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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워낙에 해외 매체에서 칭찬을 했던 작품인데다, A24의 최대 흥행작이라서 기대를 많이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예고편도 재밌어 보였고) 확실히 힙한 느낌의 공포영화이긴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을 처음 봤을 때(1996년작이죠?) '공포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라는 신선한 느낌을 받았던 때처럼, 이 영화로 그런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출이 깔끔하고 힙한 느낌) 그러나 개인 컨디션 문제인지... 아주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어요. 제가 원체 공포영화 볼 때 잘 안 놀라는 편이기도 하고 이 소재로 아주 색다른 결말이나 내용을 뽑아내기는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요. 줄거리가 복잡하진 않으니 간단히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 혼령이 하는 말은 모두 진실인가 고등학생인 미아(소피 와일..

제인스 완의 프랜차이즈 영화들은, 욕을 하면서도 계속 보게 됩니다. 그래도 공포영화로서의 기본(?)은 하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이번 영화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5번째 영화이면서 주연인 패트릭 윌슨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아마 그동안 찍느라 갖은 고생을 하면서 획득한 노하우(?)로 감독도 해보자 싶어 덤벼든 것 같은데, 저는 나름 괜찮았는데... IMDB 평점은 5.5점으로 시리즈 중 낮은 편이더라고요. 흠... 그건 감독님의 연출력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프랜차이즈의 식상해짐) 문제이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꺾이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킬링 타임용 공포영화로 나쁘지 않습니다. 그럼,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하고 트리비아도 살펴볼게요! ..

어딘지 모르게 2류 분위기를 풍기는 느낌에 쉽사리 클릭이 안 되었는데, 와이파이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시간 때울 콘텐츠를 찾다가(다른 OTT와는 달리 넷플릭스는 거의 저장이 되니까) 선택하게 된 입니다. 하지만 기대를 너무 안해서인지 오히려 괜찮게 보았어요. 상당한 장르 혼종(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로맨스)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달까요. (그러나 그것 때문에 평점은 상당히 낮은 것 같습니다만, B급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했을 듯?) 호러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을 작품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볼게요. 너무 호의로운 초대는 위험하기 그지없다 영화는 전형적인 호러물 스타일로 오프닝을 엽니다. 어두컴컴한 어느 대저택에서 한 여인이 '..

느 순간부터 샤말란 감독은 검증된 소설 원작을 영화화 하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을 뛰어넘지 못하는 작품들로 꾸준히 관객을 실망시키면서 선택한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데뷔작의 저주란... 크흘.) 이번 작품은 설정이 무척이나 흥미로운 아래 작품이 원작입니다. 폴 트렘블레이 작가의 이란 작품인데, 국내 출간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로는 그렇게 느껴지진 않는데, 소설 분류로는 '호러'로 되어 있는 게 재밌습니다. 내용 전개 상 단편소설이 아닐까 했는데, 의외로 장편이네요.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줄거리를 보니, 영화와 결말이 상당히(?) 다릅니다. 흠, 어느 쪽이 더 나은 지는 소설을 제대로 읽은 건 아니라서 정확히 판단할 순 없지만, 일단 요약된 내용으로는... 개인적으로는 ..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마지막으로 본 영화입니다. 이번 상영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지난 2023년 2월, 촬영감독 사사키바라 야스시의 감수하에 오리지널 네거티브 16mm 필름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복원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류의 아이러니한 공포를 좋아하는데(안전할 것 같은 문 안이 더 공포스럽거나, 어린아이가 더 무섭거나, 보이지 않는 것보다 들리지 않는 게 더 무서운 상황이 되거나...) 영화 중반까지는 그런 부분을 상당히 잘 표현해서 맘에 들었다가, 후반부로 가면서 역시 오래된 (일본)영화가 지닐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그럼,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 봅니다! 문 너머를 볼 수 없기에 더욱 공포스럽다 고급 아파트에서 출장이 잦은 남편과 유치원에 다니..

