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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임 스토리 감독 아담 쉥크만 (2008 / 미국) 출연 아담 샌들러, 케리 러셀, 가이 피어스, 러셀 브랜드 상세보기 예고를 봤을 때, 소재가 너무 독특해서 (자기 전에 애들에게 해준 이야기가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 도대체 어떻게 풀어내는 것인지 궁금했던 영화. 생각만큼 너무 비현실적이거나 어이없게 풀어내지 않고 '현실성 있게' 그 이야기들을 접목해내었는데, 그게 참 인상적이었다. (꿈과 이어지는 현실의 요소들을 찾아가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아담 샌들러 표 영화답게 따뜻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 (같이 본 동생은 설날에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역시나 롭 슈나이더도 우정출연했다. (항상 이들의 영화에서는 서로를 기대하고 찾아보게 하는 재미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요소 중 ..
작전명 발키리 감독 브라이언 싱어 (2008 / 독일, 미국) 출연 톰 크루즈, 케네스 브래너, 빌 나이히, 톰 윌킨슨 상세보기 (웁스, 케네스 브래너 나온 줄도 몰랐는데, 저기 캐스팅에 쓰여있네; -_- 아저씨 늙으셔서 못 알아봤구나) 톰 크루스 실물 보기에 실패하고( ㅜ_-) 영화로라도 보기 위해 개봉을 기다렸건만, 어찌하다 보니 늦어져서..이제야 보게 되었다. (그것도 친오빠랑 =_=) 퍼그 언니는 보다 덜 지루하고 재미있었다는데, 난 둘이 비슷비슷했달까. (디파이언스는 워낙 잔잔한 톤이어서, 이건 작전이 실패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 듯) 최악의 순간에서도 분명히 인류에게는 '누군가'는 있다는 사실이 그래도 인류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행동하지 않는 지성은 지성이 아니..
눈먼자들의 도시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2008 / 캐나다, 일본, 미국) 출연 줄리안 무어, 마크 러팔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대니 글로버 상세보기 벼르고 벼르다 보게 된 영화. (우리 회사에서 수입했는지 해당 포스터가 너무 오래전부터 사무실 입구에 붙어있었던 탓인지 봐야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렸달까;) 게다가 소재도 정말 특이하고 줄리안 무어의 창백한 연기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영화 전체적으로는 너무나도 '줄리안 무어'에게 잘 어울리게 연출된 영화다. (내용 말고 시각적으로) 소설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영화에서는 심오한 깊이가 잘 표현되진 못한 것 같다. ('응? 그래서 어쨌다고? 이게 끝? 정말?'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감독 오우삼 (2008 / 중국) 출연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 링 상세보기 삼국지를 안 읽었던 터라, 봐야되나 말아야 고민하던 차에 1,2로 나눠져있다는 말에 접어두고 있다가.. 곧 2편을 개봉한다는 말에 보려고 다운받아놨다가...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관련 게임을 런칭 준비한다는 말(이거 혹시 대외비일까..?)에 급하게 밤에 집에가서 졸린 눈을 비비며 봤다. (근데 몇일 뒤에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도시락까지 사주면서 보라고 하더라... 난 괜히 먼저 봤..;) 길기도 길고 등장인물도 많을 것 같아서 좀 지루하지 않을까 했는데, 여자주인공(소교) 나오는 장면들 빼고는 볼만 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성격)의 주인공들도 많이 나오고 금성무의 훌륭한 발전(왜..
디파이언스 감독 에드워드 즈윅 (2008 / 미국)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리브 슈라이버, 제이미 벨, 조지 맥케이 상세보기 (저 포스터는 쫌 다른데.. 느낌이 별로군;;)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는데, 이제보니 OST 자켓이네. 큭) 퍼그언니(2차 세계대전 광팬)에게 책도 받을 겸해서 같이 본 영화. 제임스 본드로 유명해진 다니엘 크레이그이지만, 영화주연으로 나오는 걸 보는 건 이번이 처음. (결국 저 배우의 007 시리즈는 안봤단 말씀) 난 사실 어지간하면 전쟁영화 안보려고 하는 편인데, (너무 안타깝고 맘 아파서;) 그래도 이건 생존의 희망이 보이고, 저항과 투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좀 더 나은 상태에서 볼 수 있었다. 최고의 영웅으로 그려진 건 첫째아들이었던 '투비아 비엘..
