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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의 고향_캐나다 여행(8)_빨간머리 앤 뮤지컬 본문

Journey

빨간머리 앤의 고향_캐나다 여행(8)_빨간머리 앤 뮤지컬

쥬한량 2019. 8. 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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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고대하고 기대하던 빨간머리 앤 뮤지컬을 보는 날!


공연 시간이 오후 1시였기 때문에 (시간 특이하죠? 평일 1시 공연이라니. 저녁타임은 7시 30분인데, 저희는 어차피 다른 할일이 없어서 낮공연을 예매해두었습니다~)

느릿느릿 아침에 일어나서 천천히 숙소를 나섰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일정 때문에 뭔가 먹을 것들을 잘 챙겨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공연장인 컨페더레이션 센터 근처에 있는 캐나다 유명 아이스크림 체인 Cow 에서 콘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어요!


저 초코와 땅콩 범벅은 아이스크림 부분이 아니라 콘에 이미 셋팅되어 있는 것. 맛있는 것!

아이스크림 종류는 배라31 보다는 좀 적은 편이지만 상당히 많아서 고민되었습니다만,,,
메이플 시럽과 호두가 섞인 아이스크림으로~


저는 대만족!


가격은 역시 좀 쎄지만 (팁 포함 6달러 이상이었던 듯) 워낙 포만감을 주는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이라 추천드립니다.



아이스크림을 거의 다 먹을 때 쯤 공연시간이 거의 다 되었어요.


컨페더레이션 센터 내에 있는 홈부르그 씨어터에서 공연되는데,
엇그제 보았던 <앤 & 길버트> 보다 사실상 공연비가 더 쌌어요.

여기 공연장이 훨씬 크고 좋지만, 아무래도 정부 지원을 받는 곳이라 가격이 더 싸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쪽 사이드 줄인데 대략 가격 1인에 117달러 정도)


참, 컨페더레이션 센터 위치는 지난 포스팅 보셨으면 다들 아시겠지만, 다시~




공연 예매는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
https://confederationcentre.com/whats-on/anne-of-green-gables/



공연장 내부는 사진을 못찍게 해서 사진이 없네요... 클



공연은 정말 재밌었어요.

익숙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노래와 춤으로 엮여지면 또 더 재미있기도 하잖아요?
배우들의 연기도 다들 너무 좋았고, 훌륭했습니다.

관람석에 온 가족단위 식구들, 어르신들, 아이들의 다양한 관람객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그만큼 국민 컨텐츠, 세계적인 컨텐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시게 되면 꼬옥! 놓치지 말고 보시길~~



공연을 보고 남은 시간도 저희는 한량처럼 보냈어요. ㅇㅎㅎ
돌아다니면서 보였던 궁금했던 카페 Black Kattle 도 가보고요,

사진에 까만 주전자 보이시죠?ㅎ  

저는 <왕좌의 게임> 애청자라서, 자꾸 존 스노우가 살던 검은 성(Black Castle)이 생각나서
혹시 그것에서 따왔나 궁금했지만... 아닌 것 같았습니다. ㅋ

예쁘게 만들어준 나의 라떼 



동네 산책도 또 했어요.
바닷가 근처다 보니 한적하게 걸어다니기에 좋았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이런 작은 책나눔 상자(?)도 발견했어요.


보고 싶은 책을 가져가고, 자신이 본 책을 대신 꽂아놓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도 등산 다니다 보면 이런 게 보이는 지역이 있던데 (이거보다 훨씬 큰 책장으로 운영하죠)

여긴 새집같이 만들어놔서 귀여웠습니다. ㅎ


정체를 알 수 없는 꽃도 찍어보고.

나름 꽃집에서 팔던 화분 



계속 지역 커피숍을 주로 다니느라 잘 들락거리지 않았던 스타벅스도 한번 가 봤어요.
커피 맛은 대체적으로 캐나다 사람들이 연하게 먹는 것 같아요. 우리 입맛에는 조금 밍밍한 느낌.
에스프레소 샷을 1개 밖에 안 타는 것 같기도 해요.

아마 연유들어간 아이스라떼 였던걸로 


스타벅스 맞은 편에서 보이는 건물도 그냥 찍어봤어요. ㅎ



며칠전 캐나다의 날에 컨페더레이션 센터에서 받았던 귀여운 캐나다 국기 핀도 가방에 꽂고 한 컷!




이렇게 8번째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이틀 남았네요.

벌써 언제 갔다왔는지 기억이 가물하다니... 흘.
다음 포스팅은 한번에 모두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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