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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2011)_평점:6.5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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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2011)_평점:6.5점

쥬한량 2012. 7. 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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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멜로/애정/로맨스, 판타지  2012 .07 .05  94분  미국  15세 관람가
감독
우디 앨런
줄거리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덤스)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 길(오웬 윌슨).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자신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 더보기

원래 우디 알렌 감독의 영화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전에 씨네큐브에 <시작은 키스!> 보러갔다가 보게 된 예고편에서
과거의 예술가들이 나오는 설정에 혹하여 안 볼 수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다. (생각보다)
뭔가 현실적인 캐릭터+황당한 상상이 어우러진 이야기 구조였지만, 
그게 많이 어긋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버무려진 느낌이다.

특히나 우디 알렌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서 나올 때 자주 느껴지는 느낌의 캐릭터를 연기한 오웬 윌슨은 아주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결말이 아무래도 전형적이진 않은데, 나는 오히려 가장 맘에 든 부분이 결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깔끔하고 좋았다. 
뭔가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소재도 정말 매력적인데, 과거나 현재의 천재들(?)에 특히나 관심 많은 나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엄청 흥분될 것 같다.
난 에글렌타인 젭 여사를 제일 만나고 싶다. (하지만 실제 만나면 완전 진상 보스일지도...ㅋ)

많은 사람들이 '옛날이 좋았어'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그건 역사의 파편일 뿐, 그 시대로 들어가면 똑같은 일상이 되어 버리는 것.
케빈 켈리 아저씨의 말대로, 과거의 왕들이 누리던 기술적 호사는, 현재의 평범한 인류가 누리는 것보다 못하다.(뭐,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인용하고 싶었던 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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