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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용문신 한 소녀(Man Som Hatar Kvinnor,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09)_평점:5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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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용문신 한 소녀(Man Som Hatar Kvinnor,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09)_평점:5점

쥬한량 2012. 1. 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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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스릴러 | 스웨덴 , 덴마크 | 152분 | 개봉 2012.01.05
감독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출연 노미 라파스, 미카엘 뉘키비스트

스웨덴 소설 원작을 2년 전쯤 스웨덴에서 3부작 모두 영화화하였지만,
역시나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건 헐리우드에서 제작을 시작했을 때이다.
(참 착찹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소설 원작자는 기자 출신으로 기자를 주인공으로 사건을 파헤쳐가기 때문에 기존의 미스테리 액션물(경찰이나 수사관 주인공?)과는 접근하는 방식에서 색다른 방향을 보여줘서 좀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긴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이 그렇게까지 재미있고 대단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지인이 너무 재미있어서 3부작-6권-을 밤새서 다 읽어버렸다고 하여서 기대가 너무 컸을지도)

원작자가 전체를 10부작으로 구상하고 집필을 시작했다는데, 안타깝게도 3부작까지만 쓰고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였기 때문에 이 시리즈의 팬들은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한다.
(난 현재 2부 읽는 중... 그다지 속도는 나지 않는다;)

어쨌든, 헐리우드작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서인지, 스웨덴 출신의 이 영화도 국내 개봉을 하려나 보다. (영어 원제는 위에 썼듯이 '용문신을 한 소녀'였으나, 헐리우드 작과 일부러 헷갈리게 하려는 의도였는지 소설 원제를 다시 따와서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로 개봉하는 듯)

난 소설을 읽기 시작하는 처음부터... 범인은 몰라도 '어떻게 된 것'인지는 감을 다 잡아버려서 더 김이 빠져버렸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쉽지 않나...)

아무튼, 소설을 읽고 봤어도 이 영화 자체도 그리 지루하지 않았던 걸 보니, 나쁘지 않게 만든 것 같다.

*여기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이 헐리우드 영화에 보이기 시작했다. 허나 역시나 악역쪽... 이 영화에서 주인공 미카엘을 맡았던 분은 최근 <미션임파서블4>에서 악당 '코발트'역을 맡았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같은 역할을 해낸 배우가 그런 대사 몇 없고 무미건조한 역을 맡아야하다니..., 여자주인공 '리스베트'역을 맡았던 배우는 <셜록홈즈2>에서 왜 나오는지 잘 알 수 없는 집시 '마담 심사'를 맡았고. 타국의 배우들이 헐리웃을 가면 그렇게 되는 건 정말 씁쓸하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미국영화에 진출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겠지) 
**스웨덴이 배경이고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다 스웨덴식임에도 불구하고, 헐리웃 영화에선 다 영어로 대사를 하겠지. 참 편한 방식이다; (<발키리>에서도 배경과 등장인물은 독일인데 다 영어..- 그래도 초반엔 독일어에서 영어로 넘겨줌)
마치 일본이나 중국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어도 우리나라에서 만들면 한국말로 더빙된 언어를 구사하는 일본/중국인이 등장하는 느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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