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Triangle, 2009)_평점:6.5점

개요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 영국 , 오스트레일리아 | 99분

감독 크리스토퍼 스미스

출연 멜리사 조지(제스), 조슈아 맥클버(토미) ... 더보기

<타임크라임>에 추천 댓글이 달려있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내가 생각해도 이 영화가 한 수 위이지 싶다.

첫 부분 볼 때, 뭔가 있겠거니 했었지만 뒤로 갈수록 앞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결국 그렇게 연결되는 것이었음을... (조금 지루해서 대충봤는데, 집중해서 볼 걸 =_=)

버뮤다 삼각지대를 배경으로 타임 리프되는 상상력을 큰 무리없이 진행해내었다고 본다.

조금 문제가 될 법했던 스토리 라인들은, 결국 그것을 통으로 싸잡아서 시간 여행의 사이클로 사용해버림으로써 해결해냈다. (어~ 똑똑해)

하지만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어차피 사이클이 도는 구조라면, 처음부터 그녀는 데자뷰를 겪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진행 사건을 다 알고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뭔가 장치가 하나 쯤 더 들어가서 이야기를 맞춰줬어야지 싶다.

그래도 결말 부분은 상당히 놀라웠다. (전혀 예상치 못하게 전개되었달까. 예상치 못했던 장면들도 나오고, 배에 갇혀서 영원히 사라질줄 알았는데 뒷 얘기가 더 나왔다는 것 자체도 흥미로웠고...)

시간 여행에서는 항상 '내'가 '나'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게 과연 '나'인가에 대한 고민이 든다.

결국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아무리 과학이 발전한다고 한들, 불가능하지 않을까, 시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