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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ng Kids_평점 : 6.5점 본문

The Movies

Swing Kids_평점 : 6.5점

쥬한량 2009. 9. 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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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너무 힘들었던 영화.
어느 영화프로그램 엔딩에서의 OST를 듣고(보고)
궁금해서 너무 찾았었지만... 영상은 구해도 대부분 자막이 없어서 못봤던.

1993년 영화다.
로버트 숀 레오너드(<하우스>의 윌슨선생)와 크리스챤 베일이 주연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윌슨 선생이 주인공인데, 그때 그래도 크리스챤 베일이 더 인지도가 있어서인지 포스터에선 젤 크게 나왔고나)

1930년대 독일,
나치에게 억압받던 젊은 영혼들은 '스윙'음악을 통해서 자유를 갈구하고 자신을 표현한다. 하지만 정치적 세계는 그들이 음악에서만의 자유를 추구하기에도 벅찬 환경을 제공한다.

유태인을 옹호하는 연설을 했다가 게슈타포에게 고문당하고 죽어갔던 바이올리니스트를 아버지로 둔 피터(로버트 숀 레오너드)는 스윙음악과 댄스에 빠져있었다. (이 진지한 청년이 춤에 엄청난 열정을 보이는 건, 참으로 신선한 경험이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그와 함께 하는 헵켓(스윙키즈) 친구들이 있었다. 항상 피터와 함께 하는 절친 토마스(크리스챤 베일), 환상의 기타리스트 장고맨 아비드. (다른 친구 하나는 이름도 잘 모르겠...;)
(아참, 예전 <ER>에 젊은 의사 '카터'로 나왔던 배우도 나온다. 반갑~)

스토리를 설명하다보면,, 너무 깊어져서 이제 그만~

다만,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나 토마스.
크리스챤 베일이 했기 때문인건지, 토마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강해서인지, 주인공인 피터보다는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이는 씬스틸러(Scene Stealer)가 되어버린 크리스챤 베일.
어쩌면 그가 피터를 너무 아꼈기에, 어쩌면 그가 너무 여렸기에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의 캐릭터는, 예전에 그가 <태양의 제국>에서 연기했던 그 꼬마를 떠올리게 한다.)

어쨌든, 오래된 영화이기도 해서 조금 옛날스럽기도 하고, 암울한 시대를 다루고 있기에 너무 안타깝기도 했지만,
보는 내내... 풋풋한 윌슨선생과 크리스챤 베일 때문에 눈이 즐거웠던 것을 부정할 수가 없다.
아래는 풋풋한 그들의 캡춰샷
(장발들.. 참.. ㅋㅋ)


& 개봉당시 한국 제목은 <반항의 춤>
(아놔.. 차라리 '저항의 춤'이랬어야 되는거 아닌가. 반항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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