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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이건 BL 팬들에게 크나큰 선물이자 축복입니다. 태국의 BL 시장 자본력이 이 정도일 줄이야...(그저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다면 저 제작사에 투자하고 싶을 지경 - Be on cloud?) 스토리, 연출, 연기 다 좋습니다. BL드라마라서 시간 때우기용으로 가볍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심지어 score music도 좋음…) 1화부터 액션 느와르 느낌으로 휘어잡더니, 중간에 살짝 느슨한 느낌이 없잖아있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고 납득되어지면서... 마지막엔 '와, 이렇게까지 간다고?!'라고 혼잣말하면서 시청했네요. (훌륭하다!!) 예상보다 너무 뛰어났던 스토리 전개와 구성, 캐릭터 디테일 덕에 아마 조만간 재감상할 것 같긴 한데, 일단 정리 먼저 해봅니다. 나름..

우연히 발견한 대만 BL 드라마인데요, 영매 비슷한 캐릭터에 BL인 소재라서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가볍게 만들어진 작품인데다, 배우들의 비주얼이 그리 훌륭하지는 않아서 아주 추천할 만한 작품은 아닙니다만, BL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링타임 용 정도로는 크게 무리 없을 것 같네요. 그럼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볼게요! 귀신 쫓는 인간 부적 너를 놓칠 수 없어 구부샤(홍위철)는 사당 가문 출신이지만 귀신 보는 걸 너무 무서워해서 어린 시절 그 능력을 봉인하고 대학교에 농구 특기생으로 입학한 남학생. 우연히 의대에서 법대로 전과한 장츠(양의헌)와 학교에서 부딪치게 되지만 이땐 둘의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몰랐던 상황. 어느 날 사당을 물려받은 누나가 실수로 부샤의 부적을..

어쩌다 인스타그램 짤에서 본 장면 때문에 찾아보게 된 태국 BL 드라마입니다. 총 12화인데, 유투브에서 1화당 4개로 쪼개진 형태로 감상 가능해요. (아, 좋은 세상!) 요즘 짧은 드라마(20-30분)에 익숙해진 상태라, 여전히 1시간 남짓으로 만드는 태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조금 지치는데, 이렇게 4화로 쪼개놓으니까 오히려 연달아 보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한글 자막도 나름 괜찮게 제공되고 있어서 큰 무리없이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 12화면 4개 다 한글자막 제공이 안됩니다. 저는 그래서 영어자막 선택하고 '자동번역' 추가해서 봤어요. 확실히 좀 이상하긴 하지만, 보는 데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제가 12화만 한글자막 추가할까 했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그 기능 없어졌네요? ;; 이런~..

저의 근 1.5년간 최애는 대만 배우 안준붕(안쥔펑)인데요, 인스타를 팔로윙하면서 지난 여름에 새로운 BL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걸 알게 되었어요. 그게 바로 이 작품 였습니다. 물론 주연이 아니고 주인공의 동생 정도로 우정출연 느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른 작품을 거의 볼 수 없는 상황에서(작품을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그냥 한국에만 안 들어오는 건지, 중국어 못하는 팬은 알 수가 없다... ㅜ_-) 이거라도 어떻게든 보고 싶었는데 최근 혹시나 그냥 한번 검색해봤는데 티빙, 웨이브, 왓챠에 뿅 들어와 있는 거예요! (역시 그 전에 헤븐리에도 먼저 들어왔고) 아하하하~~ 랄랄라 하면서 보기 시작. 그러나 우리 준붕이는... 메인수의 이복 동생 역인데, 10화 넘어가야 등장. ㅜ_..

원제는 인 영화 입니다. 미국 작가가 쓴 소설이 원작으로 소설은 수위가 상당히 높다는 후기를 슬쩍 보았습니다만, 영화는 그 정도로 강하게 뽑진 않았습니다. 원제에서의 색상은 미국과 영국의 국기에 사용된 색상을 언급하면서 두 국가의 유사성을 재치있게 표현한 것 같은데(뇌피셜), 한글 제목을 뽑는 과정에서는 상당한 의역치를 발휘한 것 같아요. 어차피 우리가 느끼기엔 잘 모를 원제라서, 저렇게 바꾸는 것도 나름 괜찮았지 싶습니다. (번역가는 '어쨌든 찬란'을 붙이며 희열을 느꼈을 것 같다는 ㅎ) 사실 저는 퀴어물에 가까운 줄 알고 봤는데, 생각보다 BL스러워서 놀랐어요. (게이판 로맨스 코미디 같았다는 의미) 그럼, 그리 복잡하지 않은 줄거리 구조이니 가볍게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유쾌하고 ..