(우리나라 영화 리메이크하면, 꼭 3세계에서 온 듯한 이름의 감독들이 감독하더라.. -_- 불안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냥 막 시키는 건가;..- 도 그랬고.) 의 키아누를 연달아 보고 싶은 마음과 우리나라 영화의 리메이크작은 어떤가(왜 성공못했나!)를 보려는 마음으로 보게 된 영화. 생각보다 잘 만들었던데(사실, 난 원작 를 안 봤다.. 우리나라 영화를 너무 등한시해서 조금 죄책감 들기도 한다;) 정서상 안 맞았던 건가? 왜 미국서 흥행못했을까 싶다. (주인공도 투탑인데 =_=) 미쿡애들 저런류 이야기 좋아할 것 같은데.. 시간이 왔다갔다하는게 너무 힘들었나? (아니면 액션이 없어서? 비슷한 소재였던 와 의 차이일지도... -어쩌면 이미 에서 써먹었던 방식이라서 안 먹혔을지도 : 하지만 결국 가족애&액션과..
지구가 멈추는 날 감독 스콧 데릭슨 (2008 / 미국) 출연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코넬리 상세보기 화려한 예고편에 비해서 너무 처지는 스토리에... 액션도 아닌 것이 드라마도 아닌 것이, 어정쩡한 정체성이 극도에 달해 있다. 그나마 키아누 리브스의 수트발 때문에 눈은 즐거웠지만 (제니퍼 코넬리의 미모도. 그녀는 왜 일케 늙질 않는 거냐;;) 내용으로 치자면 1시간이면 될 것을 너무 길게 늘이고, 별 역할도 안하는 캐릭터들만 많이 등장시킨 것 같다. (제니퍼 친구 박사, 노벨상 탄 할아버지, 케시 베이츠, 중국인으로 위장한 외계인...) 그러나 '클라투'라는 이름은 나에게 상당히 오랜 기간 남아있을 것 같고 1951년에 만들어진 영화의 메시지가 여전히 변치않은 채로 지속된다는 것은 우리가 아직도 깨닫지..
미러 감독 알렉산더 아자 (2008 / 미국) 출연 키퍼 서덜랜드, 폴라 패튼, 카메론 보이스, 에리카 글럭 상세보기 예고편에 혹해서 보게되었는데, 보기 전에 알아보니, 우리나라 영화인 가 원작인 재미있는 상황; 근데 혹했던 그 장면은 끝까지 안 나와서 혹했던 거고 (영화에서 끝까지 나오니까.. 어찌나 엉성하게 표현된 것이던지;;) 엔딩을 그것(!)을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으나, 결국 제대로 임팩트있게 살지 못해서 안타까운 영화이다. 초중반은 지루하기 그지없다; (영화 평들을 살펴보니, 우리나라 원작이 훨씬 더 잘 만들었을 것 같기도 하다.) 키퍼 서덜랜드는 의 잭으로만 멋지고, 영화에서는 그닥 살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센티넬' 이었나, 거기에서까지 어정쩡하구. -_-) 평점: 4점 (그나마..
페르마의 밀실 감독 루이스 피에드라이타, 로드리고 소페나 (2007 / 스페인) 출연 루이스 호마르, 샌티 밀란, 알레조 사우라스, 엘레나 발레스테로스 상세보기 나름 '쏘우' 스러울 것 같아서 보게 되었는데, 처음엔 좀 흥미진진하다가... 막판에 조금 망가져버린다. 수수께끼가 풀리면서 '뭐야, 꼴랑 이거였던 거야?'라고 소리치고 싶게 만드는 결론. 그래도 중간중간에 죽지 않기 위해서 수수께끼와 수학문제를 푸는 과정은 나름 재미있게 볼만했다. (인상적이었던 퀴즈는 전등과 연결된 버튼 알아맞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