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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Shot (2019)_평점 6점/10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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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Shot (2019)_평점 6점/10점

쥬한량 2019. 7. 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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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장관 샬롯은 미모와 두뇌, 도덕성까지 모든 것을 겸비한 재원. TV배우 출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하자, 차기 대권을 노리게 된 그녀는, 여론조사의 긍정적인 결과와 함께, 조금만 자신의 이미지를 보완하면 당선이 유력한 후보였다. 한편 작은 온라인 미디어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하던 프레드는, 보수 꼴통 미디어 그룹에 자신이 몸담고 있던 회사가 인수된 것에 불만을 가지고 회사를 때려치고, 우연히 샬롯이 참석한 부자들의 파티에 가게 되는데... 이런, 알고 보니 둘이 어린 시절 아는 사이?!



샤를리즈 테론과 세스 로건이라니.
이 독특한 조합 때문에 꼭 보고 싶었던 #로코 인데,

이런... 영화관 시간이 너무 안 좋았다.


결국, 월요일 아침 조조로 달려갔다. (난 백수니깐. 으하하)


간혹 조금 오바하는 설정들이 나오긴 했지만, (19곰 테드 수준)
샤를리즈 테론의 전형적인 아름다운 모습과 (이 언니는 늙질 않네...)
세스 로건의 전형적인 웃긴 캐릭터... (나름 인간미 있음)로 인해
꾸준히 조금씩 웃음을 띄우며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내 고등학교 시절의 꽤 큰 낙이었던 #보이즈투멘 의 등장이라니!
그 씬에선 그들의 노래가 계속 깔리고...
(그런데 왜 4명이 3명이 되었을까... 찾아보니 -> 베이스를 맡았던 마이클 매커리가 고질적인 척추병 문제로 2003년에 탈퇴, 그 뒤론 3명이서 활동하고 있다고... )

초반엔 코미디에서 낮익은 배우들이 카메오 격으로 출연해주는 것도 나름의 재미.
(이런 건 모르고 봐야 더 재밌으니까, 밝히진 않겠다)



샬롯과 염문설에 휩싸이는 캐나다 총리가 나오는데,
이건 뭐, 대놓고 쥐스탱 트뤼도(저스틴 트루도)를 모델화했다는 느낌.
(당연하지.. 캐나다 총리잖아...)



하지만 안타깝게도 배우라는 분이 실제 인물보다 훨씬 덜 잘생기고 덜 매력적인 현실;;
(세상 불공평함)


당연히 영화는 프레드와 샬롯의 썸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는데,
이걸 보면 여러분이 아는 그 진리가 떠오를 것입니다.
(샬롯도 관련한 대사를 하죠. "남자들은 자신보다 잘 난 여자를 만나지 않아.")

남여의 등급이 있다고 한다면,
저 진리로 인해 남자 A는 여자 B를 만납니다.
남자 B는 여자 C를 만나죠.
그런 식으로 격차를 가지고 사귀게 되는데,
그렇다면, 여자 A는 누구를 만나야 하는가?! (만날 수 있는가?!)
결국 여자 A는 남자 C를 만나야 합니다. 남는 남자가 그 사람뿐이고,
흥미롭게도 그 등급의 남자는 윗 등급의 남자들과는 달리 잘난 여자보다 자신이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녀를 보필해주거든요.
(100% 이렇지는 않겠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현실이 싫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니까,
당연히 #해피엔딩 !

그래도 진정한 사랑을 찾아 노력한 주인공들로 인해 마음이 따뜻했네요.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그래도 다시 보고 싶을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 ㅎㅎ


(로코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프로포즈>,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같은 영화가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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