이 드라마도 인스타 짤로 알게 되어서 찾아보게 된 작품입니다. 1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 작품의 주인공들 비주얼은 제 타입이 아니라서 안 보고 있었는데, 시즌2 는 전혀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그래서 앞에 것 안 봐도 됩니다) 즐겨본 에서 예쁘다고 생각했던 제이민(BAE173)이 나오길래 냅다 보았지요. 오, 총 3 커플이 나오는데 다 재미있게 잘 뽑았습니다. 제가 원래 키잡물을 안 좋아하는데, 역키잡은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메인 커플(제이민)이 역키잡이더라고요. (하하핫!) 커플별로 간단히 줄거리,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사랑 과외선생님을 대학까지 쫓아갔다 이현(제이민) & 김안(김용석) 커플 이현은 고등학교 시절 잠깐 과외를 해줬던 김안과의 시간을 잊지 못하고 그를 쫓아 대학..

이 영화에 관해 얼핏 본 후로 엄청 보고 싶었는데 극장 개봉에서는 놓치고 넷플릭스에 올라온다는 예고를 보고 알림까지 설정해놨었지만... 일이 바빠서 깜빡하고 있다가 이제야 보았습니다. (그래봤자 10일 정도 늦게 본 거지만 ㅎ) 아, 저는 정말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원래도 대만에서 만든 귀신영화, 퀴어물 좋아하는데다, 이 영화의 코미디 코드가 저에게 적정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 사실 전 를 안 본 인간이라(BL 아니면 청춘 로맨스 멜로물 별로 안 좋아함...) 허광한 연기하는 건 처음 보는데, 연기 잘 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상대역인 임백굉과의 케미도 좋았어요. 그럼, 줄거리와 결말까지 간략히 정리해봅니다! 동성애자를 혐오하던 경찰이 게이 귀신과 공조 수사를 펼친다 우밍한(허광한)은 ..

제 인스타 짤은 검색 결과 때문에 항상 뜨는 종류(?)가 있는데, 최근엔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의 BL스러운 짤이 뜨는 거예요? 뭐지 싶어서 해시태그 자세히 보는데... 오잉, BL드라마를 찍었었다고? (사실 저 안 봐서 잘 몰랐으나, 일단 잘 생긴 건 알고 있었습니다 ㅋ) 아니, 이 비주얼로 BL 찍어주었으면 봐줘야 인지상정! 찾아봤더니 티빙, 웨이브, 왓챠까지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원래는 헤븐리 독점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최근에 풀렸어요) 줄거리도 보니 설정이 꽤 재미난 상황. 혹시 이것도 웹툰이 있나 싶었는데, 웹드라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영상화한 거더라고요.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회사에선 팀장님과 사원 집에서 세입자와 집주인 서재윤(윤서빈)은 착하고 착..

제가 유독 한국 BL을 잘 안보는 경향이 있는데, 과한 메이크업 때문이에요. 그리고 스토리 라인이나 연출도 뭔가 많이 아쉬운 느낌이라(물론 다른 나라 작품도 그러지 않은 건 아니지만, 태국 같은 경우는 문화 발전 정도가 다르니까 잣대도 다르다고 생각해서)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그러다 얼마 전 을 보고 (그건 역시 연출이 좀 아쉬웠지만) 다음 타자로 를 보게 되었는데... 세상에, 물론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있겠지만, 어쨌든 제가 이제껏 본 한국 BL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제 취향인 작품이었습니다. 키스씬 한번 안 나왔지만(네! 그렇습니다!!), 그런 거 없어도 이렇게 만들어주면 훨씬 공감도 되고 말랑말랑합니다. 메이크업도 이제껏 작품들 중에선 제일 자연스러웠어요. 조명 탓인지 가끔은 눈화장과 ..

저는 한국 BL드라마는 잘 안 보는 편인데, 그 이유가... 메이크업을 너무 과하게 해요. 무슨 여자애들 화장 하듯이 얼굴은 허옇게 칠하고 입술은 빨갛게 칠해놔서, 풋풋한 소년미를 여성미로 다 바꿔버린단 말입니다... 차라리 중국처럼 필터를 썻으면 좋겠건만, 왜 그러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리고 캐스팅 디렉터들이 제 취향과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일본 BL 배우들도 대부분 제 취향이 아닙니다만 (요즘엔 태국쪽 마스크가 상당히 괜찮아졌고, 대만쪽도 괜찮아요.) 한국은 묘하게 제 취향에서 많이 벗어나서 잘 선택하지 않게 되요. 그러다 인스타 숏트에서 이 살짝 나왔는데, 어라... 이 친구들은 마스크가 괜찮더라고요? 메이크업도 아주 과하진 않은 것 같아서 선택. 드라마도 화당 20분 내외로 8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