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코미디 (131)
Movie & Series for You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리뷰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정말 거기에 딱 맞았던 작품이랄까요. BL 애니메이션 많이 만드는 중국 애니메이션회사 빌리빌리 작품입니다. (, 과 더불어 넷플릭스에 있는 도 거기 작품이죠) 넷플릭스 줄거리, 결말 : BL 애니 : 중국 웹소설 원작 판타지 3D 애니메이션 제가 웬만해선 3D 애니메이션을 잘 보지 않는데 (어릴 땐 진짜 좋아했는데 이상하게 나이가 드니까 3D 애니메이션은 정이 안가더라고요. 차라리 2D가 나은...) 화면이 너무 이뻐서... 보고야 말았습 lovandy.tistory.com 이번 애니메이션은 BL은 아니지만 제목이 이니 딱 봐도 코미디의 기운이 풍깁니다. 전체 24화로 구성되어 있고, 매화가 13분입니다만, 앞에 줄거리와 오프..
중드를 함께 즐겨보는 지인분이 제가 몇년(!) 동안 구상 & 작업 중인 트리트먼트를 보시더니 이 작품을 한번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하셔서 찾아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아이치이에서 2021년에 릴리즈했고, 현재 한국에서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중드는 넷플릭스 외의 플랫폼에서 감상하시는 게 제일 편합니다. CG자막 때문에요~) 확실히 사람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구나, 를 깨달은 시간이면서 코미디와 드라마적 재미를 적절하게 배합하기란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 작품도 초반엔 진짜 재밌어요. (웃기고 기발한 생각들이 자잘한 에피로 나옵니다) 그런데 타임슬립한 설정에서 뽑아먹을 수 있는 기발함을 소진하자, 금세 지루한 영역이 ..
아는 작가 분이 페이스북에 추천하셔서 찾아보게 된 영화입니다. 저는 호러에 코미디가 접목된 작품들도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 보는 중간중간에 웃음이 터지셨다고 해서 궁금했거든요. 역시 저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코믹 호러입니다. 어설플 것 같지만 나름 복선과 마무리 줍줍도 잘했고, 엔딩까지도 그 기조를 잘 유지해서 좋았어요. 그럼 줄거리와 결말까지 요약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코믹 호러이기 때문에 직접 보시는 게 훨씬 재밌을 거예요~ (물론, 그 코드때문에 호불호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우리 집엔 유령이, 옆집엔 살인마가 산다? 카일리(모르가나 오라일리)는 자잘한 전과가 많은 문제아(라고 하기엔 나이가 있지만;). 이번에도 동료와 함께 ATM기를 털다가 도주하려던 차가 움직이지 않는 바람..
아마도 TV영화로 제작된 거 같은데, 저는 웨이브에서 25분 정도 되는 1, 2화로 나눠진 버전으로 보았습니다. 일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BL을 표방하며, 1화는 예상보다 더 코미디여서 조금(?) 당황했지만 나름 재밌었어요. 특히 료스케로 나온 하야마 쇼노는 얼마 전 본 에서 나왔던 배우라 반가웠어요. (역시 BL찍었구나... ㅎㅎㅎ) 하지만 비주얼은 미즈키 역의 이이지마 히로키가 더 이쁩니다. (이 친군 캡쳐샷보다 영상이 훨씬 예쁜 타입. 요즘의 일본 배우 얼굴 스타일보다는 대만이나 한국 느낌이 더 강한 거 같아요.) 2화에서는 생각보다 더 진지하게 진행되기에 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가볍게 보시기엔 좋아서 추천드릴게요. 아, 보면서 또 든 생각은... 제작비 정말 조금 들었겠구나. ㅎㅎ..
예고편이 너무 웃길 거 같아서 보기 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입니다. 설정이 재밌었으나... 그게 다라고나 할까요. 병맛 코드 좋아해서 좋아할 법도 한데, 나머지 설정들이 재미가 없어서 집중도 안 되고 지겹더라고요. 그래도 결말까진 봐보자 싶어서 보았습니다. (더불어, 오랜만에 일본어 좀 익숙해질까 싶어서. ㅎ) 총 12에피, 각 에피당 25분 남짓합니다. 간략히 정리해볼테니, 취향이 아닌 분들은 그냥 건너 뛰셔도 좋을 작품인 거 같아요! 고양이, 게임, 초콜렛만을 좇던 여고생 현실에서 연애시뮬 게임을 하다 안즈 호시노는 게임, 고양이, 초콜렛만 있으면 행복한 여고생. 그러던 어느날 기다리던 게임팩을 받아서 실행했는데, 갑자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플레이 됩니다? 게임을 잘못 받았단..
