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journey!

쿠알라룸푸르,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부킷빈땅, 말레이시아, 숙소

이번 포스팅에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빈탕 중심에 위치한 럭셔리한 게스트하우스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혹은 다른 곳을 가기 위해 경유하신다면,
스탑오버를 조금 길~게 잡으시면서 들러보시기에 좋을 거예요.

한국 여성분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왁자지껄한 게스트하우스보다는 조금 차분하고 럭셔리한 장소입니다!


위치는 쿠알라룸푸르의 가장 핫 플레이스인 부킷 빈탕 럭셔리 쇼핑몰들이 3분 거리인 바로 이곳!


저 레지던스의 23층에 위치한 <Carpe Diem KL>이 바로 오늘의 장소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깔끔함과 럭셔리한 공간.

손님들과 호스트가 함께 사용하는 부엌과 거실입니다. 저 소파의 맞은 편에는 거대한 TV(아마도 70인치쯤?)가 놓여져 있는데요,

구글 크롬캐스트가 달려 있어서 게스트의 스마트폰에 기능이 있다면 미러링으로 컨텐츠를 즐길 수도 있어요~



위 사진에서는 미처 담아내지 못했지만(그만큼 넓어서;;), 창가 쪽에는 차분하게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도 있습니다.



저 넓은 창을 통해 바라보는 쿠알라룸푸르의 풍경은, 멍때리기 딱 좋을 정도로 안락합니다~


부엌을 좀 더 가까이 볼까요?

필요한 건 다 갖추면서도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븐기능이 있는 가스렌지와 전자렌지, 전기밥솥, 전기포트, 믹서기까지,
원하는 음식은 무엇이든 만들어 먹을 수 있겠죠? ^^

식기들도 싱크대 속에 골고루 다 있어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세탁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 물론이죠~


이제 방을 좀 볼까요?

이곳은 룸A와 룸B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각 방마다 2개의 싱글 침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여러분, 이층침대가 아닌 개.별.침.대. 입니다!

보통의 게스트하우스가 최대한 많은 인원을 우겨넣는 것과는 달리, 이곳은 정말이지 이용자가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어요. 그러면서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방을 쉐어하는 개념으로 꾸민거죠!


룸A 입니다!

서로 모르는 게스트들 끼리더라도 개인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침대 간의 거리를 두었습니다.

특히 자다가 깼을 때 서로의 얼굴을 보도 놀라지 않도록(!!)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시야를 가려주죠.

배낭여행객인 경우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낼 때 짐 도난 걱정을 하기 마련인데, 큼직한 락커는 그런 걱정을 덜어줍니다. 손잡이에 자물쇠를 걸 수 있는 구조라, 손님은 자물쇠 하나만 챙기면 금고가 생긴다는 거~~


(궁금하실까봐, 커텐 너머는 큼직한 베란다로 연결됩니다. 거기에 빨래를 널 수 있어요.)


안쪽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 방 손님들에게는 옷장도 제공되네요~  

당연히 에어컨도 있다는 거~~ (더운 나라에서는 중요하죵~)


TV도 하나 있는데, 따로 연결된 셋톱 같은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본인에게 노트북과 연결단자가 있다면 활용하실 수 있을지도...?




자, 이번엔 룸B입니다~


여기도 깔끔한 느낌은 동일합니다.

다만 이 침실은 베드 2개의 프레임이 좀 달라요. 하나는 안정감이 있고 하나는 더 모던하죠.

Carpe Diem의 모든 침실/침대는 선착순! 결국 먼저 들어가는 손님이 자신이 원하는 걸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 중요 정보죠?



이 방은 특히 시티뷰가 특징입니다. 

룸A보다 조금 작긴 하지만, 룸A가 창 너머엔 베란다에 옆 건물이 바로 있어서 보이는 게 거의 없다면,
이 방은 창문만 열면 화려한 빌딩들의 조명쇼가 보입니다. 

모든 시티뷰가 비슷할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보고 있느냐에 따라 감상은 많이 달라질 수 있죠?
이 곳에서 그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룸A 손님이든, 룸B 손님이든,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좀 더 설명드릴게요!

