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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가족

쥬한량 2010. 2.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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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꿈에서 싸이코패스가 대거 등장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필 그날이 대학원 졸업식이라... 찜찜한 마음으로 새벽에 두려움에 떨던 기억이 있네요.
(옆에서 어머니는 양팔을 휘저으며 잠꼬대를 하고 계시고;;)

싸이코패스인 연쇄살인범(남자)이 등장하는데,
주거지역(아마도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끔찍한 모습으로 죽어갑니다.
제가 반상회(?)에 가다가 공격을 당한 한 여인네를 발견하게 되는데(아직 안 죽었음;)
그 분이 목이 거의 돌아간 상태로 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여자분은 발레리나 분위기의 몸매-이게 기이해서 더 무서웠음;)
저는 아이폰으로 119를 누르려고 하는데, 이 터치키패드가 인식이 잘 안되면서
자꾸 다른 번호가 눌러집니다.(꿈에서 이러면 답답해 미치는 거 아시죠? =_=)
그러다가 겨우 통화가 되었는데, 전화통화를 하다보니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바로 그 싸이코패스가 통신을 중간에 가로채서 말하고 있는 거였죠.
전 전화로 싸웁니다. (뭐,,, 미친놈 어쩌고 그랬던듯;)
그러다가 장면 전환되고, 남은 사람들(마을 주민들?)이 모두 뭉쳐서 그들을 몰아내기로 합니다. (왜 '그들'이 되었냐면, 알고 보니까 그 살인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같은 주민이었고, 그 사람에겐 재혼한 아내가 하나 있었습니다. - 아내는 약간.. 스톡홀롬 증후군처럼 남편을 맹종하는 타입- 거기에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아마도 쌍둥이-도 2명 있던 가족 싸이코패스 집단이었던 거죠.)
살인범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모르는 척 하며 그들을 따돌리고,
또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을 죽이기 위해 애쓰는 상황은... 정말 꿈에서도 너무 무서웠습니다. =_=
어쨌든, 그래서 결국 우리(마을 주민들)는 그들을 부부와 아들들로 분산시키고
부부는 요트(? 웬 또 호화;;)로 불러들여 그들이 우리를 사냥(?)하게 함으로써 정당방위를 기반으로 그 싸이코패스 부부를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뭐, 어쨌든, 나쁜놈은 죽고 우리는 살고 해서 끝났습니다.
무슨 꿈인지 해몽은 불가능할 것 같고, 다만 눈을 떴을 때의 느낌은
시나리오로 잘 써 보면 괜찮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정말 정신없는 스토리네요..

아, 꿈에선 진짜 흥미진진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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