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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영드 때문에 한창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빠져있을 즈음, 그가 나오는 드라마/영화는 다 찾아봤더랬습니다. (심지어 재규어 광고 음원까지 따서 MP3에 넣고 다녔... - 목소리가 원체 좋잖아요.) 그때 어둠의 경로로 봤던 이 작품. 묘하게 기억에 오래 남는 탓에 (제가 좀 애정하는 주인공 스타일-똑똑하고 정의롭고 조금 고지식하게 신사도를 지키는-에, 남녀 간의 애정관계-부인은 부인대로 남편과 못이룬 사랑, 남편은 뒤늦게 찾게 된 다른 여성에 대한 사랑-도 제 타입이라...) 언젠가 한번은 다시 봐야지 생각했던 작품이에요. 그런데! 이것도 웨이브에 있지 뭡니까?! 그래서 당장 찾아봤지요.. (웨이브 열일 감사!) 소설을 드라마화하다 보니 내용이 정말 무슨 전기영화 같은 느낌입니다만, 중간중간에 ..
지난 금요일부터 웨이브에 업데이트되기 시작한 는 원작 추리소설이 있는 작품입니다. (2011년 일본 출간) 동명의 원작소설과 더불어, 후속작인 까지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네요. 일본드라마는 간사이 TV에서 2020년 1월에 방영되어 총 8화분량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화당 20분 정도의 분량입니다. (사실상 영화 한 편 정도의 영상이네요) 웨이브에는 매주 금요일에 업데이트 되고 있어서 아직 2화까지 밖에 업데이트 되지 않았는데요, 주당 2화씩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설정이 독특해서(일본 추리소설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뒤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 2화차까지의 전개에 대해 간략히 리뷰해보겠습니다~ 피해자를 개구리처럼 농락하듯 죽이는 연쇄살인마 일본 사이타마현의 어느 아파트에서 갈고리에 매달린..
초반부터 몰입도가 높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초반은 조금 지루하고 질질 끄는 듯한 느낌으로 좀 설렁설렁봤습니다. (연결되지 않는 장면과 감정선들 - 이게 사실 다 이유가 있었지만, 그걸 시청자가 모두 올곧이 받아들일 순 없는 거라) 그러다가 막판 2개의 회차. (사실 저는 정말 마지막 6회에서만 격하게 반응했지만 ㅎ) 거기서 모든 것을 정리해버리는 끝판왕 드라마라고나 할까요. 조금은 황당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야기의 모든 구성이 치밀해서 어느정도 용서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마지막 6회의 반전을 위해서 앞의 5회차를 보라고 하고 싶은 작품이죠. (그만큼 초반부는 제 취향은 확실히 아니었던 듯...) 따라서, 앞부분은 간단히 줄거리 요약하고 저는 결말과 반전 부분에 대한 내용 위..
이 드라마는 병원이름이 뉴 암스테르담인 공립병원에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따뜻한 치료를 수행하는 멋진 의사들의 이야기입니다. 한창 의학 드라마가 인기가 있고 제작이 많이 될 때가 있었지만 이젠 그런 시절은 끝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또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니... 좋네요. ㅎ 아직 많은 분량을 보진 못해서, 드라마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리뷰 올릴게요!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선 마음가짐의 변화가 기본 맥스(라이언 이골드)는 공립 종합병원인 뉴 암스테르담에 새로온 의료팀장입니다. (병원에서 팀장이란 직책을 쓰는 지 모르겠어요. 기존에 봤던 의학드라마에서는 본 적 없는 직책;) 그는 첫 등장부터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요, (너무 스스럼없이 섞여있어서 뒷다마를 까고 있는 현장에서..
저는 에미나, 골들글로브, SAG 시상식 등을 가능하면 챙겨보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볼 기회가 적어서 잘 못 봅니다만;;) 몇 년전부터 수상작 후보로 자주 올라오는 작품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거나, 적어도 그 언저리의 시대가 나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보니까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이것은...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대한 판타지 드라마더군요. 충격적이었던 배경만큼, 그 기반 철학이 성경이라는 점,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인간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인지, 잘 만들어진 드라마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웨이브에서 절대 놓치면 안될 웨이브독점 드라마, . 시즌1, 총 10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분량은 50여분으로 긴 편입니다. 주요..