1. 개인전등+락커

모든 게스트에게는 개별 전등도 제공됩니다.

불을 꺼야하는 시간이지만, 난 잠이 오지 않을 때, 휴대폰 화면만 바로 보기엔 눈이 아플 때,

저 예쁜 조명에게 내 눈을 맡겨...@-@


락커는 룸A 설명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배낭여행객에게는 꽤나 중요한 시설물(?)입니다.



2. 돼지코? 필요없다요~

우리나라는 220V를 기본으로 사용하면서 동글이2개가 달린 전원선을 사용하죠?

말레이시아는 110V의 사각이3개가 달린 전원선을 사용합니다. 오노~! (>-<)


하지만 이곳에서 그에 대한 걱정은 노노노~ 필요없다요~!

바로 저 멀티탭을 각 방마다 제공하는데요, 모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글이 2개짜리 전원선도 그냥 꽂으면 된다는거~ 

보통은 연결돼지코를 추가로 사서 그걸 개별로 다 끼워야 하죠? Carpe Diem 에서는 그러한 불편함은 잊어버리세요. 저 전원선이 다 해결해줍니다.

게다가 USB를 직접 꽂을 수 있는 단자도 4개나 있다는 거~~ 

완전 편리하겠죠? +_+



3. 수영장과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


수영장과 헬스장은 모두 26층에 있어요!

간혹은 다른 거주자가 이용하지 않는 때가 있어서 저 넓은 수영장에서 혼자 놀 수도 있다는!!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시티뷰도 참 한가롭고 멋집니다~~


이 럭셔리한 것을, Carpe Diem에 머무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하루에 두 번, 세 번 가셔도 됩니다~~



4. 화장실이 2개!

사실 화장실이 2개인게 뭐가 대단한가 싶을 수도 있지만, 제가 게스트하우스 이용할 때 제일 힘들었던 건 화장실을 다른 사람들(그것도 엄청 많은 숫자와!)과 함께 이용해야하다보니, 오래 사용하게 되면 눈치보이고, 급할 땐 발만 동동 구르느라 힘들었던 건데요,

이곳에는 손님용 화장실과 호스트용 화장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공간을 열어두어서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숙소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나 요금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https://carpedieminkl.wixsite.com/home


지금 오픈 초기가 프로모션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홈페이지의 문의(contact) 페이지나 하단에 표기된 이메일로 문의 한번 해보세요! 

(제 블로그에서 봤다고 하시면 더 잘해주실 듯... ㅋ)



Carpe Diem 거실에서 보이는 새벽 여명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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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지만, 좋아하는 제품이기에 후기를 올립니다. ^^;


저는 머리손질에 시간을 많이 쓰는 타입이 아닙니다. (물론 탈색 등으로 많이 괴롭히긴 하지만;)
짧은 머리를 고수하는 이유도 머리 말리는 시간 아끼고 싶은 귀차니즘 때문이죠.


그런 제가 유닉스 드라이기는 상당히 애정하는데,


이유1. 음이온 발생
이거 암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음이온 나오는 드라이기 사용하다가 일반드라이기 사용하면,
손상모는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찰랑거림의 정도가 확 달라요.


이유2. A/S도 확실 
사실 저는 한 제품이 맘에 들면 굉장히 오래 사용하는 편인데,
저렴이(2만원대?) 유닉스 드라이기를 몇년간 사용하다가 고장이 났습니다.
사실 바로 새로 하나를 샀었지만, 예전 드라이기에 대한 정을 떼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고장난 드라이기를(결국 안 버리고 있었음;) 뜯어봤더니, 전선 접지가 단순히 떨어진 것이 원인인 것 같은거예요.(추측이었죠. 전 전문기술자는 아니니깐;)

그래서... 알루미늄호일로 감아보기도 하고, 가는 철사를 연결해보기도 하고...;;
암튼 이상한 짓을 많이 해봤어요. 근데 그래도 안되더라고요.
결국 AS센터로 전화를 했는데(아니, 처음부터 고생안하고 전화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일단 제품을 받아봐야 수리 가능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상담원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공장 기술자분이 직접 받은 느낌?) 

