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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히즈 올 댓 He's All That> 정보 줄거리 결말 : <쉬즈 올 댓> 리메이크 : 각색이 너무 올드하다... :: 넷플릭스 하이틴 로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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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히즈 올 댓 He's All That> 정보 줄거리 결말 : <쉬즈 올 댓> 리메이크 : 각색이 너무 올드하다... :: 넷플릭스 하이틴 로코 추천

쥬한량 2021. 9. 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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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넷플릭스 추천 컨텐츠에서 <쉬즈 올 댓>이 보이길래

'뭐지? 옛날 영화 업데이트가 시작된 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리메이크한 <히즈 올 댓> 오픈을 앞두고 밀어넣은 거였나봐요. ㅎㅎ

<쉬즈 올 댓>은 1999년 영화인데요,

제 기억에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가 한창 핫한 시절에 찍었던 영화로

개인적으로는 그가 나왔던 로코 중엔 <헤드 오버 힐스>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여자 모델들이 동거하는 아파트에 FBI 요원이 잠복? 하는 이야기인데, 백치미 모델들이 너무 웃겼어요...)

 ​

암튼, 다른 영화 홍보는 그만하고... ㅎㅎ



<쉬즈 올 댓>도 사실상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화인 셈이라

전형적인 로코의 클리셰를 따라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 <히즈 올 댓>도 성별만 바뀌었다 뿐이지 큰 스토리의 변화는 없습니다.

(배경만 바뀐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IMDB 평점이나 썩토 평가가 너무 망이네요...

(하지만 넷플 같은 곳에선 평가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스트리밍 시간 잡아먹어주기만 하면 고마운 컨텐츠. ㅎㅎ)



자, 그럼 간단한 줄거리 정보와 결말까지 쭈욱 가 보겠습니다~


내기에서 시작된 인연
사랑으로 발전하기?

패짓(애디슨 래)은 '메이크오버'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자신의 하루를 중계할 만큼 대중들의 눈에 신경을 쓰는 인싸 고등학생이기에

협찬 받은 물건들로 치장하여 화려하게 꾸미지만

사실 그녀는 이혼한 간호사 엄마를 두고 작은 집에서 살아가는 대학 등록금을 걱정해야 하는 학생.



하지만 그런 가정환경과는 상관없이 성격만큼은 좋습니다.

(그런 환경인 것을 친한 친구들에게까지 숨기는 것만 빼면)



패짓의 남친도 그녀가 메이크오버에 성공시킨 후 잘나가는 힙합 가수가 된 케이스.

그의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 깜짝 방문해서 서프라이스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바람피던 현장을 목격하고야 맙니다.




그 장면조차도 생중계를 하고 있었던 탓에 

모든 팬들에게 자신의 흉한 꼴을 다 보여주고 만 패짓.

분노로 울음을 터트리면서 콧물로 풍선이 불어진 장면 때문에 '버블걸'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죠.



그 사건으로 화장품 회사(카다시안 출연)의 스폰마저 끊길 상황.



결국 패짓은 새로운 메이크오버 대상을 통해 재기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녀의 절친들과 내기까지 하게 되죠. 

(패짓이 메이크오버에 성공-그 남학생을 졸업파티의 왕으로 만들면-하면 친구들이 'LOSER'문신을 새기고 반대면 패짓이 새기기로!)



그렇게 새로운 대상을 물색하던 차에...

학교에 있는 듯 없는 듯 다니는 사진찍기 취미의 괴짜, 캐머론(태너 뷰캐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에게 접근해 안면을 튼 후,

패짓의 열혈 팬이었던 캐머론의 동생을 중간다리로 그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하죠.



말을 몹시도 좋아했던 캐머론은 학교에 등교하기 전 말농장에 가서 일도 했는데요,

거기까지 쫓아가서 승마까지 배우게 됩니다. (아니, 근데 너 가난하지 않았니...?)



그렇게 결국 캐머론의 마음을 어느 정도 여는데 성공한 패짓.

친구의 생일파티가 '위대한 개츠비' 컨셉으로 열리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캐머론과 그의 여동생, 그의 절친을 그곳에 초대합니다.



물론 함께 쇼핑하고 꾸며서 메이크오버를 해서요!





그렇게 친구의 생일파티에 나타난 패짓과 캐머론.



아이들은 캐머론의 변화에 깜짝 놀라게 되고

캐머론은 조금 다른 생활에 신기해하기도 합니다. 

패짓과의 동행을 진심으로 즐기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패짓의 전남친이 캐머론의 여동생에게 집적거렸다가 두 사람이 싸움이 붙게되고

캐머론은 원래 괴짜 취향이 있어서 옛날 쿵푸 영화 같은 것의 팬...

(대량 말농장에서도 일하고 해서 몸을 잘쓴다는 설정)



보여주기식 근육만 가지고 있던 패짓의 남친을 화려한 몸동작으로 퇴치해버립니다.



