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드라마 (121)
Movie & Series for You
우연히 발견한 대만 BL 드라마인데요, 영매 비슷한 캐릭터에 BL인 소재라서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가볍게 만들어진 작품인데다, 배우들의 비주얼이 그리 훌륭하지는 않아서 아주 추천할 만한 작품은 아닙니다만, BL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링타임 용 정도로는 크게 무리 없을 것 같네요. 그럼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볼게요! 귀신 쫓는 인간 부적 너를 놓칠 수 없어 구부샤(홍위철)는 사당 가문 출신이지만 귀신 보는 걸 너무 무서워해서 어린 시절 그 능력을 봉인하고 대학교에 농구 특기생으로 입학한 남학생. 우연히 의대에서 법대로 전과한 장츠(양의헌)와 학교에서 부딪치게 되지만 이땐 둘의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몰랐던 상황. 어느 날 사당을 물려받은 누나가 실수로 부샤의 부적을..
어쩌다 인스타그램 짤에서 본 장면 때문에 찾아보게 된 태국 BL 드라마입니다. 총 12화인데, 유투브에서 1화당 4개로 쪼개진 형태로 감상 가능해요. (아, 좋은 세상!) 요즘 짧은 드라마(20-30분)에 익숙해진 상태라, 여전히 1시간 남짓으로 만드는 태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조금 지치는데, 이렇게 4화로 쪼개놓으니까 오히려 연달아 보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한글 자막도 나름 괜찮게 제공되고 있어서 큰 무리없이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 12화면 4개 다 한글자막 제공이 안됩니다. 저는 그래서 영어자막 선택하고 '자동번역' 추가해서 봤어요. 확실히 좀 이상하긴 하지만, 보는 데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제가 12화만 한글자막 추가할까 했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그 기능 없어졌네요? ;; 이런~..
저의 근 1.5년간 최애는 대만 배우 안준붕(안쥔펑)인데요, 인스타를 팔로윙하면서 지난 여름에 새로운 BL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걸 알게 되었어요. 그게 바로 이 작품 였습니다. 물론 주연이 아니고 주인공의 동생 정도로 우정출연 느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른 작품을 거의 볼 수 없는 상황에서(작품을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그냥 한국에만 안 들어오는 건지, 중국어 못하는 팬은 알 수가 없다... ㅜ_-) 이거라도 어떻게든 보고 싶었는데 최근 혹시나 그냥 한번 검색해봤는데 티빙, 웨이브, 왓챠에 뿅 들어와 있는 거예요! (역시 그 전에 헤븐리에도 먼저 들어왔고) 아하하하~~ 랄랄라 하면서 보기 시작. 그러나 우리 준붕이는... 메인수의 이복 동생 역인데, 10화 넘어가야 등장. ㅜ_..
아, 보는 내내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했어요. 미시즈 해리스가 고난을 겪을 땐 정말 안타깝고 슬펐다가도, 그게 다 복(행운)으로 돌아오는 결과를 보며 제 일인냥 즐거웠습니다. 역시 착하게 사는 사람이 복 받아야 합니다!! (크흑) 뻔할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의 반전과 재미, 희열이 있는 미시즈 해리스의 이야기, 함께 보시지요! :) 고된 생활 속에서도 꿈을 좇아 만난 멋진 결말 에이다 해리스(레슬리 맨빌)는 런던에서 가정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착한 중년의 여성입니다. 남편이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실종되었다가 전보를 하나 받게 되어 혹시 좋은 소식일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풀어보는데... 그의 유품이 발견되어 전사처리 되었다는 슬픈 소식이었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고 버텨내던 에이다에게는 ..
