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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어쩌다 보니 주동우 주연의 작품을 연달아 보게 되었는데요, (증국상 감독님 주동우 편애하시는가?) 사실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건 남자 주연인 이양천새 때문이에요. 24시간 내에 벌어지는 장안 테러 사건을 다룬 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아주 어린 나이부터 아이돌 일을 하게 된 것치곤 얼굴에 사연이 상당히 많이 담겨서 다른 연기도 보고 싶었는데, 이 영화에서 아주 잘했다고 들었거든요. (역시나, 잘합니다!) 에서는 너무도 병약한 공자님을 연기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완전 쌩양아치라는 전혀 다른 역할입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가진 깊은 사연과 후반부에 여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감내하는 희생적인 캐릭터를 정말 잘 표현해냈어요. 증국상 감독님의 도 좋았지만, 저는 둘 중에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이..
그동안 찜만 해두고 못 봤던 왓챠 익스클루시브 영화들을 몰아봤습니다. 그 첫타가 바로 이 작품 . 공교롭게도 제가 보기로 맘먹었던 3개 작품 중 2작품이 증국상 감독님 작품이었는데요, 둘 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원래 이런 류의 잔잔한 드라마 별로 안 찾아보는 편인데, 최근 중국 배우들에게 관심이 많이 생기면서 즐겨보는 유투브 채널에서 소개해줘서 목록에 넣어두었던 작품이에요. 아무튼, 좋은 기회로 보길 잘했습니다. 후후. (고마워요, 왓챠 쿠폰!) 그럼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하고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여보겠습니다. 사랑조차 뛰어넘는 가장 소중한 우정 칠월(마사순)은 어린 시절부터 절친이 된 안생(주동우)와 자신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연재하고 그게 인기를 끌면서 영화 제작을 계획하는..
정말이지 너무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영화 에 관한 감상 정리해봅니다. 저는 사실 이렇게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리스릴러 극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 (, , 등) 이게 그런 영화인 줄 몰랐던지라 미뤄두고 있었네요... (하, 누가 미리 말 좀 해주시지 ㅎㅎㅎ)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막판의 반전을 다시 한번 반격하면서 끝까지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던 사람이 무엇이었다!'는 주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이지 맘에 든 영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럼, 놓치지 말아야할 한정된 공간에서의 명작! 의 간략한 줄거리와 결말을 정리해드립니다~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범죄의 늪, 결국 끝낸다 1956년 시카고. 영국에서 온 재단사 레오나드 벌링(마크 라이런스)은 마피아 조직 중 ..
원래 원작 소설은 본격 미스터리 트릭을 다룬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등장하는 인물들이 동화속 인물이다보니... 이걸 일본에서(!) 영화화하면 그나마 어울리는 장르는 코미디밖에 없는 것입니다! (원작 팬들은 기함을 토합니다만, 이걸 진지하게 영상화하기는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기대를 내려놓고 '병맛 코미디를 본다'는 마음으로 보았는데요, 그러면 또 나름 재미지는 면이 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와 사용된 트릭(?)도 정리해보겠습니다. 빨간모자가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이 된다 빨간 모자는 무언가를 찾아(죄송해요, 기억이 안나네요. 아하하!) 어디로 가는 중이었는데요, 갑자기 마녀 바바라가 나타나 신발을 바꿔주니 어쩌니 하다가 오히려 진흙 묻은 신발로 만들어버리고 그걸 씻다가 신..
나오는 주요 배우들(아담 드바인 & 피어스 브로스넌)을 좋아하고 여자 배우들도 낯이 익어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거슨 어쩔 수없이 비추할 수밖에 없는 영화. 아담 드바인의 자조적 코미디도 이제 끝물인가 봅니다. 더 이상 봐줄 수가 없는 지경이네요. 그렇다고 스토리 전개가 좋지도 않고, 해피 매디슨 영화는 이제 보면 안 되는 제작사가 된 느낌입니다. 이걸 정리해야 다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대충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제 시간이 아까운 만큼, 여러분은 피하시길. 아프리카에 있다던 장인장모 알고보니 강도단?! 요가 강사 파커(니나 도브레브)와 결혼을 앞둔 오언(아담 드바인). ** 아래는 전반적으로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 그런데 오지에 있어서 결혼식 참석이 불가하다던..
