...)을 했다가 더 옴팡지게 혼이 나고...



하지만 다시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용서 받지만 키스 한 달 금지 처분을 받습니다.. (ㅋㅋㅋ)

방학 때 소가 본가에 내려가면서 거길 또 쫓아가기도 하고

토론대회를 준비하면서의 에피소드도 좀 있지만

사실 개연성이나 급작스레 이상한 상황으로 모는 바람에 스토리 전개가 좀 이상하게 되므로..

(전 회 마지막 장면에서 어깨 기대고 있던 애들이 다음 회에서 갑자기 말도 안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거나...;;)



남은 줄거리는 패스. ㅎ

어쨌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10화(4/4)의 마지막.

(생각난 김에 클립 저장해야겠어요 ㅋ) 



소의 가족 이야기나 서사는 꽤 앞부분부터 나오는 편인데

조크의 이야기가 너무 안나오고 두리뭉실해서 어쩌려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이쪽에 다 올인하더라고요.

가족들에게 소외감을 느끼며 살았던 터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던 조크의 상황을 소가 도와주면서 아버지와도 화해하는 조크.


(이 장면에서 확실히 중이가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두 사람은 4학년 잘 마치고 졸업사진도 신나게 찍고.

예전에 여행갔던 곳으로 다시 놀러가서 소회를 느끼며 해피엔딩. (끝)



+ 물론 서브 커플도 나옵니다만, 걔네는 너무 재미없어서 전혀 적지를 않았습니다.

비주얼도 영...

차라리 웨이비 선배랑 술집 사장님 커플이 더 흥미로웠으나 너무 짧게 스쳐지나면서 종료.


<러블리 라이터> 감독님이 이번에도 연출하셨다고 해서 조금 기대했는데,

확실히 원작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긴 해요.

<러.라>의 경우에는 갈등이나 화해, 반전 등이 그래도 나름 드라마틱하게 진행되었는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조금 뜬금없달까,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고 그랬거든요.



원래 원작에서는 '토론 동아리' 활동도 없었다는데, 그러면 진짜 이야기거리가 별 거 없었을 거 같은데 신기합니다...;;



태국 배우들은 이름이 어려운데, 여기 주연들도 본명 보다는 애칭? 같은 걸로 더 유명한 것 같아요.

두 주연배우는 기존에도 2-3 작품에서 커플로 나온 모양으로, 골수 팬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태국 BL까지는 섭렵하지 못함 ㅋㅋ)



중(조크 역할)이는 영상에서 훨씬 잘생겨 보이고

덩(소 역할)이는 스틸 샷에서 훨씬 잘생겨 보이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이가 전형적인 미남형이라고 생각하고 덩이는 예쁜 얼굴에 가깝다고 봅니다.

원래 팬들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중이는 대만 배우 안준붕(현재 제 최애...)의 좀 더 느끼한 버전 느낌이고 덩이는 중국 배우 왕이보의 보급형 느낌이에요.



여튼, 두 배우 모두 옛날 사진 보니까 얼굴 조금씩 손댄 듯. (특히 덩이는 눈매를 많이...?) 



그래도 두 배우 모두 비주얼 보는 재미가 있어서 나쁘지 않습니다. 

(중이는 얼굴이 열일, 덩이는 넓은 어깨에 모델핏)



덩이는 좀 전형적인 태국 배우들 스타일로 연기하는데

중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일로 연기해서 훨씬 보기 편합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ㅋ



어쨌든 가볍게, 사랑스럽게 보기에는 크게 나쁘지 않은 작품으로 소개드립니다.

아, 유투브에서 볼 수 있는 링크는 바로 여기!

https://youtu.be/mjTj780WAnM?si=Y6fbMTXXn95g0xrI

 

끝날 때마다 연결 링크에서 다음 꺼 (EP.1 (2/4) 눌러서 보시면 쭈욱~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즐감들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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