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미일소 흔경성> Love O2O 2016 : 인기 중국 드라마의 영화화 : 줄거리 & 결말 : 안젤라 베이비 :: 넷플릭스 판타지 중국영화 추천

예전에 아는 동생이 한번 봐보라고 추천해줬던 작품인데

게임과 엮인 판타지가 그땐 그다지 안 땡겼어서 안 보고 있었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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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에 <절세천금> 보면서 또 마음이 바뀌어서.. ㅋㅋㅋ

다시 찾아보니, 음?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영화네?

다시 확인해보니, 아, 드라마가 있고 그 후에 영화도 나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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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단 그래서 영화(1시간 44분)로 짧게 먼저 보고 흥미가 돋우면 드라마(30부작)를 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영화를 먼저 틀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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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드라마가 꽤 히트를 하면 바로 영화 제작까지 들어가는데,

이 경우 배우들을 바꾸고(왜 굳이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삼생삼세 십리도화>도 그렇게 배우를 바꿔서 엑기스 씬만으로 영화를 만들었죠. 남주는 확실히 확 잘생겨져서 좋았는데, 여주는 더 안 이뻐짐... 유역비였는데 ㅋㅋ)

영화는 스토리 크게 상관없이 그냥 만들더라고요.

그냥 작품 팬들을 이용해 돈을 조금 더 쓸어모아보겠다는 의지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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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화는 아주 나쁘진 않았어요.

역시나 극장용은 확실히 아니고, TV무비용.

줄거리를 축약하다 보니 설정을 많이 바꿨지 싶고 클라이막스가 없어져 버린 느낌이지만

그냥 재미로 보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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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미일소 흔경성>의 줄거리, 결말 정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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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저는 제목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혹시 게임과 연관된 내용이 아닐까 싶어서. 아니었음...ㅋ),

'미미의 미소는 아름답다' (주인공 이름이 '웨이웨이'인데 이게 '미미'랍니다)는 뜻이래요.

제목 참... 쉽게 짓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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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에서 만난 남녀
현실에서도 사랑이 이뤄질까

웨이웨이(안젤라 베이비)는 수도 대학 컴공과 2학년,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합니다.

사실 그녀는 온라인 RPG 상위10위권 안에 드는 게임 오타쿠였는데,

파티원이었던 전수이와 퀘스트를 위해 결혼했다가 진짜 연애를 하게 된 전수이로 인해 (게임 내에서) 이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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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 이혼한 그녀 앞에 게임랭킹 1위인 나이허가 나타나서 부부 전투를 위한 명목으로 청혼을 하고, 웨이웨이는 랭킹 1위와 언제 게임을 해보겠냐는 마음으로 수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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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이허는 웨이웨이의 학교 선배인 샤오나이(장백연)였었고

그는 운동도 잘해, 공부도 잘해, 얼굴도 잘 생겼어... 그러한 이유로 교내탑 킹카.

친구들과 게임 개발을 하며 사업체도 꾸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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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를 웨이웨이가 처음 보게 된 건 학교 앞 편의점에서 그녀의 존재를 모른 채 

유리창에 수학 연산을 풀어내던 때.

그의 총명한 머리에 반하고 반 웨이웨이.

웨이웨이에게 들이대는 언론과 선배 차오광.

늦게 교정을 나서는 웨이웨이 앞에 촛불을 깔고 무작정 고백을 해오던 그를 거절하던 웨이웨이는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차오광을 떨쳐내기 위해 좋아하는 사람이 이미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샤오나이에 대해서 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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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샤오나이 역시 늦게까지 일하고 나서는 길에 그 이야길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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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웨이웨이는 전수이의 새 여친의 계략으로 길드원들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히게 되고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샤오나이가 나이허 캐릭터로 전수이에게 1대 1 대결을 청하고

전수이는 대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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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웨이는 나이허가 샤오나이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그에 대한 애정을 게임 속에서 키워가고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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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이허는 현실에서 얼굴을 보자고 제안하고

웨이웨이는 떨리는 마음으로 꽃단장을 하고 그를 만나러 나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샤오나이의 모습에 깜짝 놀라 인사를 하지만

