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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사라진 첫사랑> 줄거리 및 결말까지 : 소프트BL : 초반에 웃다가 눈물 난다 :: 넷플릭스 일본 코미디 드라마 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일드 <사라진 첫사랑> 줄거리 및 결말까지 : 소프트BL : 초반에 웃다가 눈물 난다 :: 넷플릭스 일본 코미디 드라마 추천

쥬한량 2022. 6. 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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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들에겐 '키에코이'로 알려진 <사라진 첫사랑>이란 작품이 최근에 넷플릭스에 들어왔더라고요.



사실 요즘 조금 바쁜 편이라 정주행할 드라마들은 가급적 피하고 있었는데

미리보기에 제대로 낚이는 바람에... (아, 낚아줘서 고마워 ㅋ)

이틀 만에 10화를 모두 보아버렸습니다.



사실 저는 강한(?) BL보다는 이 정도로 병맛, 코미디, 가벼운 BL을 좋아하는 편이라

진짜 눈물까지 줄줄 흘리면서 봤어요... 웃느라. 



처음 시작이 일반 코미디 드라마 느낌이라 모르고 봤다가 나중에 BL인 걸 알고 깜놀하는 분들도 계신다는 작품.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재미있게 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럼, 간단한 정보와 줄거리, 짤 풀어보겠습니다.



+ 아오키(미치에다 슌스케)의 여장(신데렐라)이 진짜 이뻤는데 이미지 자료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캡춰 +_+

글 마지막에서 만나보세요. ㅎ


어떨결에 한 거짓말로 
사랑을 찾은 소년?!

아오키(마치에다 슌스케)는 같은 반 하시모토(후쿠모토 리코)를 짝사랑하지만 고백도 못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하필 시험지를 넘겨주던 이다가 그 지우개를 보게 되고

이다는 아오키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게 되죠. (크학!)




그런데 하시모토가 아오키가 지우개의 문구를 봤다는 사실을 알고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는 바람에,

아오키는 자신이 좋아하는 하시모트를 지켜주기 위해 이다의 오해를 그냥 받아주게 됩니다.



옥상에서 자신이 (하시모토를) 좋아했었던 진심은 있지만 이젠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아오키.

(본심은 저것이지만 말을 이상하게 해서, 마치 이다를 좋아했었지만 이제 포기하겠다는 식으로 말한;;)

착한(맹한?) 이다는 아오키의 진심이 안타까워서(?) 자신도 노력해보겠다는 어이없는 전개를 던져주고... (크학!)

 

아오키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상황에서 

하시모토의 사랑이라도 이뤄줘야겠다는 생각에 하시모토와 이다를 엮어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그게 어찌된 운명인지, 자꾸 자신과 이다를 엮이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고

이다는 아오키에게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되죠.






그런데 어이없게도... 하시모토가 좋아하는 사람은 사실 이다가 아니라 아오키의 친구인 '아이다'인 것이 밝혀지고 (원래 지우개에 '아이다'라고 적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닳아서 '이다'만 남았던 것;;)



정확하게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지만 참견하길 좋아하고 성격이 급한(제가 보기엔) 아이다는

고민하는 아오키를 위해 이다에게 오해가 있었던 상황인 것을 알려줍니다.



쿨하게 그랬냐며, 다행이라고 담담히 말하고 마무리하는 이다.

그런 이다의 모습에 괜히 섭섭해지던 아오키.

 

아오키는 이다를 지켜보다가 그가 정말로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버렸던 것!

(아, 사실 저는 이 전개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여기서 조금 실망했는데 - 좀 더 좌충우돌이 이어지길 바랐... - 다른 설정이 탄탄해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ㅋ)



이다가 아오키의 마음을 처음부터 담담히 받았던 건, 녀석은 감정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아이였고

(좋아한다는 감정이 뭔지 모름.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음. 열심히 하는 배구부도 그냥 아이들이 인원 부족하다고 제발 들어와 달라고 해서 들어간 녀석. 방에서 키우는 개도 길에 버려진 게 안타까워서 그냥 데꼬 들어온 것.)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다보니 사람들의 눈치도 안보고(볼 줄도 모르고) 살아왔던 겁니다.



그러니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그냥 받음... (대단한 놈).

 

하지만 그런 상황이다 보니, 아오키는 이다에게 어렵게 고백을 하여 사귀게 되었지만

정말로 이다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어떤건지 알 수가 없고

여자애가 고백을 하면 넘어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고 (그러면서도 본인도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있기를 바란다... ㅋㅋㅋ)



그런 포인트들이 이 작품을 보게 만드는 원동력 입니다.



무엇보다, 이다가 아오키를 귀여워하는 포인트로 여러분도 아오키가 귀여울 거예요...



하지만 아오키도 누군가를 사귀는 건 처음이라, 사귄다고 해서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그나마 생각난 게 같이 점심을 먹어 보는데 서로 어색하질 않나,

손을 잡아볼까 시도해봤는데, 손이 닿자 이다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질 않나(이건 나중에 밝혀지길, 아오키의 손이 너무 차가워서 놀랐던 것. 그래서 핫팩을 준비해 아오키의 손에 쥐어주며... 손 잡아주는 이다.),

그 다음 단계는 뭘 해야하지.. 고민합니다. 



육교 위에서 손잡는 장면을 교생 선생님에게 들켜서 사달이 날뻔 하기도 하고

요코하마에 가서 놀다가 그 모습을 본 친구들 때문에 헤어질 뻔 하기도 하지만





결국 헤어질 뻔했던 상황도 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서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다도 자신이 아오키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렇게 학교 일루미네이션 축제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으면 해피엔딩. 


일단 캐스팅이 만족스러워요.

BL이어도 비주얼이 안 받쳐주면 몰입이 안되는데, 이 친구들 비주얼 조합 괜찮습니다.



게다가 조연급이자 남녀 커플로 나오는 하시모토와 아이다도 괜찮아요.

특히 보통 이런 드라마에서 여자배우가 안 예쁜 경우도 많은데, 하시모토 역의 후쿠모토 리코는 참 예쁘고 귀엽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일 예쁜 사람은 아오키 역의 마치에타 슌스케.

극중에서 신데렐라 역을 (어쩌다가) 맡게 되었는데, 

이 장면에서 너무 예뻐서 진짜 깜놀했잖아요.


(눈 진짜 이쁨. 입술 진짜 통통 예쁨)



전체적으로 아오키 캐릭터를 너무 찰떡으로 표현해줘서 훨씬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병맛 코미디 스타일의 연출도 백미인데,

1화에서 오해산 상황이 어이없어서 샤워하는 아오키가 소리를 지르자 엄마가 (목소리로만) 야단치는 장면이 3차로 진행되는데, 전 그 장면 너무 좋아해요. ㅋㅋㅋ (취향 특이한가)



BL 드라마치곤 스킨쉽도 정말 약한 수위라 (직접 터치는 손 잡는 게 다입니다. 그 외에 포옹 정도?)

입문하시는 분이나 소프트BL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맞습니다.

남자분들도 크게 거부감 없이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그저 저의 억측이려나)



BL 드라마의 성공은 특히나 배우들의 화보로 많이 이어지죠.

두 배우 모두 쟈니스 소속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더 함께 찍은 화보가 넘쳐난 것 같습니다.

(스케줄 협조가 잘 되니깐? - 뇌피셜)

오랜만에 정주행하고 즐겁게 쓰니까 좋네요.

아하하;;

*만화원작이 있고, 현재도 연재중입니다. (그렇다면 시즌2도 가능하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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