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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 BL 일드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 동경하는 마음을 넘어 사랑으로 본문

Drama, blah blah...

<아름다운 그> BL 일드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 동경하는 마음을 넘어 사랑으로

쥬한량 2022. 10. 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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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아름다운 그>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만화 원작인 줄 알았는데, 리뷰를 위해 찾아보니 소설 원작이더라고요.



전체 6회차, 회차당 25분 전후의 분량입니다.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되는 진지한 드라마입니다. 그만큼 조금 무거운 느낌이에요.

(그래서 그간 제가 좀 피했을 지도... - BL은 웃으며 보는 재미라)



하지만 다 보고 나니, 왜 팬들이 많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사실은 '아름다운 그'로 지칭된 배우가 얼핏 스틸에서 그다지 아름답지 않아서 보지 않았던 것도 있는데,

실제 드라마 상에서는 정말로 예쁘게 나오긴 하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주인공 배우가 너무 마른 얼굴이라 아쉽... ㅜ_ㅜ)

하지만 몇몇 BL을 보다보니 웨이브가 강력하게 저에게 계속 추천해서 보게되었어요. ㅎㅎ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동경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다가가지 못했고 그를 기다리게 했다

히라(하기와라 리쿠)는 어릴 때부터 말더듬증상 때문에 친구가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사주신 카메라로 세상을 바라보며 조용히 지내고 있던 그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자기소개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또 망신을 당한 지경에 이르죠.




하지만 그때 뒤늦게 들어선 키요이(야기 유세이)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리면서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동시에 그의 멋진 모습에 반해 동경하게 되죠.

일진에 가까운 세력을 형성한 키요이. 

그의 주변 아이들이 히라에게 빵셔틀 따위를 시키지만, 히라는 키요이 곁에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열심히 그들의 심부름을 하게 됩니다.



히라는 우연히 키요이의 뒤를 쫓다가 그가 남몰래 댄스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키요이는 비밀로 하라며 협박하지만, 그것마저 둘 만의 비밀이 생겼다며 좋아하는 히라.

많은 여러 피사체 중에 유일한 사람으로 키요이를 담습니다.

 

히라는 점점 키요이를 향한 마음이 사랑이라는 걸 깨달아 가지만, 그는 너무 멀리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지켜보기만 합니다.

부모님이 직장 때문에 이사가신 바람에 자취하는 히라의 상황을 알게 된 아이들은 여름 방학 동안 그의 집을 거점 삼아 놀게 되고, 히라는 심부름을 계속하게 되는 상황이었어도 키요이와 함께 해서 행복하죠.








하지만 키요이의 콘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고, 막상 그런 상황이 되자 키요이를 떠받들던 아이들은 그를 무시하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히라만큼은 키요이를 위해서 아이들에게 대항을 하고

졸업식날 키요이의 마지막 모습을 쫓던 히라에게... 키요이가 갑작스레 키스를 한 후 떠나버립니다.

 

그게 그저 이별을 위한 인사였다고 생각한 히라는, 키요이가 떠나면서 망가져버린 휴대폰 때문에 번호를 새로 만들고 대학에 진학하며 그를 잊기 위해 애씁니다.



히라는 사진 동아리에서 자신의 말더듬증을 도와준 코야마(타카노 아키라)와 친한 사이가 되지만,

TV CF에서 키요이를 다시 보게 되면서 그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코야마는 히라를 좋아하게 되고 마침 자신의 형이 연출하는 연극에 키요이가 출연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히라를 초대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입니다.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키요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히라.

그리고 그의 눈길을 즐기는 키요이.



과거에 자신에게만 향하던 히라의 눈길과 마음을 그리워하게 된 키요이는,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히라와 보내는 시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사실 대학 진학 후에도 히라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지만, 히라의 바뀐 전화번호 때문에 연락을 할 수 없게 된 이후로 히라를 그리워했던 건 키요이도 마찬가지.



하지만 코야마는 히라를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보일 준비를 하고 있었고...

히라의 마음이 키요이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코야마는 기회를 틈 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하필 그 모습을 키요이가 코앞에서 목격하게 되죠.



히라는 코야마를 거절하지만 이미 키요이는 그곳을 떠난 후였죠.



코야마는 히라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가 행복하길 바랐고, 

결국 키요이가 히라를 받아들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키요이에게 둘의 상황을 일부러 전합니다.



그리고 형의 연출을 도와주기로 한 날, 갑자기 펑크를 내어 히라가 연극 연출을 돕도록 보내죠.



연극이 끝난 후 무대정리를 도와주다가 키요이와 부딪쳐 쓰러지게 된 히라.

야릇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키요이는 당연히 히라가 자신에게 대시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히라에게 키요이는 연인이 될 수 있는 동급의 사람이 아니라 신과 같은 존재여서 다가가지 못합니다.



그런 히라의 설명에 실망한 키요이는 히라와 연락을 끊어버리고

그렇게 키요이를 잊기로 한 히라는... 그러나 결국 지워내지 못하고 그를 잊기 위해 모교를 찾아가는 의식(?)을 행하기로 하고

키요이에게 메시지를 남겨 그곳에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얼굴을 보여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키요이.

마지막 만남마저 포기한 히라가 자리를 뜨려던 순간, 키요이를 발견하고 그를 쫓아갑니다.





키요이를 붙들고 결국 잊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히라.

키요이는 자신도 히라에게 마음이 있었고 나름의 고백을 했지만(졸업식 날 키스) 

그걸 알아채지 못하고 연락이 끊겨 상처받았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자신은 히라에게 동경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받는 대상이 되고 싶다며 마지막 통첩을 날리는 키요이.

결국 히라는 키요이의 진심을 받아들여 연인이 됩니다.





과거엔 심부름꾼처럼 키요이를 자전거에 태웠던 히라는

이제 연인으로 그를 뒤에 태우고 자전거를 몹니다.



행복하게 함께 한 두 사람의 여정으로 (끝).


처음 볼 때 히라 역의 배우가 너무 초췌하고 진따 같은 모습이라 몰입이 힘들었습니다.

(근데 왜 리뷰하느라 다시 봤더니 좀 괜찮죠? ㅋㅋㅋㅋㅋㅋ 본체 모습을 찾아보니 나름 잘 꾸미면 색다른 분위기가 있는 배우네요. 작품도 꽤 많이 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코야마 역 배우가 귀여워서 둘이 되었으면 하였는데... 그럴 일은 없지요. ㅎ



고교 때의 이야기가 아무래도 일진과 빵셔틀로 괴롭히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키요이가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서 히라에게 모진 말을 하고 무시하거나 가지고 노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식의 설정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히라가 키요이에 대해 갖게 되는 동경심과 극도로 희생할 수 있을 만큼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요. 과정이 좀 힘들지만.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해서 오프닝 영상이 꽤 발랄해서 위화감이 느껴지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ㅋ





참, 영화화 계획도 얼마 전에 발표되었는데요, 

속편 격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라 두 주연배우는 그대로 캐릭터를 연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후의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까요?

여기서 더 나올 이야기는 꽁냥꽁냥 밖에 없지 않나요. ㅎ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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