샤오나이는 자신이 나이허라는 것을 밝히게 되고

데이트를 하는 와중에, 사실 자신은 처음부터 웨이웨이가 캐릭터의 주인임을 알았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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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처음 현실에서 마주쳤던 때는 영화의 첫 시작,

기숙사 정전으로 급히 PC방으로 가던 웨이웨이가 부딪칠뻔했던 사람이 샤오나이였고

그녀를 따라 PC방에 들어섰던 샤오나이는 그녀가 게임을 하던 모습과 기술, 전수이에게 이혼당하는 상황 등을 모두 봤던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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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콩달콩 현실에서의 사랑을 이어가는 듯 하는데...

(이쯤에서 난관이 나타나 줘야...)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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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길드 친구들 중 한 커플이 실제로 사귀고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현실에서 환송파티를 하게 된 길드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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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인 자리에 웨이웨이가 맨 나중에 나타납니다.

알고 보니 전수이 캐릭터는 웨이웨이에게 고백했던 차오광이었고

웨이웨이가 자신이 게임속에서 이혼한 그녀라는 것을 알게 된 차오광은 옆에 새 여자친구를 두고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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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가 난 새 여친이 웨이웨이를 데리러 온 샤오나이에게 웨이웨이의 옛일(?)을 폭로하지만

샤오나이는 지금 자신의 곁에 웨이웨이가 있으면 모든 게 괜찮다며 그녀를 데리고 떠납니다.

(솔직히 이 씬은 너무 약함... ;;)

 

준비하던 모든 것이 바닥에 떨어졌지만 그 티를 내지 못한 채

홀로 쓸쓸히 명절을 보내고 있던 샤오나이.

심지어 게임 속에서는 웨이웨이를 초대해 엄청난 폭죽놀이를 보여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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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웨이웨이가 샤오나이의 친구들에게 물어서 

자초지종이 어떻게 된 것인지를 알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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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급히 학교로 복귀한 웨이웨이.

샤오나이의 친구들까지 불러와서 샤오나이만을 위한 불꽃놀이를 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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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내기로 작당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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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 그 결실을 맺어 엄청난 호응 속에 게임 런칭 파티를 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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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드라마 30부작을 영화 2시간 이내로 만들다 보니

내용의 강약이 충분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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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력이 많이 떨어지진 않지만

클라이막스가 딱히 없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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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게임 속 캐릭터로 분해서 나오는 연출은 꽤 재밌어요.

(드라마는 그게 훨씬 더 잘 산 것 같아요. RPG 익숙하신 분들은 진짜 재밌을 듯. 체력 게이지바와 물약 충전 이런 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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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저는 무엇보다,

남주... 게임 속 캐릭터 너무 안 어울려 보여서 보기 힘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백발 긴머리 남주들은 일단 외모 먹어주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삼생삼세..>와 <산하령> 봐요...)

 

이 친구처럼 안 어울리는 사람 처음 봄...;;

(그나마 현실에서 짧은 머리 할 땐 잘 생겨보이는데, 게임 속에선 빙구같아요. -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태클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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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후, 자기 전에 드라마 1편을 봤는데요,

으흠... 드라마가 더 재밌을 것 같은...?!

(가장 중요한 남주가 더 잘 생겼... - 살짝만 보고 가세요.)

(알고보니 이 친구 양양이었네요... <삼생삼세 십리도화> 영화 남주한 친구. - 너두 영화버전에서 다른 사람 배역 뺐었었구나 하하핫; - 근데 잘 생겨서 인정...)

 

여주는 이친구였어요. 이 배우도 괜찮은데... 흠...

 

드라마의 두 주인공.

이것도 곧 보고 리뷰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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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식으로 만든 <삼생삼세 십리도화> 리뷰 덧붙입니다~

(드라마와 영화 리뷰 함께 있어요!)

삼생삼세 십리도화 (三生三世十裏桃花, 2017) 줄거리와 결말 : 58부작 드라마, 웹소설 300억뷰, 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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