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Drama, blah blah... (515)
Movie & Series for You
당나라 배경을 흡수(?)해야할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중국 고장극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타가 바로 . 일단 많이 길지 않은 아이치이 오리지널이었고 왕이보가 나오니깐... (후후후). 초반은 주인공(고병촉 캐릭터: 황헌)의 캐릭터가 꽤 잘 잡혔고 배우의 연기가 좋았어서 기대감이 증폭되었는데요, 실제적으로 표방한 장르(정치 미스터리)에서는 치밀함이나 설득력이 떨어져서 '재미있으려다 만'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런 중국 드라마들의 경우, 반전에 집착하게 자주 맞게 되는 결과인데요, 그런 면에서 보면 확실히 은 정말 쫀쫀하게 그런 부분들을 잘 짜고 표현해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왕이보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왜냐... 이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츤데레 캐..
사실 저는 이런 류의 일본드라마를 즐겨보지 않았는데(심야식당도 굉장히 늦게, 넷플릭스 서비스 버전만 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복잡하고 어려운 거 생각하기 싫어서 그런지 최근엔 이런 작품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유명한 사람도 안 나오고, 여러 종류의 음식이 나오는 다른 작품과는 달리 온리 Only 카레만 나오는 작품이라 손이 더 안 갔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도 밥 먹을 때 짧게 보기엔 좋아서 (23분) 아무 생각없이 보자 싶어 선택했는데, 아...? 회차를 더해갈수록 은근 재미있는 겁니다?ㅎㅎㅎ 그리하여 나름 추천해드리고자 준비해본 리뷰. 그럼 어떤 내용인지 한번 봐 볼까요? 줄거리와 결말까지 달려봅니다! 어머니의 자취를 쫓는 카레 여정 그 끝에는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니, 딴지 거실 분들은 그냥 조용히 나가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파트1만 봤을 땐 제가 이렇게 무덕이를 좋아했는지 몰랐습니다. 파트2를 보는 내내 무덕이가 너무 그리웠어요. 다만 이건 배우의 문제라기 보다는, 작가분들이 캐릭터를 잘못 설정했지 싶습니다. 파트1에서는 낙수라는 캐릭터가 나름 사연도 있고 멋있었단 말이지요? 상황상 비루한 몸에 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웃긴 캐릭터로 변모(무덕이)했지만, 원래의 모습(낙수)은 그거대로, 무덕이로 바뀐 모습은 그거대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트2에서는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정체성 자체가 모두 사라져버린 느낌이에요. 무덕이와 말투만 조금 비슷할 뿐, 성격 자체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그저 갇..
이 작품은 솔직히 제목이 다한 거 같은 느낌입니다. (복잡하고 어렵지만 한번 들으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은 제목 ㅎㅎ) / 어디는 '인정욕구를 앓고 있다'로 번역됨 일본에는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정기적으로 모여서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가 있는데요(아, 사실 우리나라에도 있죠. 이제 그쪽 세계에서 멀어진지 오래라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더그라운드, 그러니까 일명 비주류 취향의 작품들을 독립출판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코스프레 행사도 즐기고 하는 자리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그런 곳에서 벽 부스(벽을 등에 진 부스로, 상당한 판매량과 인기가 있어야 배정받을 수 있는 자리)를 받을 정도의 매니아가 있는 아마추어 BL 만화가이지만, 그 인기가 언제 사그라들지 몰라 전전긍긍하..
아마도 TV영화로 제작된 거 같은데, 저는 웨이브에서 25분 정도 되는 1, 2화로 나눠진 버전으로 보았습니다. 일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BL을 표방하며, 1화는 예상보다 더 코미디여서 조금(?) 당황했지만 나름 재밌었어요. 특히 료스케로 나온 하야마 쇼노는 얼마 전 본 에서 나왔던 배우라 반가웠어요. (역시 BL찍었구나... ㅎㅎㅎ) 하지만 비주얼은 미즈키 역의 이이지마 히로키가 더 이쁩니다. (이 친군 캡쳐샷보다 영상이 훨씬 예쁜 타입. 요즘의 일본 배우 얼굴 스타일보다는 대만이나 한국 느낌이 더 강한 거 같아요.) 2화에서는 생각보다 더 진지하게 진행되기에 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가볍게 보시기엔 좋아서 추천드릴게요. 아, 보면서 또 든 생각은... 제작비 정말 조금 들었겠구나. ㅎㅎ..