하지만 놈은 캐머론 어머니의 유품인 카메라를 수영장에 던져 버리며 복수하고

캐머론은 자신이 파티를 즐기다 유품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괴감을 패짓에 대한 분노로 폭발시키며 파티장을 떠납니다.





다음날, 등교하는 캐머론을 보며 아이들은 환호하고... 

(지난 밤 영상도 SNS에 다 뜸)

사실 패짓은 캐머론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이 점점 진심이 되어 간다는 것을 깨달은 후,

그에게 내기에 대해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 기회를 매번 놓치고 맙니다.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캐머론도 나름 자신이 과하게 화를 냈다고 생각하고 패짓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찾아가는데

그 자리에서 패짓의 친구가 내기에 대한 이야기를 터트려버리고

자신이 내깃거리였다는 것을 알게 된 캐머론은 패짓에게 다시 실망하여 자리를 떠 버립니다.



패짓을 계속 그에게 연락을 하고 사과를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캐머론은 연락을 계속 받지 않고...



이제 졸업파티.

여기서 캐머론이 왕으로 뽑히지 않으면 패짓은 루저 문신을 새겨야 하지만,

그녀는 이제 내기보다 캐머론을 다시 되찾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결국 캐머론의 여동생에게 다시 도움을 청하고...



졸업파티날 홀로 말농장에서 일하며 마음을 비우고 있던 캐머론에게 여동생이 찾아와 설득합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오빠는 세상사에 관심도 없이 재미없게 변해버렸는데

패짓과 함께한 이후엔 다시 예전에 오빠로 돌아온 것 같아서 좋았다고,

다시 그 모습으로 돌아와달라고 울면서 애원하죠.





졸업파티의 왕은 패짓의 전남친이 되고,

여왕은 패짓이 됩니다.



하지만 패짓은 무대에 올라 그동안 자신의 모습은 모두 꾸며낸 것이었다는 고백과 함께,

여왕 자리를 원하지 않는다고 선언하곤 파티를 떠납니다.



그렇게 체육관 건물을 나서는데 얼룩말탄 왕자님, 아니, 캐머론이 나타나죠.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



이후 캐머론이 친구와 계획했던 세계여행을 패짓과 함께 떠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다양하게 SNS로 중계되면서 (끝).


+ 결국 LOSER 문신은 두 사람이 나란히 어깨에 함.



++ 엔딩 크레딧에서 NG 장면 모음이 나옵니다.


과거엔 그저 '인기 좋은 아이'라는 표현이었다면

현대엔 '인플루언서'라는 표현 하나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는 표현과



남녀 성별을 바꾼 것 외에는 그다지 신선한 내용이 보이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쉬즈 올 댓>의 각본가가 이번에도 똑같이 작업해서 오히려 발목을 잡은 게 아닌가 싶어요.

자신이 잡은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게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패짓의 엄마가 거의 엑스트라급인데 '과하게 이쁘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알고보니 원작인 <쉬즈 올 댓>에서의 주인공이었던 레이첼 리 쿡!



과거의 원작에선 이렇습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학교 교장선생님으로 매튜 릴라드가 나오는데요

이 배우도 원작에서 남주의 친구로 나왔었죠. 



두 사람 샷. (겹치는 건 마지막에서밖에 없지만)



매튜 릴라드는 처음 헐리우드 영화에 등장했을 때 굉장히 신선했던 기억이 있어서

(완전히 잘생긴 건 아닌데 말 그대로 새로운 캐릭터 느낌? 우리나라로 치면 누가 있을까요... 흠... 류승범...? ㅋ)

기억에 많이 남는 배우인데 오래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더라고요.

(예전엔 주로 망나니 부잣집 아들 같은 캐릭터 많이 했는데 ㅎㅎㅎ. 완전 괴짜거나.)





<쉬즈 올 댓>이 있는 영화라 트리비아도 그에 관련된 게 많네요.

몇 가지 정리하며 마무리해봅니다!


*트리비아


- 위에도 언급했듯이, 원작에 등장했던 레이첼 리 쿡과 매튜 릴라드가 이번에도 출연합니다. 배역은 기존 영화와는 하등 관련이 없는 배역입니다.

- 졸업파티 장면에서 레이첼 리 쿡이 '키스 미' 음악이 흘러나오자 "응? 이거 어디서 들어봤는데?"라고 말하는데, 원작에서 나왔던 음악입니다.

- 캐머론의 변신 장면에서 패짓이 "나를 믿어야 돼."라고 말하는데, 같은 대사를 원작에서 안나 파퀸이 레이첼 리 쿡에게 했습니다.

- 원작 각본을 썼던 각본가가 이번에도 썼고요. (다른 사람한테 맡기지...)​

- 패짓이 졸업파티에서 입은 드레스도 원작에서 레이첼 리 쿡이 입은 드레스라고 하네요. (완전 동일한 건 아니겠죠? 디자인만...)​

- 배경이 된 고등학교도 원작과 동일!

- 여주인 애디슨 래의 첫번째 영화 데뷔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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