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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Spoiler

쥬한량 2010. 2. 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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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뒷자리에 앉아있던 여성분이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본 영화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 영화가... 제가 보려고 벼르고 있던 <클로이>.
꽤 대단한 반전이 있어보이게 포장된 영화라, 어떤 반전일까 궁금해하고 있었고
줄리안 무어를 좋아하는 편이라 꼭 보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 반전과 내용에 대해서 뒷자리 여성분이 너무 자세하게 다 말씀해버리더군요;;

물론 남들 들으라고 한 건 아니고 자기 남자친구에게 말해주려고 했던 거였지만,
저 같은 선의의 피해자를 생산해내고 말았습니다. -_-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야!!" (<-긁으세요)
-<식스 센스> 개봉 전후, 어느 버스 안에서 누군가 외쳤던-

뭐, 사실 별 거 아닐 수 있습니다만,
전 스포일러를 엄청 터부시합니다. 보고싶은 영화는 예고편마저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타입이니까요.
이야기의 전개를 조금이라도 알아버리면 스스로 추리하는 재미가 없어집니다.
제 경우에는 Scene 하나 가지고도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독 주의하는 편입니다.

모두들...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좀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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