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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프로젝트> 줄거리 및 결말 : 라이언 레이놀즈의 SF 병맛 영화? 혹은 숀 레비의 가족 SF 영화 :: 넷플릭스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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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프로젝트> 줄거리 및 결말 : 라이언 레이놀즈의 SF 병맛 영화? 혹은 숀 레비의 가족 SF 영화 :: 넷플릭스 추천

쥬한량 2022. 4. 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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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말까 고민했지만 (예전엔 이런 영화 무조건 봤을 텐데, 요즘엔 통 구미가 안 당겨서)

넷플릭스가 열심히 뽐뿌해서 결국 보았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오히려 단순한 가족 영화여서 좋았던 거 같아요.



시간 여행을 통해서 과거의 나를 만나서 일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백 투더 퓨처>가 생각날 수밖에 없었고, 묘하게 그 영화 다시 보고 싶어서 넷플릭스에 있는지 확인해두었다는. (ㅎㅎ 있습니다!)



간단히 줄거리 요약드리고 트리비아 소개해볼게요~


바꿀 수 없는 것도 있지만
꼭 바꿔야하는 게 있어

애덤(워커 스코벨)은 종알대는 수다로 일진에게 폭행을 당하는 덩치 작은 소년입니다.

아버지인 루이스가 2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엄마 엘리(제니퍼 가너)와 그 슬픔을 잊으려하며 지내고 있었죠. + 리트리버 호킹.



그런데 어느날 게임도중 정전이 되면서 숲에 이상한 불빛이 날아다니는 걸 목격합니다.

밖에 나가봤더니... 웬 남자가 나타나서 방어해보려고 했지만 천연덕스럽게 아버지 창고로 들어오죠.



뭔가 이상해서 이야길 나누다 보니 알게 된 사실.



남자는 바로 자신의 미래 모습. 28년 뒤의 애덤(라이언 레이놀즈)였던 겁니다.

2050년에서 2018년으로 부인인 로라(조 살다나)를 찾아 점프를 했는데, 잘못해서 2022년에 떨어진 상황.

애덤이 타고온 비행선은 DNA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부상당한 상태에서 연결이 불가능해 어린 애덤을 이용해 비행선을 조종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게 좀 이상한 게... 부상당한 거랑 DNA랑 뭔 상관이죠;; 총 맞았다고 DNA가 변이되는 것도 아니고. - 번역을 중간에 날려먹었나?)



아들에게 말 못할 그리움에 홀로 바에서 술을 마시는 어머니도 만나서 잠깐 위로하고...

그런데 사실 시간여행을 개발한 건 애덤의 아버지인 루이스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자, 돈을 대던 사업가 마야(캐서린 키너)가 사업을 장악하면서 미래는 암울해졌고

시간여행 스케줄을 검토하다가 이상을 확인한 로라가 이를 조사하려 했다가 사라져 버렸던 것.



애덤은 그 배후에 마야가 있다고 확신한 상태에서 결국 마야의 군대가 애덤을 죽이러 쫓아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애덤을 구해준 것은 다름아닌 로라.



그녀는 2018년에 이곳에 와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된 후, 잠적해서 애덤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로라의 거처로 함께 이동했지만 마야의 군대가 다시 그들을 쫓아오고

로라는 마야가 이미 과거의 자신(마야)과 만나서 미래를 바꿀 조언을 했던 상황이라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애덤이 과거로 가서 시간여행 기술을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로라를 두고 갈 수 없었던 애덤은 거부하지만, 로라는 끝끝내 그를 보내고

마야는 다시 한 번 로라를 죽여버리죠.

마야의 추적을 피해 어린 애덤과 함께 다시 한번 마지막 과거로 이동하는 애덤.

아버지가 살아있던 2018년으로 갑니다.

루이스는 강의실에 나타난 애덤을 보자마자 자신의 아들이 커서 시간여행을 왔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시간여행에서 기존의 역사에 관여하는 게 얼마나 큰 폐해를 일으킬 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

애덤과 관련된 이야기는 안하려고 합니다.






결국 애덤은 어린 애덤과만 연구센터에 잠입해서 기계 장치를 없애려고 잠입을 시도하죠.



하지만 이미 그의 계획을 알아챈 마야가 군대를 보내 방해하고

다시 한번 실패의 순간이 닥치지만.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차가 애덤을 해치려던 차를 박살내면서 그를 구합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건 루이스.

결국 애덤을 돕기로 한 거죠.

루이스의 설계로 모든 기술이 집약된 하드드라이브를 제거하면서 기계 장치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다시 나타난 마야와 마야의 군대.



그리고 어린 애덤까지 인질로 잡힌 상황.

격투와 혼란의 상황에서, 기계 장치까지 폭발 위험에 처하면서 혼란이 가중되지만

과학에 정통한(?) 루이스의 기지로 마야는 자신의 쏜 총알에 젊은 마야가 희생되면서 존재 자체가 사라져 버리고

3명의 부자는 최종 탈출까지 성공합니다.

시간 여행 장치가 폭파되고 이제 남은 건 자신들의 지정시간(큰 애덤은 2050년, 작은 애덤은 2022년)으로 서서히 돌아갈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



규율을 어기고 아버지의 사고를 막고 싶었던 큰 애덤은 결국 루이스에게 사고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루이스는 모든 걸 예상한 듯 못하게 합니다.

자신의 미래는 바로 아들인 애덤이었다면서요. (이렇게 쓰면 좀 단순해서 이상한데, 대사로 들으면 무슨 의미인지 아실 거예요. ㅎ)



3명이 마지막으로 함께 하고자 했던 일은 캐치볼이었습니다.

서로에게 공을 던져주며 눈빛으로 대화하는 이들. 그리고 애덤들은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2022년의 애덤은 어머니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표현하고

2050년의 애덤은 전공이 달라진 로라를 새롭게 만납니다. (끝)


캐서린 키너가 분장때문인지, 진짜인지... 너무 안 예뻐지셔서 깜짝 놀랐어요. ㅜ_ㅜ

(나름 좋아하던 여성상이었는데)



영화는 전반적으로 킬링타임용으로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특유의 조잘조잘하는 농담 따먹기가 많이 나오고

어린 애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감동 부분은 조금 튀는 느낌이 있지만, 뭐, 오락영화에서 이 정도면 괜춘한 거 아니겠습니까? ㅎ



트리비아 몇 개로 마무리할게요!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제니퍼 가너의 골든 리트리버 버디가 카메오 출연했다고 해요. (호킹의 어린 버전인지, 큰 버전인진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후자일 것 같죠?)

- 원래 2012년에 톰 크루즈를 주연으로 파라마운트에서 준비했던 시나리오 라고 합니다. (톰 아저씨가 했으면 훨씬 진지하고 무게감있게 나왔을 듯)

- 라이언 레이놀즈와 숀 레비 감독이 <데드풀 3>와 <프리 가이> 이후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입니다.

- 영화 마지막에 애덤과 로라가 강의실에서 다시 만났을 때, 로라가 바뀐 전공을 '컴퓨터 언어학'이라고 말하죠. 조 살다나는 <스타트렉> 영화 시리즈에서 우후라를 연기했는데요, 우후라의 주요 기술인 언어학인 것을 차용한 게 아닐까 팬들은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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