오래전부터 를 인생드라마라 칭하며 많은 이들이 추천을 해줬다. 하지만 어쩐지 꺼려져서 못 보고 있었다. 일단 나는 한국드라마/영화를 볼 때 대사를 잘 못 알아듣는다. 집중력 부족인지, 진짜 청력문제인지(검사했을 때 이상은 나오지 않던데) 모르겠지만, 대사가 잘 안 들린다. 그렇다고 소리를 크게 해놓고 보는 건 싫어해서 언제부턴가 웬만하면 선택을 잘 안하게 된다. 그래도 좋은 작품은 봐야지... 생각에,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시도해보았다. (그래서 결국 한글자막 켜고 봤다. 이게 은근 좋은 게, 캐릭터들 이름이 같이 떠서, 초반에 캐릭터 익히기에 수월하다. 대신... 한번 켜면, 중간에 못 끈다. 답답해서.) 하지만 우중충한 분위기... 어두운 주인공들. 그에 비해 과하게 오바하는 주변인물들(상..
제 블로그 단골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호러/미스터리 매니아이자, 라이언 머피의 시리즈는 웬만하면 다 보는 추종자...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워낙 퀴어류를 많이 작업하기도 하지만, 뭔가 시각이 남다르달까요, 그래서 그의 작품들을 언제나 신선하게 볼 수 있어서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는 처음엔 조금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한번 빠져들면 마약같은 시리즈라 할 수 있는데 (ㅋㅋ) 그래서인지 몇몇 망작 시리즈가 나오기도 했지만 여전히 13시즌까지 제작이 잡혀있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현재 오픈이 시즌9까지 됨) 오늘은 최근에 공개된 시즌9, 이야기를 해봅니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9: 1984 줄거리, 결말 정보 80년대 공포영화에 대한 추억 답습하거나 새로워지거나 1984년. 브룩(엠마 로버츠..
어쩌다 이 미니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잠들기용(별로 아끼지 않는 작품들을 잠들기 직전에 봅니다...)으로 선택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생각보다 여러 요소들이 흥미로워서 나름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많이 추천드리긴 힘드네요. 총 3편으로 구성된 짧은 미니시리즈라 부담없이 보실 순 있습니다. 시대적 비극과 가족의 비극 후자가 더 끔찍한 아이러니 1950년대 스페인. 빨갱이와 동성애자들을 극단적으로 처단하려는 정부, 그리고 그 정부에게 인정받는 '그레고리오'. 전쟁 중에 아들 '가비노'를 보호하기 위해 아내인 '미나'의 고향 멕시코로 아들을 피신시켰던 가족은 10년 후 그를 다시 불러들입니다. 어릴 적 정혼자인 '카예타나'와 결혼시키려던 계획으로 말이죠. 하지만 가비노는 발레리노..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나라와 언어, 문화의 영상물들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즘엔 넷플릭스 덕분에 이전에는 볼 생각도 하지 못했던 나라의 작품들을 볼 수 있게 되었죠. 이 작품도 그렇습니다. 덴마크에서 2012년부터 방영중인 이 작품은 현재 5시즌까지 제작이 되었는데요, 넷플릭스에도 시즌5까지 모두 올라와있습니다. 들어보지 못했던 작품인데 넷플릭스 인기 작품에 들어있던 게 궁금해서 클릭해보았다가,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에피소드1을 보게 되었는데, 일단 느낌은 좋습니다. 뒷 이야기도 좀 더 보게될 것 같네요! 학교엔 문제아들 외에 문제 선생님도 있다 리타는 장성한 아들 둘에 딸 하나가 있는 학교 선생님. 하지만 보통의 선생님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쉬는 시간에 학생들 화장실에 숨어서 ..
실제 범죄를 드라마화한 앤솔로지 드라마 (시즌 별로 주제가 다른 드라마) 이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즌1의 더티 존에 대한 이야기는 로스 엔젤러스에서 진행된 팟캐스트의 사연을 각색한 것으로, 대부분의 캐릭터가 실존인물이고, 몇몇의 경우 이름만 변경해서 적용되었습니다. 저는 꽤나 재미있게 보았던 시리즈라서, 범죄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껜 추천드립니다. 보면서 역시나, 지어낸 이야기보다 현실이 무섭다는 생각을... 사랑인가 사기인가. 어느쪽이든, 그의 욕심이었다 데브라(코니 브리튼)은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사업에서 성공했고 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채 캘리포니아의 해안도시 뉴포트비치에서 사랑스러운 두 딸과 함께 풍족하게 살고 있었죠. 하지만 첫번째 남편과 이혼 후 그녀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