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영화 <노바디> 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 : <존윅>, <데드풀> 같은 영화 좋아한다면 꼭 보세요~ 본문

The Movies

영화 <노바디> 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 : <존윅>, <데드풀> 같은 영화 좋아한다면 꼭 보세요~

쥬한량 2022. 6. 24. 23:42
반응형

예전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잠깐 나왔을 때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재라(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던 존재가 대단한 것으로 밝혀지는 스토리 라인) 관심이 있었는데,

개봉했을 땐 미처 모르고 지나버렸더라고요.



그런데 얼마전에 넷플릭스에 떡하니 뜨더라고요?

오홀~~



당장 봤지요.

결과는?



대. 만. 족.



보신 분들 다 재미있게 봤던데, 왜 일케 소문이 안난건지 안타까워 하며

간단히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추천 먹이고 갑니다~~ :)


너네 잠자는 고양이, 아, 아니,
사자의 콧털을 건드린 거야

한 남자가 경찰 취조실에서 엉망이 된 상태로 두 명의 형사와 마주앉아 있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합니다.



그는 데리고 있던 고양이에게 캔을 따주며 먹이를 주고

무슨 사건이 어떻게 된 것인지를 경찰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허치(밥 오덴커크).

그는 정말 무료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살고 있었죠.

부인과는 소원해진지 오래고 아들도 그를 무시하기 일수입니다.

그나마 어린 딸은 아버지를 좋아하는 거 같지만, 그것만으로 그의 존재감이 살아나진 못하죠.



그런데 어느날 집에 강도가 들고, 강도를 제압하지 않고 보내준 그의 모습에

아들은 큰 실망을 보이며 더욱 대놓고 허치를 무시하게 됩니다.



사실 허치는 은퇴한 특수요원(정확히 이렇게 표현하긴 어렵고 어둠 속의 스파이 같은 거라 해야할까)이었지만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조용히 살고 있던 거였죠.

그래서 강도를 잡으면 정체가 들통날 수 있어 일부러 당해줬던 겁니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그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가족과도 멀어지게 되었을 때,

운명처럼 심야 버스에서 젊은 여자를 희롱하는 러시아 깡패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게 트리거가 되어 과거 자신의 능력을 다시 발휘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 이 러시아 깡패들 중에 엄청난 권력을 가진 보스급 인물의 조카가 있어버렸...

조카의 피습 사실에 분노한 보스 율리안이 결국 허치를 쫓게 되고

허치는 어쩔 수없이 복수와 돈의 연결고리에 끼어들게 되는데...

 

허치의 아버지가 요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율리안은 

그곳으로 부하들을 보내 아버지를 납치해서 협박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허치의 아버지도 과거 FBI에서 활약하던 특수요원이었고

오히려 부하들이 싹쓸이 당해버리죠.



그후 아들을 돕기 위해 허치의 친구와 함께 허치의 계획에 동참하게 된 아버지.

두 사람의 도움으로 거의 죽음을 각오하며 가족들에게 작별인사까지 했던 허치는

러시아 마피아 군단들을 효과적으로 쓸어버립니다.



막판에 남은 율리안이 회심을 반격을 했지만

죽을 각오로 (미친놈처럼) 그 반격을 받아낸 허치가 결국 승리하게 되죠.

그렇게 싸움이 벌어졌던 공장이 타고 시체들이 즐비해진 바람에

허치는 경찰에 잡혀오게 되었던 것이고

두 명의 경찰들 앞에서 진술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경찰들은 허치의 모습을 약간 비웃으며 상황을 설명해보라고 했지만

허치는 자신에 대해 알아낼 생각을 하지말라며 곧 어디선가 연락이 올거라고 하죠.

그리고 바로 울리는 경찰들 각자의 휴대폰.



허치의 말을 비웃으며 전화를 받던 두 사람은 즉각 태도가 변하며 결국 허치를 내보내줍니다.



이제 허치는 다시 과거의 삶으로 돌아오는 걸까.. 싶은 의문을 주며 (끝)


보는 내내 정말 재미있고 신나게 보았어요.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던 존재가 그를 깔보던 사람들을 뭉개버릴 땐 정말 희열이 대단하죠.

게다가 이 영화는 OST도 정말 적절히, 병맛으로 잘 써서(ㅋㅋㅋ)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었어요.

(이런 점이 특히 <데드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맞을 듯)



저는 정말 강추드립니다.

간만에 진짜로 신나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기본적인 발상이 주연을 맡은 밥 오덴커크의 경험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실제 그가 집에 침입한 괴한들에게 묶여 지하실에 갇힌 적이 있었는데, 그때 자신이 그런 인물이었다면 쓸어버릴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와우!

- 밥 오덴커크는 거의 모든 격투씬을 직접 소화하고 일부러 그걸 강조하는 연출을 하기 위해 롱 테이크 씬으로 찍었다고 하네요. (버스 씬 진짜 괜찮죠!) + 그런데 어쨌든 이걸 위해 2년 트레이닝 하셨다고...

- 허치의 아버지 역의 배우는 <백 투더 퓨처>의 흰머리 박사님이십니다! 오랜만에 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