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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의 고향_캐나다 여행(4)캐번디쉬_3일째_동네 투어 본문
Anne with an E, 노스 러스티코, 빨간머리앤, 샬럿타운, 자전거, 캐나다, 캐번디쉬
이제 좀 동네에도 익숙해진 것 같아서,
이날은 정말 동네 마실 느낌으로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더불어, 동네 맛집도 찾아서 방문하고요!
(모텔 바로 근처에 여행정보센터가 있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받을 수 있었어요. 동네 맛집 브로셔도 거기서 입수~)
하지만 오늘도 목표는 있었죠. 자전거 대여점 할아버지가 추천해주신 동네 이쁜 길... 캠프사이트쪽으로 자전거 타기!
그리하여 다시 자전거를 빌려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 중간에 여행자용 마트(지도에서는 안 보입니다만, 놀이공원 맞은편 정도에 있어요)에 들러서
저녁거리를 사가기로 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돌아가는 길에 사지;; 괜히 짐을 지고 다님...;;)
저는 간단한 먹을 거리와 과일 조금, 그리고 너무 귀여워 보이는 작은 콜라를 1병 샀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
캠프사이트에 들어설 때부터 다시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사진은 많이 안 찍었는데, 날이 궂어도 가족단위로 캠핑 온 사람들이 많더라는.
그들의 삶이 참 부러웠습니다~
비가 오니 서둘러서 돌아오기 시작했어요.
점심은 동네 맛집인 Chez Yvonne's 에서 먹기로!
약간 어르신들이 많은 느낌의, 동네 맛집 분위기 입니다.
아담하고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고나 할까요.
전 햄버그 스테이크 느낌의 고기 요리를, 동행은 생선 요리를 시켰는데,
함께 곁들인 채소나 매쉬 포테이토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린이 음식같은 저 메뉴와 함께,
사실 전 음료도 밀크쉐이크 같은 걸 시켰다는...;
이 날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남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가 계속 추적추적... 왔거든요. ㅠ_ㅠ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책도 읽고, 넷플릭스로 영화도 보면서
나름 한적한 시간을 잘 보냈다는.
그리고 또 다시 일찍 잠들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다음 날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하나 하게 되죠.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