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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2015.1.18.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만, 상당히 마초적 감성으로 똘똘 뭉쳐놓은 영화입니다.그나마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아서 덜 마초적인 느낌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남발하는 슬로우 모션이라든가, 과장된 인물 묘사 -- 만화 장르 중 소년 학원물에서 많이 보이는 형태로, 해당 액션을 직접 보여주진 않고 타인의 입을 빌어 '대단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그는 전설적인 킬러야. 심지어 위험한 킬러를 죽이기 위해 고용하는 킬러라고. 언젠가 그가 레스토랑에서 사람 3명을 죽이는 걸 본 적이 있어. 순식간에. 연필 하나만 가지고 말이야. 빌어먹을, 연필 하나로!!" -- 는 액션을 실제로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한, 공염불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액션씬이 나쁘진 않습니다. 카메라 ..
2015.1.18. 의 댄 스티븐스(매튜 크로울리 역)의 첫번째 영화 주연작입니다.이런 남자배우(잘생긴 얼굴로 드라마에서 뜬?)들의 영화 주연 진출은 항상 보통 이런 역으로 많이 입문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런 역이 갑작스런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역에 대한 설명은 줄거리에서 말씀드리지요...) 이전의 사례들을 보면 그다지 성공적이진 못한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의 젠슨 에클스도 첫 주연작으로 공포영화--를 선택했었는데... 완전 팬이었지만 3류 영화같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연기력이 별로였을까요? -_-;) 줄거리_전쟁터에서 순직한 아들 케일럽으로 인해 슬픔에 잠겨있던 피터슨 가족에게 어느날 아들의 친구 데이빗(댄 스티슨스)이 제대하여..
2015.1.17. 배고플 때 보면 절대 안되는 영화로 유명합니다. 저는 그나마 토요일에 점심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라떼까지 한 잔 손에 쥐고 봤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기름지고 풍성한 비주얼을 아끼지 않고 보여주는 존 파브로 감독(겸 주연) 때문에허기진 관객에겐 영화가 끝나자 마자 기름진 샌드위치(그런데 우리나라엔 사실 그런 제품을 파는 곳 자체가 희귀하죠; SUBWAY 매장도 많이 없어져서요. 서핑하다가 모 패션잡지 에디터가 써놓은 곳-그 분도 이 영화를 보고 지인과 수소문해서 찾아냈다고 하는 이태원의 '리버틴' -정도만 알게 되었습니다. 쿠바식 샌드위치를 점심때만 한다고 하네요. 이글 쓰고 좀 더 자세히 찾아보고 꼭 가야겠습니다. +_+)를 찾아 헤매게 될 지도 모릅니다. 줄거리_레스..
2015.1.16. 아침에 잠이 깨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 기억상실증에 대한 소재는드류 배리모어와 아담 샌들러의 케미가 돋보이는 를 통해 영화팬들에게는 친근해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헌데 이걸 미스테리 스릴러물에 차용하면 어떨까요?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가는 사랑스러웠던 소재가, 순식간에 공포와 두려움으로 주인공의 팔다리를 묶어버립니다. 그것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처음 제가 이 소재를 접한 건, 서점에서 원작인 책을 보게 된 것인데요(사실 읽진 않았어요;),첫 페이지를 열었을 때의 충격이 대단했습니다. (사실 이때는 매일 리셋되는 기억인 줄은 모르고, 어느 순간 잠에서 깨어났는데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누군가는 옆에 누워있고 자신은 모르는 장소이고... 이것만 봐도 확 흥미롭더..
킬리언 머피의 트렌스젠더(라기 보다는 아직은 여장 단계라고 봐야 맞겠지만)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개인적으로 정말 남성적인 사람이 이런 역할을 했을 때 오히려 울림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게 당연한 게, 그만큼 그런 성향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임을 보여주기 때문일 듯) 전체적으로 가볍고 주인공이 인생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심각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슬프고 안타깝고 애처롭다. 특히 주인공 패트릭은 어머니는 얼굴도 못 본 채, 아버지는 누구인지 짐작은 가지만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상황에서 남의 집에 입양되어 천덕꾸러기 처럼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기에 그렇다. 나중에는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를 찾기위한 여정으로 사회의 고난을 시작하고 결국엔 어머니를 찾아내지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