그래서 혹시 모르니 그냥 택배로 보냈어요. 며칠 뒤, 같은 분이 다시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고칠 수 있으니 조만간 수리해서 다시 발송해준다고.
그리고 며칠 뒤 약속했던 대로 깔끔하게 수리가 되어서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택배비도 공장에서 부담하시고 수리비도 따로 청구 안하시더라고요.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정말 자신들의 제품에 애정을 가지고 끝까지 수리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제품이 바로 제가 리뷰를 쓰게 만든 슈퍼디플러스 UN-A3001 제품인데요,
원래는 헤어샵용인 것 같아요.
근데 디자이너 용이라고 보기엔 기존에 우리가 본 것들보다는 덩치가 좀 작죠?


바디가 상당히 날렵하고 매끈하게 빠졌고요
헤어샵 용이다보니 엄청 강한 바람이 주특기입니다!
(1800W)


제가 특히 맘에 드는 요소들을 정리해볼게요.


장점1. 세무가죽걸이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플라스틱+고무 느낌의 걸이를 씁니다만, 세
무가죽느낌의 걸이를 붙임으로써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을 부여함과 동시에,
사용 시 부드럽게 걸 수 있어요.


장점2. 드라이기 입(?) 쿨팁

영화 <아저씨>를 보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초반에 나쁜놈이 여성을 협박하고 고문할 때,
헤어드라이기를 달궈서 저 입으로 허벅지를 지지는 장면이 나와요.


바로 이 장면... 잊고 있었는데 나쁜놈이 김성오씨였군요;;


그거 본 후로 드라이기 쓸때마다 살에 닿을까봐 무서워서 조심하는 편인데, 이건 드라이기가 달궈져도 저 부분이 많이 뜨거워지지 않게 세심한 배려를 했습니다. (감동이야...ㅜ_ㅜ흑)


장점3. 온/냉풍 전환버튼

제가 최근까지 사용하던 드라이기도 저런 식의 버튼이 있었지만,
눌렀을 때 고정되는 게 아니라, 누르고 있으면 찬바람으로 전환되고 떼면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형태라,
찬 바람을 많이 사용하는 저는 손에 항상 힘을 뽝! 주고 있어야 했어요. 

하지만 유닉스는 영리하게 원터치 방식으로 전환을 시켰습니다.


장점4. 온/냉풍 색상 LED

3번의 장점에서 연결되는 것인데, 사실 내가 지금 어떤 바람을 나오게 했는지 좀 헷갈릴 때가 있잖아요?
(버튼은 손으로 가리면서 사용하고, 버튼에 글자가 있더라도 위치상 잘 안보이니까) 

잘 보이는 위치에 색상 LED를 설치해서 지금 나오는 바람의 정체를 알려줍니다. 캬아... (역시 UX는 디테일...)



장점5. 바람세기에 비해 낮은 소음

이건 1800w 바람이 나오는 제품인데요, 제가 먼저 사용하고 있던 건 2000w 짜리였어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저에겐 쎈 바람이 아주 중요...) 

근데 확실히 쎈 바람이 나오는 제품은 1300~1500w 의 보통 드라이기보다 소음이 엄청 크더라고요.
("나 지금 열일하고 있어!!!!! 쿠에에에엥!!!!" 라고 드라이기가 말하는 듯한)

하지만 이 제품은 바람세기는 크게 차이 안 나는 느낌인데, 소리는 30-40% 작게 느껴집니다.
그것도 굉장히 부드러운 소음으로요.
("저 좀 지나갈게요, 빠아앙~~" 느낌이랄까요)

모터를 돌리는 소리가 아니라, 바람을 만들어내는 소리인 게 자명한 느낌적 느낌?
BLDC모터를 탑재했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지만 상자에 쓰여있는
'탁월한 파워와 회전 질감, 강력한 바람+저소음, 저진동'의 기능을
저는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애정이 넘쳐서 후기가 엄청 길어졌네요;;

그래도 좋은 제품에 대한 공유는 인류를 풍요롭게 하니깐요~ (읭?)



