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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화이트 앤 더 헌츠맨(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_평점:6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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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화이트 앤 더 헌츠맨(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_평점:6점

쥬한량 2012. 9. 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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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타셈 싱 감독의 <백설공주>와 함께 관심을 두고 있었으나,

미처 영화관에서 보는 건 놓치고 나의 문화생활의 파트너 올레티비에서 보게 되었다.

(나 올레티비 홍보단이라도 시켜달라~ 시켜달라~)

 

수동적이지 않은 백설공주를 그린다고 해서 상당히 고대했었는데,

글쎄... 이전의 동화보다는 좀 낫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뭔가 스스로 이뤄냈다는 느낌은 별로 안든다.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계속 다 도와주고, 그녀의 능력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 그냥 타고난? 주변에 있는 동물/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힐러'이기 때문인 것이 실제 설정이다)

 

사냥꾼과의 이야기가 뭔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애초 내가 어디선가 들은 3부작 설정이 맞긴 맞은건지(지금 검색해보니 좀 나오는군요), 2부에서는 스캔들로 인해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빠지고 크리스 햄스워스 중심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이...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최고는 단연 샤를리즈 테론이 아닌가 싶다.

1부에서 사라져버린 게 이후의 2,3부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예측하기 힘들지만,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도 더 드러날지 알았는데... 그냥 그렇게 날려버리다니;;

('왜 그녀가 그렇게 되었나'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재밌겠지 않나)

 

중반까지는 참 흥미롭고 멋있게 진행되다가,

그녀가 사과를 먹고 쓰러진 후부터... 날로 먹기 시작한다. =_=

(뭐냐... 그 도둑키스는.)

 

그래도 어쨌든, 리메이트작 치고는 나름 훌륭했고(찾아보니까 책도 나온다. 책이 리메이크의 원작인가)

이뻐라하는 크리스 햄스워스가 2탄에서는 중심인물이라고 하니 후속편도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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