귀신들이 나오지만 무섭다기 보다는 애틋한 사연들이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지라 장르를 뭐라고 정하기 좀 힘든 것 같습니다. 판타지가 가장 근접한 장르겠네요. 저는 유머 코드도 나름 맞아서 더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결말이 너무 정형적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오락 영화로 보기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캐릭터(특히 남주)가 가진 사연이 좋았어요. 처음에 일부러 자세히 알려주지 않고 뒤에서 풀어주는데 그게 더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복잡하지는 않은 줄거리라 결말까지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귀신을 볼 수는 있지만 말은 들을 수 없던 이유 어릴 때부터 귀신을 보아온 천자하오(추쩌). 경찰이 되어서도 이 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을 때가 많았습니다. 속도위반 단속을 하던..
페이스북의 과거의 오늘을 보면 전 분명히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만... (셀마 헤이엑에 대한 찬사를 엄청 늘어놓음) 아무리 떠올려보려고 해도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머리 복잡한 날 가볍게 다시 한번 봐보자하고 관람. 와 진짜. 근데. 역시나 완전 새로운;; 전 과거에 저 영화를 봤을 때 딴 사람 이었던 걸까요? 어떻게 이렇게 하.나.도. 기억이 안날까요? 재미없지도 않던데??? 미스테리 미스테리. =_= 정말 단 한 장면, 단 한 대사도 기억이 안나면서 끝까지 관람을 마쳤습니다...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습니까? - 진짜 심각하게 치매인가 고민) 여튼... 라이언 레이놀즈 특유의 병맛 캐릭터와 코미디 액션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솔..
얼마전에 넷플릭스에 라는 시트콤이 올라왔습니다. '블록버스터'는 미국의 비디오 대여점으로 호황을 누렸던 기업인데요,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탓에 한순간에 파산으로 고꾸라졌던 기업이죠. 넷플릭스가 초반에는 블록버스터에 자사의 인수를 요청하기도 했을 정도로 경쟁자이자, 협업 관계가 될 수도 있었던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위치가 뒤바뀌면서 미국 내에서도 유일하게 한 지점만 남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당시에는 넷플릭스의 기반이 약했고 블록버스터가 쳐다도 안 보는 게 당연할 정도의 규모였다고도 해요. - 일단 그땐 미국의 인터넷 속도도 안 나와서 블록버스터 입장에서는 웬 모기라고 생각했을 듯 ㅎ) 여튼, 그 마지막 남은 블록버스터 대여점을 배경으로 한 시트콤입니다. ..
(본 영화에 대한 포스팅은 제가 아직 보지 못했지만, 기대평 겸 소개로 올리는 내용입니다.) 저는 특히 여주인공을 맡은 다니엘 맥도널드에 관심이 확 쏠렸는데요, 꽤 재미있게 보았던 이란 영화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에요. 이 영화에서 맥도널드는 제니퍼 애니스톤의 딸로 나왔었는데, 조금은 부담되는 몸매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너무 멋지게 소화해주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영화도 단연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단 말씀! 더불어, 제가 왜 이 영화를 기대하는지, 영화를 조금 더 알 수 있는 줄거리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인생의 2막을 열자 사랑도 열렸다 런던의 잘나가던 펀드 매니저였던 밀리(다니엘 맥도널드)에겐 원래 다른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오페라 가수! 마침내 그..
지난 달 웨이브 온리 컨텐츠로 올라온 . 독특한 설정에 짧은 상영시간으로 킬링 타임 컨텐츠로 딱인데요, 오늘은 그 작품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총 11회차로 제작되었고요, 회당 10분 조금 넘는 분량이라 전체 분량을 합치면 영화 한편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주인공인 '하루'의 좌뇌와 우뇌가 우연한 사고로 현실로 튀어나오면서(!) 하루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서 그렇습니다. ㅎㅎ 설정만 봐도 구미가 확 당기시죠? 그럼 2회까지의 조금더 자세한 줄거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고고~ 좌뇌와 우뇌가 캐릭터가 되어 나의 애정사를 돕는다 대학 1학년인 하루(김성현)는 술을 진탕 마신 후 집으로 돌아오다 전봇대에 부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