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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소재 영화 에 관한 감상입니다. 400명 가까운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찰리(찰스) 컬렌의 실화를 다룬 범죄 영화 는 아주 잘 만든 스릴러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실화의 특성상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기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에이미의 시각으로 초반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범죄적인 스릴러 느낌보다는 힘든 생활을 하는 에이미의 삶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인류의 안전한 삶이 시스템이나 법 보다는, 오히려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와 선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를 깨닫게 하는 용도 같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원제()가 중의적 의미를 띤다고 보는데, 범죄자인 그가 가장했던 '좋은 간호사'와 그의 범죄를 밝히고 막아낸 여주인공이 '좋은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한 것을 모두 ..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챙겨보라는 추천을 받은 홍콩영화 를 보았습니다. 사실 영화를 막 보고 나왔을 때는 '하, 이게 뭐야...?' 했지만, 이틀 지나서 리뷰 쓰려고 생각을 다시 해보니 조금은 다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완전 좋은 평가를 하긴 힘들지만) 2013년 홍콩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재현했다시피 한 영화입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찾아보지 않고 관람했지만, 지금 생각에서는 그런 사전 지식을 알고 보는 게 더 낫지 않았나 판단합니다. 이유는 리뷰 마무리에서 정리해볼게요. 일단 영화로서의 정체성으로만 먼저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일치하지 않는 증언과 정황증거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2013년, 홍콩에서 한 남자가 부모가 ..

미국에서 실제로 큰 문제가 되었던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의 실화를 다룬 디즈니 플러스의 드라마 을 지인 추천으로 보았습니다. (원래는 훌루 hulu 에서 제작된 작품) IMDB 평점 8.3점이면 얼마나 훌륭한 작품인지 그냥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초반엔 너무 안타까운 현실에 주인공들 불쌍하고 거대 제약재벌 짜증나고 힘들었지만 끝까지 나쁜 놈들을 추적해 한 방 두 방 먹을 때의 통쾌함이란...! 그렇게 가기 위해선 개인들의 삶이 망가져야 했지만... 그렇게라도 놈들이 벌을 받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나쁜 놈들!! 대대손손 고생해라!!) 실화이기에 드라마적인 구성을 만들어내려고 시간을 굉장히 왔다갔다 해서 일반적인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어떤 일들을 겪..

이 영화는 글쓴 시점 기준으로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티빙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2023년 2월 19일) 저는 힐링 컨텐츠를 그렇게 즐겨 보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 영화도 솔직히 미치에다 슌스케 때문에 봤습니다. 오로지 '이 친구의 청소년기를 보고싶다!'는 마음에서요. 그리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하하;;) 더불어, 이야기도 담담하니 차분하게 볼만 했어요. 주인공의 사랑(?)도 제가 원하는 대로 이뤄져서 좋았고요. ㅎㅎ 그럼, 내용이랄 것도 별로 없지만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완성된 고등학교 3년의 도시락 (처음엔 왜 461개지? 라고 생각했는데, 1년 365일 중에 방학 빼고 전체 출석일 수가 461일인가 봐요.)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

페친이 소개해줘서 보게 된 넷플릭스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영화 입니다. 2013년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인종차별자를 응징하면서 일약 유투브 스타가 된 카이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몰락한 과정을 그렸습니다. 미국에선 카이의 인터뷰 영상이 밈까지 되면서 이슈가 되었고 유명 토크쇼에까지 출연했지만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지면서 57년형을 받고 현재 수감 중입니다. 어떻게 된 이야기인지 간략히 정리해볼게요. 언론이 만든 스타의 뒤늦게 밝혀진 실체 어느 도로에서 공공 작업을 하던 작업관리자가 차에 치입니다. 흑인 여성이 자신의 길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백인 남성 운전자가 약을 한 채 돌진했는데, 마침 그 차에 얻어타고 있던 히치하이커가 손도끼로 그를 제압해 여성을 구하게 됩니다. 지역 방송국..

