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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기예르모 델 토로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한 시리즈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해당 시리즈는 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공포와 마주해야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몹시 흥미롭고 매력적인 소재들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마무리의 매듭(?)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뭔가 이야기가 덜 끝난 듯한 느낌(X 덜 닦은...;;)의 작품들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녹아든 8개의 에피소드, 1시간 남짓의 작품들은 분명 취향에 맞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더불어, 나름 얼굴이 익숙한 영국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볼거리입니다! 각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서..

넷플릭스의 는 최근에 공개된 리미티드 시리즈입니다. (시즌제로 가지 않고 하나의 시리즈로 종료하는 드라마 작품들을 지칭) 단순히 쌍둥이 자매의 실종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겠거니 생각하고 보게 되었는데, 호올... 1화 후반부로 가보니 생각보다 강력한(!) 설정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빠르게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파일럿 리뷰를 남깁니다. 그럼, 소개 들어갑니다~ 모든 것을 공유한 쌍둥이 자매 하지만 감춰진 비밀 하나 Two Sister. Two Lives. One Secret. 지나(미셸 모나한)는 성공한 패션잡지 편집자. 심리상담가(의사라고 부르는 거 보니 정신과의가 더 맞을 거 같습니다만)인 남편과 부유하고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일란성 쌍동이 동생 ..

볼 거리가 너무 많아진 세상이라 그런지, 이젠 넷플릭스에 신작이 떠도 쉽게 손이 가지 않네요. 특히 기존에 보던 시리즈가 한꺼번에 업데이트 되는 바람에(브루클린 나인나인, 로크 앤 키 새로운 시즌이 올라왔죠!) 새 작품 보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멜리사 맥카시와 벤 팰콘이 등장하는 코미디 시리즈도 새로 올라왔더군요. 바로 이 작품, 입니다. 기존에 두 사람(현실 부부죠!)이 함께 한 작품들 흥행성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기대를 해 보았는데... 이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1화만 보고 하차합니다. ㅎ 이유는 아래 리뷰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하나도 궁금하지가 않다 클라크(벤 팰콘)는 어느날 자신의 집 위에만 있던 비구름에서 뻗어나온 번개를 맞..

2021 에미상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그 저력을 과시한 작품성은 물론 재미도 충만한 드라마입니다. 저도 소문만 들었다가 우리(!) 웨이브(!)에서 수입을 해온 덕에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후후후. 정말 간만에 재미있게 본 범죄드라마였어요. 최근엔 빈지레이싱하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 드라마는 연말을 맞아 하루 만에 다 보았습니다. 에피별 마지막 장면에서의 후킹도 장난아니고요. ㅎㅎ 그럼, (어쩌면 올해 최고의 드라마일 수 있는)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작은 마을에서 짐을 진 채 형사로 살아가기 메어(케이트 윈슬렛)는 어머니(진 스마트)와 딸 시오반, 그리고 손주인 앤드류와 함께 살아가는 이스트타운의 형사입니다.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가..

모르고 있던 드라마인데, 책 꽤나 읽는 분들이 추천해서 알게 된 드라마입니다. 원작 소설이 있습니다. (무려 퓰리처 상 수상작!)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작가의 동명 소설인데, 10년 후에 속편도 나온 작품이네요. 사랑을 많이 받은 듯. 딱 봐도 분위기가 잔잔한 중년 후반의 이야기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상당히 의외의 느낌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참 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즌1개에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HBO 특유의 진득한 진행으로 각 에피의 분량은 꽤 긴 편입니다. IMDB 평점은 8.3점. 꽤 높은 편이죠. 그럼 일단 간략한 줄거리 소개부터 들어가볼게요! 특별하진 않더라도 모든 삶은 단순하지 않다 올리브(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상당히 까칠한 여성입니다. 자신의 ..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로 봐야만 했던 미드입니다. 근데 너무 재밌었어서(저 나름 IT 업계 일했던 살람...) 열심히 챙겨봤었는데요.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시즌2쯤에선가? 중단을 하게 되었어요. (2015년에 무슨 일이 있었나... ㅎ) 그 뒤로도 기회가 있으면 보고 싶었지만, HBO는 우리나라에서 컨텐츠를 보기 힘든 방송사잖아요. 그래서 못 보고 있었는데... 우리의 웨이브가... 사왔어요. 흑흑흑. HBO 뭉텅이가 사오면서 도 들여왔어... 흑흑흑. 그래서 최근 한 달 여를 아껴보다가 이렇게 시리즈 파이널까지 감상 후 리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코미디 드라마였습니다. IMDB 평점도 이런 류 치고는 상당히 높은 8.5 유지! 로토는 94%고요..

