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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포르쉐> 태국 BL 드라마 : 액션 느와르인 줄 :: 왓챠 티빙 강추 본문

Drama, blah blah...

<킨포르쉐> 태국 BL 드라마 : 액션 느와르인 줄 :: 왓챠 티빙 강추

쥬한량 2024. 1.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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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BL 팬들에게 크나큰 선물이자 축복입니다.

태국의 BL 시장 자본력이 이 정도일 줄이야...(그저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다면 저 제작사에 투자하고 싶을 지경 - Be on cloud?)



스토리, 연출, 연기 다 좋습니다.

BL드라마라서 시간 때우기용으로 가볍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심지어 score music도 좋음…)



1화부터 액션 느와르 느낌으로 휘어잡더니, 중간에 살짝 느슨한 느낌이 없잖아있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고 납득되어지면서... 마지막엔 '와, 이렇게까지 간다고?!'라고 혼잣말하면서 시청했네요. (훌륭하다!!)



예상보다 너무 뛰어났던 스토리 전개와 구성, 캐릭터 디테일 덕에 아마 조만간 재감상할 것 같긴 한데,

일단 정리 먼저 해봅니다.

나름 복잡하게 얽힌 줄거리입니다만, 최대한 단순화해서 정리해볼게요!



화당 1시간여의 시간으로 총 14화로 마무리됩니다.

배경과 설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멋지고 잘생긴 남자배우들이 대거 등장할 수밖에 없고요…ㅎ



그럼, 킨포르쉐,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 고고~!

우연한 인연이

운명의 사랑으로?이건 BL 팬들에게 크나큰 선물이자 축복입니다.

태국의 BL 시장 자본력이 이 정도일 줄이야...(그저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다면 저 제작사에 투자하고 싶을 지경 - Be on cloud?)



스토리, 연출, 연기 다 좋습니다.

BL드라마라서 시간 때우기용으로 가볍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심지어 score music도 좋음…)



1화부터 액션 느와르 느낌으로 휘어잡더니, 중간에 살짝 느슨한 느낌이 없잖아있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고 납득되어지면서... 마지막엔 '와, 이렇게까지 간다고?!'라고 혼잣말하면서 시청했네요. (훌륭하다!!)



예상보다 너무 뛰어났던 스토리 전개와 구성, 캐릭터 디테일 덕에 아마 조만간 재감상할 것 같긴 한데,

일단 정리 먼저 해봅니다.

나름 복잡하게 얽힌 줄거리입니다만, 최대한 단순화해서 정리해볼게요!



화당 1시간여의 시간으로 총 14화로 마무리됩니다.

배경과 설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멋지고 잘생긴 남자배우들이 대거 등장할 수밖에 없고요…ㅎ



그럼, 킨포르쉐,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 고고~!


우연한 인연이
운명의 사랑으로?

태국을 주름잡는 마피아 수장의 후계자 킨(Mile)은 암살 위험에서 도망치다 우연히 바텐더이자 불법 도박판의 격투 선수인 포르쉐(Apo)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포르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동생인 포셰이를 키우면서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있던 꾀 많은 청년(?).



그의 존재를 알게 된 마피아 수장 쿤 회장은 킨에게 그를 데려와 경호원으로 삼으라고 지시하죠.

말썽을 불러일으키는 반항아인 포르쉐는 경호원 자리를 거부하지만, 집에 빚을 만든 삼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킨의 경호원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경호원으로 합류한 후에도 몰래 담배를 피다가 불을 낼뻔 하거나, 킨의 형인 탄쿤의 잉어가 사는 연못에 소변을 눠서 물고기를 다 죽여버리는 등의 사고를 칩니다.



('큰집'이라 불리는 마피아 수장네 가족. 왼쪽부터 첫째 탄쿤, 쿤 회장, 막내 킴, 둘째 킨)



마피아 조직은 크게 큰집과 작은집으로 나뉘고 그 아래에 작은 조직들이 속해 있었는데,

작은집의 수장인 칸 회장은 쿤 회장의 친동생으로, 협력관계이기도 하면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마피아 조직을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작은집' 가족. 왼쪽부터 둘째 마커우, 칸 회장, 첫째 베가스)



+그렇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족에 여성은 존재하지 않음...; 나중에 나오긴 하지만.