아는 작가님이 추천해주셔서 보게 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추천작으로 뜨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조금 심심한 제목에 확 끌리는 포인트는 보이지 않아서 넘겼던 건데, 하, 정말... 현실이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기구하고 끔찍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진심으로 이 범죄의 희생자인 소녀가 너무도 안타깝고 하늘이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범인은 찢어죽여도 속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로서의 희생자의 삶과 성인이 되어서의 인생과 모든 것을 짓밝았습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여성 파고드니 더욱 끔찍한 범죄 한적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에 치인 한 여성이 발견됩니다. 병원으로 이송되고 그녀의 남편이라며 찾아온 한 남자. 하지만 남편치고는 나이차이..

아는 작가님이 추천해주셔서 알게 된 HBOmax 드라마입니다. 5월에 미국에서 공개되었고 웨이브에도 얼마 전에 올라왔죠! 사실 이 사건은 다큐멘터리로 몇 년 전에 보고 복창이 터질 뻔한 적이 있어서 (주인공 남자가 범인이 아닌 거 같은데 결국엔 실형이 나오고 감옥 감) 그 답답한 이야기를 드라마로 다시 보기가 두려워서(?)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을 콜린 퍼스에 토니 콜렛. (줄리엣 비노쉬까지!) 젊은 배우들도 꽤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이 참여해서(데인 드한, 패트릭 슈워제네거, 소피 터너) 호기심이 동할 수 밖에 없었죠. 결국... 나의 손은 플레이 버튼을 눌렀을 뿐이고... ㅎ 총 8회로 진행되며 각 회차가 1시간 남짓 상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큐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

처음 이 시리즈의 제목을 보았을 땐, 종교 관련 영상물인가 싶어서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추천 작품으로 상위에 뜨면서 얼핏 지나가는 내용에서 '영매...?!' 헐. 저 이런 거 완전 호기심 충만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한때 단골 무당집도 있었음. 죽기 전에 귀신 한 번이라도 보는 게 버킷 리스트에 있음.) 그래서 한 번 봐보기라도 해보자 하고 시도했다가 완전 푹 빠져서... 아껴봤어요. 너무 재밌어서. =_=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또 일반적인 주제 다큐와는 달리, 타일러 헨리의 개인적인 가족 이야기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데 그게 또 하나의 범죄물이나 마찬가지라;; 정말 에피소드 하나씩 마무리에서 끊어주는 수준이 거의 아침드라마 혹은 수준!! (사실 전 안 봄...;) 왜 그렇게..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범죄 수사물을 자주 찾아보게 됩니다. 특히 다큐멘터리는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고 있어요. 이번에 본 의 경우에는 미국의 유명 연쇄살인범들의 수사를 직접 담당한 경찰들의 진솔한 인터뷰와 사례를 골고루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극악할 만한 범죄도 있고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지만 저는 이런 다큐에서 가장 좋은 건, 경찰들의 진솔한 모습이에요. 자신이 맡은 사건을 해결하고 싶어했던 그 강렬한 집념과 헌신, 범인을 잡았을 때의 감정에 여전히 북받혀 입술을 떠는 모습, 혹은 자신의 실수 때문에 범죄자를 빨리 잡지 못한 상황에 대한 후회와 통탄. 피해자들을 향한 안타까움과 연민까지.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진 분이라면 꼭 추천드리고픈 범..

넷플릭스 덕분에 제가 다큐를 보는 일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저는 원래 스토리 중심의 대중적인 영화/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었거든요. 하지만 범죄 관련 다큐멘터리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방식의 다큐멘터리는 영화나 드라마의 스토리보다 더 극적이고 엄청난 경우가 많아서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범죄 관련 다큐는 거의 다 찾아보는 편이에요. 이제까지 본 것들 중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작품은 입니다. 이블 지니어스:누가 피자맨을 죽였나?(Evil Genius: The True Story of America's Most Diabolical Bank Heist, 2018) : 넷플릭스 미드 추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Netflix, 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영화, 넷플릭스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