 지금 무료배송에 약간의 할인도 하고 있네요!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319682049


*본 리뷰는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나, 원고료 등의 다른 댓가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작성자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이, 유닉스 드라이어의 오랜 사용자로서
자연스럽게 우러난 애정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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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 에히메, 마쓰야마, 세토우치, 시마나미, 시마나미 카이도, 시마나미 해도, 사이클링, 이마바리

일본 시코쿠 섬의 에히메 현 여행 정보입니다.
마지막 정보로, 이마바리 기점의 세토우치 시마나미 해도 사이클링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사이클링이 취미인 분들에게는 로망같은 코스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 그저 체험만 조금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큰 욕심을 내지 않고 풍경을 보고자 하는 목적 정도로 방문했습니다.


마쓰야마에서 가는 방법은 JR요산선 특급을 타고 이마바리 역까지 가거나, 전철을 타고 하시하마 역에서 가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대부분 이마바리역으로 가는 노선을 추천하던데(이게 맞을지도;), 전 썬라이즈이토야마 사이클링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빌리려고 조금 더 가까운 하시하마역에서 내렸습니다. (거리가 더 가까우니 택시비도 더 절약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런데... 너무 작은 마을 & 역이라, 택시가 없더군요. ㅠ_ㅠ



하시하마 역 위치


그래서 거의 25분~30분을 찬 바람을 맞으며 걸어서 썬라이즈 이토야마에 도착했다는... ㅜ_-



썬라이즈 이토야마 위치


걸어가는 길이 꽤 멀게 느껴졌는데, 이 날 이 지역의 학교에서 체육 활동으로 청소년 마라톤 같은 걸 했던 건지 진행요원과 뛰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애들이 자꾸 저에게 인사를 하는 겁니다. -_-;; 처음엔 그냥 모르는 척 했는데, 하도 계속 하니까, 아마도 저를 진행요원(?)으로 착각했나 싶어서 그냥 목례로 받았는데... 나중에 봤더니 이곳에서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인사를 하는 풍토(?)가 조성된 것 같았습니다. 어른들도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나름 생면부지의 관광객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조금 더 편하게, 이마바리역에서 이동하실 분은, 아래 지도로 위치 잡아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마바리 역에도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빌려서 타고 시마나미 해도로 진입하셔도 돼요.



이마바리 역 위치



이마바리 역에서 썬라이즈 이토야마까지 택시로 15-2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택시비가 2000엔 정도 될거라고 그러더군요; 혼자 가긴 좀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혹시 일행이 있으시다면 이마바리 역에서 택시 이동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로는 사이클링 구간까지 가는 데만해도 힘이 좀 빠질 것 같아서... 사이클링이 진짜 취미이신 분이 아니라면 패쓰하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


더불어 시간 대가 좀 맞으면, 우리나라의 마을버스 같은 버스가 이마바리역-썬라이즈이토야마를 지나는 게 있더군요. 그런데 배차 간격이 꽤 넓어서, 저는 다행히 썬라이즈 이토야마에서 이마바리역으로 이동할 때는 맞아서 탈 수 있었습니다. 

오후 1시 42분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마바리역까지 360엔. 이용하실 분은, 자전거 대여하실 때 미리 안내소에 문의하셔서 시간 체크를 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버스 정류장 위치는 아래 참고하세요! 


정류장처럼 안보일 수 있고 방향이 좀 난감해보이지만, 썬라이즈이토야마 쪽으로 꺾어서 작은 마을길로 들어가는 그 버스 방향이 맞습니다~^^




요청드려서 받은 영어 안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한자와 영어 안내서 중에서 고르라시던 직원분..; 시골이라서 잘 모르시는 걸까요;)


위의 안내서 사진을 슬쩍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 코스는 5개의 섬과 6개의 다리를 건너는 엄청난 코스입니다. =_=

히로시마 현까지 넘어가면서, 오시마 시티까지 다다릅니다. 특히 이마바리에서 넘어가는 초반의 다리는, 세계 최초의 3연 현수교라고 하는 구루시마 해협대교는 정말 장관입니다. 그 자체 길이만해도 6.4 Km. 