사실 제가 이 작품을 찾아보게 된 건, 오로지 니시가키 쇼의 변신 때문. 키에코이 반장 이미지 변신 장난 아니야 - 재팬 카테고리 니시가키 쇼 필모 확인 했더니 다 본 작품인데.... 동일인물인거 전혀 몰랐어 펜싱했었고 고등학교때 전국체전? 6등 게다가 '미스터 게이오' 그랑프리 출신🤦♀️ 빠졌어, 너에게 - 빵셔틀 시 theqoo.net (이로써 빼고는 그의 필모를 다 본 셈이 되었습니다. 크흑) 그런데 의외로 꽤 괜찮았던 양주당. 25분 짜리 에피가 6개 밖에 되지 않아서 조금 당황스러웠고 3명의 주연 캐릭터가 가진 상처나 과거가 깊게 다뤄지지 않은 게 아쉬웠지만 한번쯤 볼만한 힐링물로 추천드리기에는 무리가 없지 싶습니다. 특히 수미상관으로 처음 시작과 마무리에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
아는 추리 작가님과 추리물 관련해서 페북에서 이야기하다가 밀실 트릭으로 추천받아서 찾아봤는데, 오오... 근래 본 밀실 추리물 중에선 제일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방영연도가 2012년이네요. 아하핫.) 저는 밀실이나 트릭 추리물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탐정(형사)만 알 수 있을 법한 추가 정보를 이용해서 추리를 해내고 결과를 끌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공정한 싸움(?)을 했던 건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의 작품을 인간의 고뇌는 약하고 너무 트릭 기반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단점이 있을 지라도 트릭을 깨는 논리적 구성과 독자에게 정보를 공유하되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는..
오랜만에(?) 대만 BL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역시나 제 BL 발굴처 웨이브에서 건졌고요, ㅎ 3편으로 끝나는 거라 가볍게 보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각 화당 45분 정도의 시간입니다만, 2화와 3화에서는 앞부분 상당부분이 지난 화 복습이라 이걸 건너 뛰면 짧은 영화 한 편 분량이지 않을까 싶어요. 줄거리는 냉미남 파티시에와 신인 싱어송라이터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고 간단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사랑을 찾게 되는지,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달려 볼까요? 고고~ 위카이언(범성장)은 유튜브에서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많은 여성팬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신인이죠. 아직 노래는 하나 뿐이지만, 그래서 이후의 후속곡을 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이판(구호기)은 잘..
THE IDOL BAND : BOY'S BATTLE 저는 유투브를 주로 음악듣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엔플라잉, 데이식스, 원위 등의 아이돌밴드 음악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록이나 메탈을 좋아하기도 했었고, 저는 밴드 음악을 일반 팝보다 좋아해서요. 그러다보니 유투브 알고리즘에 따라 추천 영상이 떴는데... 오?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하는 겁니다? 일본 TBS에서 방송되는 따끈따끈한 방송인데,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좀 더 영상을 확인해보니 한일합작으로 아이돌밴드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인데 한국에서는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엔플라잉이 프로듀서로, 일본에서는 하우스밴드(이쪽은 아이돌밴드 없나봐요? 제가 JPOP은 이젠 거의 몰라서.)인 '칸카쿠피에로'와 '키토크'가 프로듀..
얼마 전에 페친분들이 제게 추천해주셔서 보게 된 일드입니다. 제가 좋아할 거라며... (아마도 그 이유는 잘 생긴 남자들이 많이 나와서? ㅋㅋㅋ & BL스러운 분위기) 네에, 역시나 야금야금 10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ㅎ 연출이나 캐릭터들의 관계가 약간 BL스러워서 원작이 BL만화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그건 아니더라고요? 일본 여성향 만화의 연출을 그대로 가져오다 보니 드라마도 이렇게 나온 듯 싶습니다. 만화원작은 현재 대원에서 15권까지 발매가 된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만들어졌고 그 또한 사랑을 많이 받은 모양인지 드라마로까지 나왔습니다. 얼핏 보셔도 아시겠지만, 만화 작화와 드라마의 캐릭터가 거의 동일합니다. 그만큼 원작에 충실한 영상화를 했다는 이야기. (더불어 그래서 더 오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