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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편 소설이 장편 영화화되는 건 흔치 않은 일인데요, 서미애 작가님 작품의 경우엔 이전에 또한 단편이었음에도 장편 영화화 된 적이 있어요. 캐릭터가 입체적인 경우, 가지고 있는 서사가 깊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또한 미스테리아 잡지에 공개 되자마자, 제작하고 싶다고 연락을 받으셨다고 해요. 이번에 공개된 영화는 8월 말에 극장 개봉도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각본과 각색, 제작, 감독의 경험을 쌓은 하명미 감독님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입니다. 이번 작품은 스릴러 작품을 주로 작업해 온 이용연 작가님과 함께 공동 시나리오 작업을 하셨는데요, 단편 소설을 장편 영화로 만들면서 몇 가지 바뀐 설정과 추가된 이야기까지 간략한 줄거리와 결말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

중드 많이 보는 작가님이 저에게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해주면서 요즘 그거 재밌다고 했던 작품이 있거든요? 나중에 웨이브에 올라온 을 보다보니, 어쩐지 비슷한 내용인 거 같아서 확인했더니, 역시... 그 작품! 중국드라마 매니아들이 모이는 카페에서는 꽤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더라고요. 전체 38화, 40여분씩의 에피소드들입니다만, 경여년 제작진들이 시즌제에 재미를 붙였는지... 이것도 주인공이 어머니의 복수를 하는 1부 정도에서 마무리됩니다. (완결 이야기는 북량의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이겠죠?) 이 작품 역시 인기를 끈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만, 드라마 각색을 하면서 많은 부분이 바뀐 것 같아요. 주인공의 로맨스도 큰 축을 이루는 편인데, 초반부터 엮이는 강니 캐릭터와 결국엔 이뤄지지 않고 다른 사..

제가 BL 드라마를 3회차까지 재관람하게 될 줄이야...;; 처음엔 그냥 재미로 봤는데, 어쩌다 보니 연달아 2회차 보고, 또 보고... 비하인드 감독 코멘터리 유투브까지 다 찾아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제 겨우 벗어나서 리뷰 재등록하네요. ㅎㅎ 안 보신 분들은 꼭 챙겨보시길~ 태국 BL 러블리 라이터 줄거리에서 결말까지. 그리고 스페셜 영상과 업이 출연한 한국 예능 정보까지 풀어봅니다. 최근 모 OTT 플랫폼에서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거기 결제해야되나 엄청 고민했는데, 세상에, 이것도 웨이브에 있었어요! (추앙하라, 웨이브!) 사실 저는 개요와 포스터 이미지만 보고선 한국에서 제작한 한국 웹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태국 작품이더라고요?! 예전에 한번 태국에서 히트..

워낙에 유명한 추리소설이죠. 세계 3대 추리소설 작품으로 꼽히는 중에서도 베스트라고 볼 수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걸작입니다. (, , ) 저는 어릴 때 봐서 트릭은 어떻게 된 것인지 기억하고 있었지만 범인이 누구였는지,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결국엔 범인도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안 그래도 소설을 다시 읽어야지 생각하고 있던 차에 웨이브에 떡하니 올라와있는 BBC의 작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총 3회, 각 1시간 남짓으로 제작되었는데 분량도 딱 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작이라 수많은 영상화, 리메이크 작 중에서도 나름 최근작에 해당합니다. 저는 찰스 댄스나, 샘 닐 같은 얼굴 익숙한 배우들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 시리즈에서 미모 담당 킬리 역, 에서 루크..

영어 제목은 '그녀의 조각들'로 번역되어야 맞았을 텐데 왜 '너의 조각들'로 했을까요? (엄마한테 반말을... =_=) 어쩌면 이 성공을 거둬서 그 인기에 편승해보려고 수를 쓴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사실 처음 티저 영상이 올라왔을 때 나름 기대감을 갖게 했던 작품이라 (토니 콜렛에, 딸은 전혀 몰랐던 엄마의 과거, 그리고 그게 드러나게 된 계기) 상당히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는데 뒤로 갈수록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리뷰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기왕에 본 거... 다른 분들이라도 시간 낭비를 덜하게 해드리기 위해 제가 정리해드리는 걸로. 등장인물 중심으로 축약한 줄거리와 결말까지 가보겠습니다~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예상치 못한 과거 앤디(벨라 히스코트)는 91..