케네스 브래너가 연작으로 진행하는 포와로 시리즈의 3번째 작품입니다. 당연히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그 작품은 바로 . 저는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가물가물해서... 영화 이야기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기괴하게 죽은 3명 정말로 유령의 짓인가 베니스에서 휴가(사건을 이제 안 맡겠다고 자취를 감춤?)를 보내고 있던 벨기에 출신 명탐정 포와로(케네스 브래너)에게 옛 친구인 소설가 올리버(티나 페이)가 찾아옵니다. 그녀가 우연히 알게 된 영매 레이놀즈(양자경)의 사기극을 밝혀달라며 핼로윈 파티와 교령회가 예정된 오페라 가수 로웨나의 집으로 데려가죠. (영화 전반적으로 베니스의 풍경이 멋지게 묘사되어 나옵니다. 포와로 연작은 그런 이국적인 모습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죠. 이 작품도 소설에서..
실화 소재 영화 에 관한 감상입니다. 400명 가까운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찰리(찰스) 컬렌의 실화를 다룬 범죄 영화 는 아주 잘 만든 스릴러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실화의 특성상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기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에이미의 시각으로 초반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범죄적인 스릴러 느낌보다는 힘든 생활을 하는 에이미의 삶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인류의 안전한 삶이 시스템이나 법 보다는, 오히려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와 선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를 깨닫게 하는 용도 같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원제()가 중의적 의미를 띤다고 보는데, 범죄자인 그가 가장했던 '좋은 간호사'와 그의 범죄를 밝히고 막아낸 여주인공이 '좋은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한 것을 모두 ..
느 순간부터 샤말란 감독은 검증된 소설 원작을 영화화 하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을 뛰어넘지 못하는 작품들로 꾸준히 관객을 실망시키면서 선택한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데뷔작의 저주란... 크흘.) 이번 작품은 설정이 무척이나 흥미로운 아래 작품이 원작입니다. 폴 트렘블레이 작가의 이란 작품인데, 국내 출간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로는 그렇게 느껴지진 않는데, 소설 분류로는 '호러'로 되어 있는 게 재밌습니다. 내용 전개 상 단편소설이 아닐까 했는데, 의외로 장편이네요.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줄거리를 보니, 영화와 결말이 상당히(?) 다릅니다. 흠, 어느 쪽이 더 나은 지는 소설을 제대로 읽은 건 아니라서 정확히 판단할 순 없지만, 일단 요약된 내용으로는... 개인적으로는 ..
이 영화에 관해 얼핏 본 후로 엄청 보고 싶었는데 극장 개봉에서는 놓치고 넷플릭스에 올라온다는 예고를 보고 알림까지 설정해놨었지만... 일이 바빠서 깜빡하고 있다가 이제야 보았습니다. (그래봤자 10일 정도 늦게 본 거지만 ㅎ) 아, 저는 정말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원래도 대만에서 만든 귀신영화, 퀴어물 좋아하는데다, 이 영화의 코미디 코드가 저에게 적정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 사실 전 를 안 본 인간이라(BL 아니면 청춘 로맨스 멜로물 별로 안 좋아함...) 허광한 연기하는 건 처음 보는데, 연기 잘 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상대역인 임백굉과의 케미도 좋았어요. 그럼, 줄거리와 결말까지 간략히 정리해봅니다! 동성애자를 혐오하던 경찰이 게이 귀신과 공조 수사를 펼친다 우밍한(허광한)은 ..
영화 는 만화가 쓰루타니 가오리 작가의 라는 작품이 원작입니다. 만화 제목에 비해 영화 제목을 조금 어려운 단어가 끼어들어가면서 '오잉 무슨 뜻이지?'하는 생각을 하게 됐지만, 찾아보니 '메타모르포제'는 '생물이 성장하는 단계를 말하는 학술용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유독 저런 단어들을 제목으로 잘 사용하는 편이죠. :) 그렇다면 영화는 '무언가 성장하는 단계를 밟는 툇마루'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만화 원제와 비슷하게 되죠 ㅎ) 취향을 공유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영화로, 보는 내내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그럼, 간단히 줄거리를 짚어볼까요? 58살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BL 러버들의 취향 공감 17살의 여고생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