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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레이브(True Grit, 2010)_평점:5점

쥬한량 2012. 1. 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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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모험, 드라마, 서부 | 미국 | 110분 | 개봉 2011.02.24
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 맷 데이먼(라 뷔프), 제프 브리지스(루스터 카그번), 헤일리 스타인펠드(매티 로스)

워낙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된 부분이 많았고 화제가 많이 되었던 영화였기 때문에 기대를 좀 했었는데, 생각만큼 그렇게 대단한 느낌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주인공 여자애가 전체 극을 이끌어가는 건 대단했지만, 이건 연기력보다는 캐릭터의 힘 아니었나 하는 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

스토리상 그렇게 큰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것도 없고 클라이막스도 없는 느낌,
결국 중심은 소녀와 소녀가 고용한 연방보안관의 우정같은 거라고 해야되나...

어쨌든 오래간만에 정통 서부극 스타일의 영화를 재연해내었기 때문에 더 각광을 받았던 게 아닌가 싶다. (미쿡에서. - 우리나라에서는 역시나 금방 내렸던 듯)

맷 데이먼의 캐릭터는 사실 왜 나오는 지 알 수 없을 만큼 약했는데, 굳이 그가 해야했을까? 

여자 주인공 애가 당찬 모습을 보이기 위해 그랬긴 했지만,
초반에 말값 흥정하는 씬에서는 난 솔직히 좀 짜증나기도 했다. (뭔 애가 이리 계산적이람...;)

그래도 엔딩은 맘에 드는데, 영화 초반부터 죽을 것 같았던 사람이 살아남긴 하였으나
살아있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진 않은 것. 그 처리 방식이 맘에 든다.
해피 엔딩이면서도 식상하지 않다.

이것도 소설 원작이 있는 것으로 나오던데, 과연 소설에서도 그렇게 마무리 지었었는지, 코엔형제가 각색을 그렇게 했는지 궁금하다.

결국 이 영화에서 가장 맘에 든 건 엔딩 뿐? 크흑;
그래도 보는 내내 지루하거나 몰입이 떨어지는 영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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