저는 한국 BL드라마는 잘 안 보는 편인데, 그 이유가... 메이크업을 너무 과하게 해요. 무슨 여자애들 화장 하듯이 얼굴은 허옇게 칠하고 입술은 빨갛게 칠해놔서, 풋풋한 소년미를 여성미로 다 바꿔버린단 말입니다... 차라리 중국처럼 필터를 썻으면 좋겠건만, 왜 그러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리고 캐스팅 디렉터들이 제 취향과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일본 BL 배우들도 대부분 제 취향이 아닙니다만 (요즘엔 태국쪽 마스크가 상당히 괜찮아졌고, 대만쪽도 괜찮아요.) 한국은 묘하게 제 취향에서 많이 벗어나서 잘 선택하지 않게 되요. 그러다 인스타 숏트에서 이 살짝 나왔는데, 어라... 이 친구들은 마스크가 괜찮더라고요? 메이크업도 아주 과하진 않은 것 같아서 선택. 드라마도 화당 20분 내외로 8화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니, 딴지 거실 분들은 그냥 조용히 나가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파트1만 봤을 땐 제가 이렇게 무덕이를 좋아했는지 몰랐습니다. 파트2를 보는 내내 무덕이가 너무 그리웠어요. 다만 이건 배우의 문제라기 보다는, 작가분들이 캐릭터를 잘못 설정했지 싶습니다. 파트1에서는 낙수라는 캐릭터가 나름 사연도 있고 멋있었단 말이지요? 상황상 비루한 몸에 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웃긴 캐릭터로 변모(무덕이)했지만, 원래의 모습(낙수)은 그거대로, 무덕이로 바뀐 모습은 그거대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트2에서는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정체성 자체가 모두 사라져버린 느낌이에요. 무덕이와 말투만 조금 비슷할 뿐, 성격 자체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그저 갇..
이 작품은 솔직히 제목이 다한 거 같은 느낌입니다. (복잡하고 어렵지만 한번 들으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은 제목 ㅎㅎ) / 어디는 '인정욕구를 앓고 있다'로 번역됨 일본에는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정기적으로 모여서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가 있는데요(아, 사실 우리나라에도 있죠. 이제 그쪽 세계에서 멀어진지 오래라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더그라운드, 그러니까 일명 비주류 취향의 작품들을 독립출판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코스프레 행사도 즐기고 하는 자리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그런 곳에서 벽 부스(벽을 등에 진 부스로, 상당한 판매량과 인기가 있어야 배정받을 수 있는 자리)를 받을 정도의 매니아가 있는 아마추어 BL 만화가이지만, 그 인기가 언제 사그라들지 몰라 전전긍긍하..
아마도 TV영화로 제작된 거 같은데, 저는 웨이브에서 25분 정도 되는 1, 2화로 나눠진 버전으로 보았습니다. 일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BL을 표방하며, 1화는 예상보다 더 코미디여서 조금(?) 당황했지만 나름 재밌었어요. 특히 료스케로 나온 하야마 쇼노는 얼마 전 본 에서 나왔던 배우라 반가웠어요. (역시 BL찍었구나... ㅎㅎㅎ) 하지만 비주얼은 미즈키 역의 이이지마 히로키가 더 이쁩니다. (이 친군 캡쳐샷보다 영상이 훨씬 예쁜 타입. 요즘의 일본 배우 얼굴 스타일보다는 대만이나 한국 느낌이 더 강한 거 같아요.) 2화에서는 생각보다 더 진지하게 진행되기에 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가볍게 보시기엔 좋아서 추천드릴게요. 아, 보면서 또 든 생각은... 제작비 정말 조금 들었겠구나. ㅎㅎ..
사실 제가 이 작품을 찾아보게 된 건, 오로지 니시가키 쇼의 변신 때문. 키에코이 반장 이미지 변신 장난 아니야 - 재팬 카테고리 니시가키 쇼 필모 확인 했더니 다 본 작품인데.... 동일인물인거 전혀 몰랐어 펜싱했었고 고등학교때 전국체전? 6등 게다가 '미스터 게이오' 그랑프리 출신🤦♀️ 빠졌어, 너에게 - 빵셔틀 시 theqoo.net (이로써 빼고는 그의 필모를 다 본 셈이 되었습니다. 크흑) 그런데 의외로 꽤 괜찮았던 양주당. 25분 짜리 에피가 6개 밖에 되지 않아서 조금 당황스러웠고 3명의 주연 캐릭터가 가진 상처나 과거가 깊게 다뤄지지 않은 게 아쉬웠지만 한번쯤 볼만한 힐링물로 추천드리기에는 무리가 없지 싶습니다. 특히 수미상관으로 처음 시작과 마무리에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
오랜만에(?) 대만 BL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역시나 제 BL 발굴처 웨이브에서 건졌고요, ㅎ 3편으로 끝나는 거라 가볍게 보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각 화당 45분 정도의 시간입니다만, 2화와 3화에서는 앞부분 상당부분이 지난 화 복습이라 이걸 건너 뛰면 짧은 영화 한 편 분량이지 않을까 싶어요. 줄거리는 냉미남 파티시에와 신인 싱어송라이터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고 간단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사랑을 찾게 되는지,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달려 볼까요? 고고~ 위카이언(범성장)은 유튜브에서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많은 여성팬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신인이죠. 아직 노래는 하나 뿐이지만, 그래서 이후의 후속곡을 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이판(구호기)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