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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 <앰뷸런스> 줄거리 및 결말 : 브로맨스 좋아! 제이크 질렌할 미친 연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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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 <앰뷸런스> 줄거리 및 결말 : 브로맨스 좋아! 제이크 질렌할 미친 연기

쥬한량 2022. 5. 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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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몬로의 개로 나오는 '니트로'는 마이클 베이 감독님의 개라고 합니다. (풀 네임은 니트로-제우스)

- 윌 샤프 라는 캐릭터 이름은 마이클 베이의 <아마게돈>에도 나오는 이름이네요.사실 처음 포스터를 보고 마이클 베이 감독 거라는 걸 알았지만

막상 영화 보러 가선 잊어버리는 바람에

영화 보는 내내 '어라, 카메라 워크 신선한데 이 감독 누구지? 촬영감독 누구지?' 이러면서 봤다는...



조금 묘한 유머 코드가 있었지만 저는 나름 잘 맞아서 즐겼지만

같이 본 친구는 저보다 10살 정도 어린데, 그 친구는 정말 너무 안 맞아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ㅎ



저는 전반적으로 영화의 스토리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확장이 계속 되어서

결말이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같이 본 친구는 감상이 반대였다는 ㅎㅎ 역시 스토리도 취향인지라.)



어쨌든, 다른 건 몰라도 가장 확실한 것은,

제이크 질렌할은 이런 미친 캐릭터 연기를 너무 잘한다는 것과

여자 주인공이 이쁘다는 것과

마이클 베이 감독님은 현란한 것을 여전히 좋아한다는 것.



간략히 줄거리 정리하면서 결말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이코패스 은행강도에 맞서는
구급요원의 정체성 깨닫기

윌(야히아 압둘 마틴 2세)은 국가를 위해 봉사한 해병대 전역군인이지만

아내의 희귀병에 대한 보험 지원도 받지 못하는 신세입니다.

막막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연락을 끊었던 형 대니(제이크 질렌할)에게 일자리를 부탁합니다.



*대니의 아버니는 인터폴에 수배될 정도로 악명 높았던 사이코패스 범죄자로, 윌은 어린 시절 그에게 입양되어 대니와 형제로 자랐지만 아버지의 영향력을 피해 군에 입대했던 것.

 

윌은 단순한 일자리를 원했지만

대니는 자신이 준비한 은행강도에 아프간에서 운전에 능했던 윌을 참여시킬 계획이었죠.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은행강도 일에 동참하게 된 윌.



한편, 의대를 다녔지만 중간에 약물중독으로 인해 의사를 포기하고 구급대원이 된 캠(에이사 곤잘레스).

그녀는 현장에서는 최고의 요원이지만 현장을 떠나면 환자에 대한 감정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철저히 업무로서만 접근하는 냉정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대니의 은행강도 작업이 은행원을 짝사랑하던 한 젊은 경찰 잭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면서

총격전과 추격전으로 바뀌게 됩니다.

윌이 대니를 구하기 위해 잭을 총으로 쏘게 되면서 그를 구하러 들어왔던 캠의 앰뷸런스를 탈취해 잭을 싣고 도주하기 시작하는 대니와 윌.

그 차에 부상당한 잭과 그를 간호하던 캠을 태운 채였습니다.

대니의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경찰특공대는 잭과 캠도 구해야하고

대니와 윌도 체포하기 위해 헬기까지 동원해서 그들을 쫓지만

LA 지리와 운전에 능한 윌의 실력에 계속 다하게 됩니다.





윌이 아프간에서 수행했던 작전에서 힌트를 얻어 여러 구급차를 이용해 빠져나가려는 계획을 세운 대니는, 자신의 아버지 밑에서 일했던 라틴 갱에게 훔친 돈의 반을 넘기기로 하면서 도움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갱의 아들이 총에 맞아 죽게 되자, 갱은 대니 일행이 데려온 캠과 잭을 놔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걸 두고 볼 리 없는 정의감에 불타는 윌.

대니가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인간이긴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동생인 윌에게만은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모습을 계속 보입니다.



그런 대니조차 윌의 생각에 반대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지만,

뭔가 맥락이 이상한 말을 하는데... 결국 그것은 윌에게 자신들만의 언어로 전달하는 암호였고

그곳에서 둘은 갱과 그 일행들을 기관총으로 쓸어버리죠.