27회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본 작품들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과거 유실되었던 미국 토크쇼의 필름을 찾았다는 설정에서 시작되는 오프닝에서부터, 시청률에 목매는 진행자가 화려한 재기를 위해 빙의된 출연자까지 등장시켰다가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레트로 느낌을 잘 살려서 구성해냈습니다. 감독을 맡은 호주의 캐머런 카이네스와 콜린 카이네스는 형제 감독인데요, 2013년에 만든 는 이후 최고의 저예산 공포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호주 작품이다 보니, 우리나라엔 소개된 게 거의 없네요. 흑) 이번 영화로 코미디를 넘어 호러 감독으로서의 명성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IMDB 평점도 8.3점으로 무척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미지 자료는 ..

영화 보는 내내 너무 지루해서 한숨을 10번쯤 쉬었을 거예요. 중간에 2번 정도 졸기도 하고요. 온갖 히트 공포 영화의 요소는 다 가져와놓고선(로즈마리의 아기, 유전, 미드소마, 식스센스...) 이렇게 만들다니... 오직 볼만한 건 스산하고 청명한 핀란드 작은 마을 풍경 뿐이었습니다. 이제 제 사명은 반전 결말 밝혀서 여러분이 굳이 이런 영화에 들이는 시간낭비를 줄여드리는 것! 바로 갑니다. 지루한 길을 돌아서 도달한 진실이 그것이라니 레이첼(테레사 파머)은 차 사고로 쌍둥이 중 하나인 네이트를 잃습니다. 쌍둥이 중 남은 아이는 엘리엇. 슬픔에 빠진 가족은 이를 벗어나기 위해 남편의 고향인 핀란드로 이사를 오죠. 그런데 새로 이사한 집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는 레이첼. 동네 주민들의 환영파..

기예르모 델 토로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한 시리즈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해당 시리즈는 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공포와 마주해야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몹시 흥미롭고 매력적인 소재들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마무리의 매듭(?)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뭔가 이야기가 덜 끝난 듯한 느낌(X 덜 닦은...;;)의 작품들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녹아든 8개의 에피소드, 1시간 남짓의 작품들은 분명 취향에 맞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더불어, 나름 얼굴이 익숙한 영국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볼거리입니다! 각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서..

원체 를 좋아했습니다. (두 개가 다른 시리즈인 거 아시죠?) 위 시리즈는 시즌 별로 하나의 큰 이야기를 다룹니다. 옴니버스이긴 하지만 시즌제 옴니버스인 셈이죠. (그에 대한 리뷰는 아래 포스팅들을 참고하세요. : 앞쪽 시즌은 네이버 블로그에만 올렸네요. ㅎ - 2곳 다 제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 )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American Horror Story, 2011) #넷플릭스 #넷플릭스영화 #Netflix #드라마 #영화 #American #Horror #Story #아메리칸 #호러 #공포 #... blog.naver.com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American Horror Story) 시즌4_평점:6/10점 2015.03.29. 저는 원체 스트레스가 쌓이면 고어물이나 스릴러물을 보며 ..

총 7화로 구성되었으며, 각 화당 30분 내외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연출이나 분위기는 좋은데... 저는 공포물의 경우에도 인과관계(명백한 원한이라든가, 복수)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밑도 끝도 없이 마무리되어 버리는 스토리 전개에 점점 흥미를 잃는 바람에 3화까지만 보고 리뷰를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IMDB 확인해보니 4화의 평점이 가장 높은 상황(무려 8.1점). 그리하여 4화까지는 봐보자 하고 봤는데. 허허.. 4화의 평점이 높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는 게 저의 뇌피셜. 그럼, 간단히 리뷰 정리해볼까요? 그저 기묘한 분위기로 무장한 어정쩡한 이야기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와 관련된 괴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학원 연구실에서 일하는 한 남자가 차에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