이건 사실 나중에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는 기분과 함께 양 옆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혹시 몰라서 저는 전기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예전에 제주도를 자전거 환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오르막길을 만나면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거든요. 자전거를 버리고 가고 싶을 만큼;; 10여 년이 훌쩍 더 지난 지금에서는 더 힘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어느 만큼의 거리를 가든 상관없이 가능하다면 전기 자전거를 빌리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일반 자전거와 500엔 차이. 이 정도는 투자할 만 합니다. +_+)




그리하여 저와 함께 하게 된 전기 자전거



각 사이클 센터 별로 전기 자전거 대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보통 5-6대), 늦게 가면 돈을 더 준다고 해도 빌릴 수 없습니다. 저도 사실 제 앞의 서양인들이 3-4대를 한꺼번에 빌려버리는 바람에 마지막 남은 1대를 겨우 빌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앞에 바구니가 있는 게 기본 모델인데, 전 바구니가 없었어요... ㅜ_ㅜ (옆으로 매는 가방이 뒷바퀴에 닿을까봐 계속 신경쓰였다는)


그래도 그나마 전기 자전거 덕에 오르막길을 안 멈추고 올라올 수 있었지, 아니었다면 아마 내려서 끌어야 하는 구간이 꽤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타고 다녔습니다.


자전거는 사전에 웹사이트(http://shimanami-cycle.or.jp/)에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만, 이게 은근 번거로워서 저는 계속 실패했어요. 

하지만 당일 무슨 다른 행사가 예정되지 않고, 너무 늦게만 가지 않는다면, 예약용과 당일 대여용의 자전거 대수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빌릴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일찍 가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11시 쯤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금요일)


일반 자전거는 대여비 1000엔, 전기 자전거 등 특수 자전거는 1500엔. (성인기준)

여기에 보증금 1000엔을 추가로 내야하는데, 이건 자전거 종류 상관없이 동일하고, 자전거 반납할 때 돌려줍니다. 단, 영수증을 꼭 다시 내야 돌려주니, 영수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대여 시 작성하는 폼



전기 자전거의 경우에는 이런 안내문도 추가로 줍니다.



처음엔 6시간만 빌려준다는 거라고 착각;


배터리 용량 때문에 6시간만 전기 지원이 된다는 부분과, 정해진 곳에 반납하지 않고 다른 터미널에 반납시에는 보증금 반환이 안된다는 것, 그리고 문제 생겼을 때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함께 제공됩니다. 




저는 코스를 짧게 다녀왔지만, 정말 아름답고 청명한 풍경들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풍경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독수리 한 마리가 주변을 빙빙 돌면 저를 환영(?)해 주더군요. ㅎ



썬라이즈 이토야마 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전 짧게 구루시마 해협대교+약간의 코스만 돌고 바로 썬라이즈 이토야마로 복귀했습니다. 몸이 좀 안 좋았던 관계로 무리하면 안될 것 같아서 지레 겁먹고 짧게 다녀왔달까요? (핑계인가-)


위에 말씀드린 버스 시간이 1시간 가량 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점심도 때울 겸 썬라이즈 이토야마 내부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바지락이 한가득 들어간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맛이 좀 강하긴 했지만, 해산물이 풍족하게 들어가 있었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곁들여진 빵도 참 맛있었던 기억이.

더불어, 창밖에 펼쳐진 풍경 또한 복습할 수 있었기에 더 좋았습니다.



운동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코스가 아닐 수 있습니다만(한국인 무료 셔틀에 함께 탄 가족들이 이야기하는 걸 건너 들어보니, 렌트카로 보러 오셨다는 분들은 여기가 그저 그랬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자전거를 타고 풍경을 만끽하면서 즐기기엔 정말 좋은 곳이라고 추천드립니다.




이걸로, 제 마쓰야마 여행 정보에 대한 포스팅은 마치려고 합니다. 

제가 가기 전에 궁금했던 것 위주로 정리하다 보니, 큰 도움은 되지 않은 정보들일 수 있습니다만, 기타의 정보들은 또 찾아보시면 있기 때문에... ^^


추가로 질문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가급적 답변드리고, 포스팅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저는 내년 초쯤에 다시 한번 갈까도 생각 중입니다.

그럼, 여러분도 준비하시는 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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