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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2015.1.17. 배고플 때 보면 절대 안되는 영화로 유명합니다. 저는 그나마 토요일에 점심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라떼까지 한 잔 손에 쥐고 봤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기름지고 풍성한 비주얼을 아끼지 않고 보여주는 존 파브로 감독(겸 주연) 때문에허기진 관객에겐 영화가 끝나자 마자 기름진 샌드위치(그런데 우리나라엔 사실 그런 제품을 파는 곳 자체가 희귀하죠; SUBWAY 매장도 많이 없어져서요. 서핑하다가 모 패션잡지 에디터가 써놓은 곳-그 분도 이 영화를 보고 지인과 수소문해서 찾아냈다고 하는 이태원의 '리버틴' -정도만 알게 되었습니다. 쿠바식 샌드위치를 점심때만 한다고 하네요. 이글 쓰고 좀 더 자세히 찾아보고 꼭 가야겠습니다. +_+)를 찾아 헤매게 될 지도 모릅니다. 줄거리_레스..
킬리언 머피의 트렌스젠더(라기 보다는 아직은 여장 단계라고 봐야 맞겠지만)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개인적으로 정말 남성적인 사람이 이런 역할을 했을 때 오히려 울림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게 당연한 게, 그만큼 그런 성향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임을 보여주기 때문일 듯) 전체적으로 가볍고 주인공이 인생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심각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슬프고 안타깝고 애처롭다. 특히 주인공 패트릭은 어머니는 얼굴도 못 본 채, 아버지는 누구인지 짐작은 가지만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상황에서 남의 집에 입양되어 천덕꾸러기 처럼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기에 그렇다. 나중에는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를 찾기위한 여정으로 사회의 고난을 시작하고 결국엔 어머니를 찾아내지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못한 채..
누군가가 '이 영화를 보면 무서워서 결혼이란 걸 못하겠다'라고 쓴 걸 본 적이 있는데,확실히 그런 느낌이 들만한 이야기다.상당히 긴 러닝타임(2시간 29분)을 가졌지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스릴러 구조와 반전을 가지고 있다.이 반전이 의 그것처럼 뒤통수를 세게 날리는 기분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구조를 끌어내기엔 충분하다. (이대로 끝나나... 싶을 때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 줄거리_닉(벤 에플렉)은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에이미(로자문드 파이크)에게 한 눈에 반해서 연인이 되고 결혼을 하게 된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에이미는 갑자기 실종되고 닉은 그녀의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면서 에이미를 찾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되는데... 사건은 생각보다 간단치 않았다. 로자문..
영화관에서 너무 빨리 내려가서 되게 재미없나보다 싶었는데, 난 생각보다는 괜찮았다.바람난 남편의 여자들이 모여서 그에게 복수한다는 설정이 어찌보면 오래된 클리셰이지만, 맨날 가장 백치미 흐르는 역할을 담당하던 카메론 디아즈가 '똑똑한 예쁜이'(변호사)로 등장하여 기존과 다른 변신을 하고, 레슬리 만이 푼수같은 본부인 역할을 아주 귀엽고 재미있게 해냈다. (보는 내내 이분이 제일 귀여우심) 바람피는 남편역은 으로 가장 크게 유명세를 탄 니콜라이(성은 너무 어려워서 못 읽겠;;). 영화의 후반부에는 완전히 망가져 줌으로써 통쾌함을 안겨준다.
간만에 다시 리 페이스(Lee Pace)에게 빠져서 찾아보게 된 영화.이 기럭지 긴(본인은 192cm정도라고 우기지만, 실제로는 196cm 이라고...) 남자가 여장남자를 연기한다고 하니, 어찌 궁금하지 않을쏘냐... 2003년도 영화인지라, 그가 10여 년이 더 젊어서 상콤상콤하다.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전개보다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 일상생활들이 많이 보여지는데(제가 성격이 좀 급해요...), 특히 칼페니아(리 페이스)의 남자친구인 배리의 군 생활 일상은 복창이 터진다.(더불어, 군대에 이상한 애들이 모이는 건지, 군대가 이상한 애들을 만드는 건지... 정말 미친X들이 많다;) 줄거리_부대를 옮긴 배리 맥말란 일병은, (ADHD) 룸메이트와 동료들과 함께 게이클럽에 놀러갔다가 칼..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Martyrs, 2008)개봉후6.32(758)기자·평론가7.08(6)평점주기공포, 드라마2009.08.06103분프랑스 외청소년 관람불가감독파스칼 로지에출연모르자나 아나위, 밀레느 잠파노이, 카트린 베갱, 패트...더보기내용알 수 없는 학대를 가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극적으로 탈출한... 더보기 벌써 햇수로 2년 전이다. 충격적인 전반부(오프닝은 아니고 전반부)로 인해 내 뇌리에 강력하게 자리잡은 이 영화는, 그저 호기심에 호러물을 보고 싶어서 선택했던 것이, 어찌보면 내 영화 감상 인생에 획을 그을만한 작품을 만나게 된 계기가 되었다.왜 이 영화가 그렇게 인상적인가, 생각해 보면 사실 4할 정도는 전반부로 인한 것이다. 그리고 또 왜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가, 생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