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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에히메/마쓰야마 여행(2)-우동집 코토리(ことり) 본문

Journey

시코쿠/에히메/마쓰야마 여행(2)-우동집 코토리(ことり)

쥬한량 2017. 12. 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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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 에히메, 마쓰야마, 우동집, 코토리
일본 시코쿠 섬의 에히메 현 여행 정보입니다. 

2 번째 여행정보로, 마쓰야마 시의 우동집 코토리(ことり)를 소개합니다.


코토리(ことり) 위치


알려져있기는 근처 '아사히'가 더 알려진 듯하지만, 구글 평에서 보면 양 가게가 라이벌처럼 엎치락뒤치락하는 관계로 보입니다. 제가 아사히까지 먹어보고 비교해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일정이 마땅찮아서 2곳의 우동을 다 먹어보진 못했어요. 

하지만 리뷰가 코토리가 더 많은 것으로 봐서는, 동네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서, 저는 코토리를 찾았답니다.



좁은 골목길 집이라 언듯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오히려 아사히를 발견하면 (오카이도 큰 길 기준) 왼쪽으로 눈을 돌린 골목에 코토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게 안 정경. 다들 열심히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점심 시간을 조금 비켜갔었고, 혼자였기 때문에 거의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4-5개쯤 있고, 다다미 형식의 웃목에 테이블이 4개 정도 더 있습니다.


메뉴는 오로지 우동과 유부초밥 뿐입니다. (우동 550엔, 유부초밥 2개에 260엔)

전 잘 몰라서 우동하나에 초밥 1세트를 시켰지만, 나중에 오신 어떤 아저씨는 우동에 초밥 1개(낱개)로도 시키시더라고요. 그러면 딱 절반 값을 받습니다. (130엔)

유부 초밥이 좀 큰편이라, 혼자서 1개 정도만 먹어도 괜찮지 싶습니다.



이곳 우동의 특색이라고 하는데요, 저렇게 양은 냄비 같은 것에 나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식진 않아요.



유부초밥을 먼저 내어주고, 이때 선불 계산을 요청하시더라고요. 현금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동은, 마쓰야마 음식 특유의 맛대로 역시 답니다. 그래도 다른 음식들보다는 그나마 덜 단편이었다고나 할까요.(이집만 그런 걸지도요)
불고기 같은 소고기 고명에 유부자른 것, 작은 파, 얇은 어묵과 계란 고명이 함께 얹어 나옵니다.


면은 생각보다 너무 부드러워서 찰기는 좀 떨어졌어요. 하지만 이렇게 부드러운 우동 면발은 아마 처음 먹어봤지 싶습니다.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다음 번에는 사누끼 우동의 본고장이라고 하는 다카마쓰까지 방문해서, 그곳의 정통 우동도 꼭 먹어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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