킨과 포르쉐는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대부분의 BL이나 로코가 그렇듯이) 혐관을 형성합니다만, 두 사람 모두 속으로는 알게 모르게 상대에게 끌리고 있었고...

(이 포스터에서 포르쉐 너무 매력없게 나왔는데 왜 이걸 대표 이미지로 잡았는지 모르겠어요;;)



초반에는 전반적인 배경 설명이 진행되면서 두 사람의 티격태격과 호감이 생기는 단계를 아주 차곡차곡 잘 쌓아서 보여줍니다.

그러다 술에 취한 두 사람이 우연히 키스를 하게 되면서 관계가 깊어질 낌새로 나아가죠.




액션과 BL, 그리고 적절하게 코미디를 조화시켰습니다.

저는 특히 코미디 코드가 맞아서 더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포르쉐가 처음 슈트를 빼 입고 멋지게 걸어나오다가 갑자기 넘어지는 장면이라든가,

주인공 둘이 처음으로 밤을 보낸 후 충격받아 있는 포르쉐에게 피트(Build)가 와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게 사실은 다른 의미였다든가... ㅋ



코믹 장면은 주로 첫째 사이코 탄쿤 캐릭터가 거의 도맡아 하는데, 그런 캐릭터 구성을 잘했습니다.

완급조절 해줄 캐릭터가 있어야죠.

설정상 형제 셋이 다 사이코인데 그나마 그들 중 킨이 가장 정상이라고 나와서 셋째 사이코를 조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킴은 그다지 사이코스럽지 않아요. ㅎ



전체적으로 액션씬, 총격씬도 많고 연출을 잘했습니다.

킨이 납치 당하면서 두 캐릭터의 내면을 좀 더 깊이 들어가는 에피소드도 잘 꾸렸습니다.  (저는 살짝 지루하긴 했지만)



큰집에 투입된 작은집의 배신자를 찾는 에피나, 

베가스(Bible)가 피트를 고문하면서 데리고 있으면서 내면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전개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피트가 사라졌는데 그걸 정확하게 확인도 안하고 킨과 포르쉐가 꽁냥꽁냥만 계속 해서 저는 좀 짜증... 계속 혼잣말로 "피트 챙기라고!!!"를 외치면서 봤습니다. 크흑.)



+ 피트는 탄쿤 시중을 들면서 어쩔수없이 드라마나 영화를 같이 봐야하기도 하는데, 여기서도 한류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드라마로 배운 한국어를 피트가 술취해서 구사하는 장면도 우리에겐 반갑죠 ^^



그러나 어찌되었든 이 드라마의 백미는 킨과 포르쉐 두 사람의 초반 썸입니다. 거기가 확실히 제일 재밌어요. 

나중엔 갑자기 포르쉐 부모님의 교통사고를 둘러싼 숨겨진 음모가 펼쳐지면서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이 조금 생기지만,

이야기를 늘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도...


(그로인해 잠시 막장 드라마 같은 이야기 전개로 흐르면서 '아, 이렇게 결국엔 망조의 스토리로 가는 건가?!' 싶었는데, 그렇게까진 되지 않아서 다행.)



위에서 잠시 언급한 베가스와 피트의 스토리를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셋째 킴과 포르쉐의 동생 포셰이의 커플링도 펼쳐지는데...

솔직히 이 커플은 그다지 공감이 가질 않아서 재미가 없었어요.

바쁘다는 사람 붙잡고 자기 노래 들어보라고 떼쓰는 포셰이가 짜증나서였을지도 몰라요. ㅋㅋ

킴이 냉혈한처럼 굴었다가, 나중에 갑자기 마음 쓰는 것도 조금 설득이 안 되는 듯.



피트는 단순 조연인 줄 알았는데 후반부에 의외로 역할이 커서 놀랐습니다. (오프닝 영상에서 저렇게까지 나올 캐릭터인가 의문이었는데, 왜 그런지 알게 됨)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예뻐하던 캐릭터라 더 좋았어요.