 

그러나 밖에는 그들의 공격할 남은 갱 일행들이 있었고

구급차 안에서 두려움에 떨던 캠은 자신들을 구하러 온 윌이 갱인 걸로 착각하고 총을 쏴버리고 맙니다.






대니에게는 갱이 쐈다고 거짓말을 하고(윌도 함께 감춰준) 상황을 모면해 그곳을 빠져나오지만

나중에 대니가 총알 사이즈를 확인하고 캠이 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상황이 급박해지자 결국 병원으로 구급차를 몰고 가고

대니는 이제 거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캠의 목숨을 담보로 경찰과 대치전을 벌입니다.



그러다 총을 맞고 쓰러진 대니.

경찰의 총에 맞은 줄 알았지만, 사실은 캠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윌이 구급차 안에서 대니를 쐈던 것.



대니가 쓰러지고 캠이 빠져 나오자, 윌이 밖으로 나오게 되자 경찰들이 달려들고

바닥에 쓰러진 대니의 눈이 윌의 눈과 얽힙니다.

어쩌면 대니는 일이 틀어진 상황에서부터 이런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던 듯, 윌과 마주한 눈빛에서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풀리는 동공. (아, 이때 정말 맴찢)

캠과 잭을 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던 윌이지만

경찰들에게는 자신의 상사와 동료를 죽게 만든 범죄자일 뿐이라,

그가 부상당해 곧 죽을 위험에 처했어도 일부러인듯 방관하며 지켜볼 뿐 의사를 불러주지 않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윌의 부인이 도움을 요청하지만 반응하지 않는 경찰들.

결국 캠이 그들을 뚫고 들어가 윌을 챙기고 그가 자신과 잭을 살렸다고 외치고 나서야 움직이는 사람들.



윌이 이 일에서 원한 유일한 것이 부인의 수술비를 마련하는 것이었으니

그가 사고 전에 유언처럼 남긴 말을 몰래 이행하는 캠.

부인이 가져온 아기 의자에 훔친 돈가방을 감춰주고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전에 구했던 소녀의 병실을 찾아갑니다.




사실 캠은 자신의 처지(의대를 포기하고 구급대원이 된 것)에 대한 자괴감 같은 것 때문에

구급대원으로서의 사명감을 억누르고 직업으로서만 일을 완수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있었던 것이었을 겁니다.



죽다 살아나는 경험으로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살기로 마음을 고쳐먹은 듯, 소녀에게 안부를 전하며 편안한 얼굴이 되는 캠. (끝)


 

두 형제의 이야기(대니, 윌)인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구급대원 캠의 정체성 찾기 이야기인 블록버스터 액션 추격전이었어요.



현란한 카메라 워크가 인상적이지만, 너무 현란해서 좀 정신이 없고 오히려 싸보이기도 합니다.

근데 전 이런 스타일도 약만 병맛(?)처럼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ㅎㅎ



게다가 형제애... 거기에 흑백 형제. 

대니의 무조건적인 동생 사랑도 괜히 짠하고. (뭐 어쨌든 나쁜 놈이긴 하지만 ㅋ)



마지막 대니와 윌의 눈빛 얽히는 장면은 오래 갈 것 같아요.

(이땐 윌도 자신이 거의 죽을 줄 알았으니까.)



촬영장에서 기념샷 찍으신 모양인데... 왜 우리 제이크만 이렇게 크게 나왔는지..;;

(마이클 베이 감독님 합성했나...? ㅋㅋ)





몇 가지 트리비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마이클 베이 감독이 경찰들 중 1명으로 2씬에서 출연하셨다고

- 덴마크 영화 원작이 있다고 합니다. 제이크 질렌할은 덴마크 리메이크 원작 영화 출연이 3번째 라고 합니다. 

 

Ambulancen (2005) - IMDb

Ambulancen: Directed by Laurits Munch-Petersen. With Paw Henriksen, Thomas Bo Larsen, Helle Fagralid, Torbjørn Hummel. Two brothers commit a robbery out of desperation. However, when it all goes wrong they decide to steal an ambulance, but they soon reali

www.imdb.com

 

- 캡틴 몬로의 개로 나오는 '니트로'는 마이클 베이 감독님의 개라고 합니다. (풀 네임은 니트로-제우스)

- 윌 샤프 라는 캐릭터 이름은 마이클 베이의 <아마게돈>에도 나오는 이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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