알리사 밀라노는 믿고 봤는데, 이거 무엇... '노라 로버츠' 원작이라는 오프닝 문구에, 어쩐지 눈에 익은 그녀의 이름에 좀 더 기대가 되었지만 너무 오래전 원작. 무려 1988년 작품이네요. 원작은 . 각색했다고는 하지만, 너무 오래 울궈먹은 플롯 스타일인지라 지금 보면 너무도 구리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구성. 게다가 스릴러물에서 너무 대놓고 연애라니... 연애라니!!! 한드 막장 드라마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리뷰어는 리뷰를 하긴 해야하죠. 간단히 줄거리, 결말 정리해보겠습니다. 동생 살인범도 찾고 사랑도 찾고(?!) 성공한 미스터리 작가 그레이스(알리사 밀라노). 여동생인 캐슬린에게서 급한 연락을 받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캐슬린은 언니를 반가워하긴 하지만 뭔가 불안해하는 느낌. ..

모르고 있던 드라마인데, 책 꽤나 읽는 분들이 추천해서 알게 된 드라마입니다. 원작 소설이 있습니다. (무려 퓰리처 상 수상작!)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작가의 동명 소설인데, 10년 후에 속편도 나온 작품이네요. 사랑을 많이 받은 듯. 딱 봐도 분위기가 잔잔한 중년 후반의 이야기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상당히 의외의 느낌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참 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즌1개에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HBO 특유의 진득한 진행으로 각 에피의 분량은 꽤 긴 편입니다. IMDB 평점은 8.3점. 꽤 높은 편이죠. 그럼 일단 간략한 줄거리 소개부터 들어가볼게요! 특별하진 않더라도 모든 삶은 단순하지 않다 올리브(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상당히 까칠한 여성입니다. 자신의 ..

소설 원작의 HBO 미드 가 시즌3까지 웨이브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저는 대략적인 로그라인(어느날 갑자기 전세계 인구의 2%가 사라졌다)만 알고 있었다가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는데요, 계속적인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설정 무엇... 사실 초기 설정을 풀어주는 시간동안 아직 뭔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 지루한 면도 있지만 파일럿(S1E1)의 막판 10분 정도에 몰아치는 궁금중 유발 후킹 요소들이 다음 편을 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만드네요. 하지만 일단 흥분한 마음을 가지고 파일럿 기준의 리뷰를 먼저 써 봅니다! 남은 사람들이라서 더욱 어려운 삶 어느날 갑자기 전 세계 인구의 2%가 사라져 버립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증발하듯 사라져버린 거죠. 가비 서장의 마을도 마찬가지. 그리고 남..

제가 웬만해선 3D 애니메이션을 잘 보지 않는데 (어릴 땐 진짜 좋아했는데 이상하게 나이가 드니까 3D 애니메이션은 정이 안가더라고요. 차라리 2D가 나은...) 화면이 너무 이뻐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게다가 넷플릭스에서 분류를 BL로 했길래 궁금하였더랬죠. 그런데... 분명 원작 소설은 정발된 5권 전권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만,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은... 도대체 어디가 BL이라는 건지 헷갈릴 지경;; 잘생긴 남자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 무조건 BL로 분류하는 건가. 아니면 BL 애니 제작사로 유명한 중국의 bili bili의 작품이면 무조건 그렇게 분류하는 건가... 솔직히 굉장히 실망스러운 BL입니다만, 봤으니까 리뷰. 보실 분들은 알고 보시라고 리뷰. 안 보..

요즘 친구들은 잘 모르려나요? 예전엔 셜록 홈즈 시리즈와 함께 아가사 크리스티의 포와로, 그리고 미스 마플이 있었죠! 저에겐 아무래도 이라는 현대물 리메이크가 좀 더 익숙하지만 영국에서는 꾸준히 시기를 두고 드라마화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웨이브에 시즌6개가 모두 올라와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아무래도 좀 오래된 작품이다 보니 약간 구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전적인 추리물이 땡길 땐 이만한 게 없지 싶습니다. 웨이브에는 이 시리즈 외에도 BBC에서 만든 시리즈도 올라와있더라고요. 몇 개 에피소드는 겹치는 게 있어서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일 것 같아요. 저는 짬짬이 보고 있는데, 시즌1의 첫 번째 에피인 '서재에 나타난 시신'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표적인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