소설 원작의 HBO 미드 가 시즌3까지 웨이브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저는 대략적인 로그라인(어느날 갑자기 전세계 인구의 2%가 사라졌다)만 알고 있었다가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는데요, 계속적인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설정 무엇... 사실 초기 설정을 풀어주는 시간동안 아직 뭔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 지루한 면도 있지만 파일럿(S1E1)의 막판 10분 정도에 몰아치는 궁금중 유발 후킹 요소들이 다음 편을 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만드네요. 하지만 일단 흥분한 마음을 가지고 파일럿 기준의 리뷰를 먼저 써 봅니다! 남은 사람들이라서 더욱 어려운 삶 어느날 갑자기 전 세계 인구의 2%가 사라져 버립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증발하듯 사라져버린 거죠. 가비 서장의 마을도 마찬가지. 그리고 남..

2020년 드라마이고 웨이브에 올라온 지 꽤 되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웨이브는 정말 숨어있는 명작들이 많은 듯) 심지어 최근에 HBO의 좋은 작품들이 대거 업데이트 되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급 캐스팅이 놀라운 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무려 니콜 키드만과 휴 그랜트의 드라마 출연. 총 6개의 에피로 이루어진 미니시리즈입니다. 감독의 드라마 연출작으로 여성의 섬세한 연출이 주인공의 심리 묘사와 맞물려 서스펜스를 자어냅니다. 믿을 수 없는 등장인물 캐릭터들을 뒤쫓다보면 어느새 빠져들어 있는 이야기에 6화를 정주행 하게 되실 거예요. 그럼, 의 줄거리와 캐릭터 정보, 결말까지 달려가보겠습니다~ 남편이 살인범으로 몰린 임상 심리학자의 선택 그레이스(니콜 키드만)는 잘..

에 버금가는 IMDB 평점을 가지고 있는 하이틴 미드 가 웨이브의 활약(!)으로 한국에서 드디어 서비스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쎈(!) 드라마를 주로 만드는 HBO이다보니, 사실상 하이틴 드라마는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스라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입니다만, 역시나 이쪽이 더 세졌다는 후문. 저는 개인적으로 청소년들이 망가지고 괴로워하는 내용을 잘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나이에 왜 그래야하느냐... 아무리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는 하지만 ㅜ_ㅜ) 이 드라마는 너무 잘 만들어서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다는. 막판엔 조금 '으음...?'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나 드라마 좀 보는 사람이야'라고 말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럼..

어쩌면 제가 한동안 중드만 보느라 정상적인(?) 드라마를 못 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볍게 보기에 좋을 거라 생각했던 이 작품은 물론 가볍게 보기에도 좋았지만, 깊은 울림도 함께 내재하고 있되 무겁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잖아요. 그저 스쳐지나가는 일상이어도 우리에겐 삶이라서 느낄 수밖에 없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작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음을 다시 느꼈습니다. 그럼 시즌1의 줄거리 결말 정보를 함께 봐 볼까요? 마음은 들여다볼 수 없어서 진심을 알아주기 더 힘들다 지윤(산드라 오)은 펨크로크 대학의 최초 여성+동양인 영문학과 학과장에 선출됩니다. 동양인으로서 영문학 교수가 된 것만도 대단한 일인데, 그들을 이끄는 학과장이라니, 엄청난 일이었죠.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