+처음 경호대장이었던 '빅'도 눈길이 가는 캐릭터였는데, 어흑... 중간에 킨의 사랑을 위해 포르쉐 대신 총을 맞으면서 죽어버린. ㅜ_ㅜ

그렇게 주인에게 충성했는데 킨이 너무 간단하게 넘겨버려서 저는 마음 상했습니다. 흑.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애도하는 장면 좀 넣어주지. 빅 너무 불쌍하구만... =_=



엔딩에선 포르쉐의 부모님이 죽은 게 누구탓인가로 시청자들을 잠시 우롱하지만,

결국 작은집 칸 회장이 의붓여동생이었던 포르쉐의 엄마를 좋아했던 게 모든 일의 원흉이었다는 게 밝혀지고, 

그가 죽음을 맞을 후, 작은집의 수장으로 포르쉐가 임명되면서 다시 평화(?)가 찾아옵니다.



베가스는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고 콘 회장에게 총을 겨누지만, 

콘 회장은 베가스를 받아들이고 마커우까지 거두겠다고 하죠.

베가스는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나려하지만 피트가 그를 붙잡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면서 둘이 잘 되려나 싶은 찰나, 뒤에서 나타난 다른 부하가 베가스에게 총을 쏴버리죠.



1개월 후, 모든 게 안정화되고 큰집과 작은집의 수장인 킨과 포르쉐가 함께 하기로 하면서 축하 파티가 벌어지면서 (끝).



+ 엔딩 크레딧 뒤에 베가스를 간호하는 피트의 모습이 나오면서 죽은 줄 알았던 두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으로 마무리. (물론 이 상황을 파티에서 포르쉐가 먼저 언급하면서 시청자 걱정을 덜어주긴 합니다)


6화 엔딩에서 킨이 총을 맞았는데 7화에서 그 내용을 크게 다루지 않고 휙 넘어가서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유투브에 '사이드 스토리'로 서비스 분량이 올라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youtu.be/BkdYQeROEBc

 

2022년에 공개되면서 이미 글로벌 팬덤을 성공적으로 이끈 덕에 10월에는 우리나라에도 내한을 왔었네요. (BL 친구가 없는 탓에 이런 소식 하나도 몰랐던 1인... 아, 친구가 필요하다.. ㅜ_ㅜ)



주요 배역들은 다 들어왔었나봐요. 

https://news.nate.com/view/20220831n35642

 

泰 BL 액션 드라마 '킨포르쉐' 배우들, 10월 내한 팬미팅 : 네이트 연예

한눈에 보는 오늘 : 방송/가요 - 뉴스 : [서울=뉴시스] 킨포르쉐 내한 팬미팅. 2022.08.31. (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태국 인기 보

news.nate.com



포르쉐 역의 Apo는 연기 진짜 잘하는 것 같아요. 

제 맘대로 태국의 조승우, 천쿤(중국배우인데 얼굴도 닮음)으로 임명 ㅋㅋㅋㅋ



킴 역의 Jeff는 캐릭터가 조금만 더 사이코틱하게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너무 멋있기만 해요. 특히 마지막회까지 숨겨뒀던 전투력 어쩔... 생각보다 몸을 엄청 잘 쓰는 배우던데, 조금 밖에 안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실제 가수 활동도 하는 듯. (가수가 본업인듯?)

태국은 특히나 '잘생김+노래'가 셋트로 갖춰진 배우가 많은 것 같아요.

Joong이나 Bright 도 그렇고.

​(그러나 어쨌든 포셰이와의 러브 스토리는 저는 별로... 차라리 이쪽은 그냥 포셰이를 여자로 하면 안 됐나. 제가 우는 남자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울어서 보기 싫었... )



아무튼!!

BL팬이라면 꼭 보셔야 하는 드라마입니다.

진짜 이 장르에서 한 획을 그었어요. 앞으로 이만한 작품 다시 나오긴 힘들 듯합니다.



그럼 전 며칠 쉬었다 재감상하러 갈게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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