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넷플릭스 SF 영화 <모비우스> : 자레드 레토, 맷 스미스 : 누가 더 나쁜(멋진?) 안티 히어로? 본문

The Movies

넷플릭스 SF 영화 <모비우스> : 자레드 레토, 맷 스미스 : 누가 더 나쁜(멋진?) 안티 히어로?

쥬한량 2022. 11. 20. 10:51
반응형

언제 개봉했는지도 모를 <모비우스>가 넷플릭스 딱~!



알고 보니 지난 3월에 개봉했었군요. 소문은 무성히 들었었는데 잊고 있었다가 이렇게 안방에서 보니 얼마나 편한지...



각설하고.



마블 역대급 안티 히어로라고 해서,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캐릭터가 등장할 줄 알았는데,

글쎄요, 영화에서 그려진 내용으로는 그렇게 안티는 아니신듯...?



예상 외로 스토리 전개도 요즘 영화치고는 조금 밋밋한 편이라, 줄거리 정리도 굉장히 용이할 듯 싶습니다.

그리하여 간략히 정리!



결말까지 한번에 휙~ 가보시죠.


생명 연장을 위한 발악
그럼에도 선을 추구한다면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자레드 레토)는 어린시절부터 앓아온 혈액병 때문에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공 혈액을 개발해 인류 생명 연장에 큰 희망을 주었지만, 정작 자신은 점점 더 쇠약해져가는 상황.



그리하여 그가 마지막 희망을 품은 것은 바로 박쥐의 DNA를 연구하여 교합하는 것.

위험한 연구였지만,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었기에 최선을 다해 연구하죠.

그리고 그 연구에 목을 매고 엄청난 연구비를 후원하는 이도 있었으니, 바로 마이클의 병원 동기 마일로(맷 스미스 - 실제 이름은 루시안이지만, 어릴 때 괴팍했던 마이클이 마일로로 강제 칭함).



천재인 마이클의 연구로 자신 또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기대로 그를 지원하고 있었죠.



그리고 마침내 마이클의 박쥐 DNA 연구가 성공합니다.

곧장 동료이자 썸타는 마틴(아드리아 아르호나)에게 혈청을 주사해달라고 하는 마이클.



마이클의 몸은 그 덕에 건강해지고 박쥐보다 더 극대화된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부작용도 나타납니다.

바로 피를 엄청나게 갈구하게 된 것.






인공 혈액으로 어떻게든 갈증을 풀어보려고 하지만, 처음엔 6시간이 지속되던 효과가

나중엔 4시간 정도로 점점 줄어들면서

마이클은 이 실험이 실패했다고 판단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연구를 도왔던 간호사까지 죽인 사실을 꺠닫게 되면서 (기억을 못함)

마이클은 연구의 실패를 확신하고 벌을 받기 위해 구치소에 순순히 수감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마일로가 혈정의 존재를 알아채고 몰래 마이클의 실험실에 찾아와 그걸 자신의 몸에 투여했던 것.

간호사를 죽인 것도 마일로였던 겁니다.

마이클에게 새로운 삶을 함께 살아가자며 제안하는 마일로.

하지만 죄책감없이 사람들을 죽여 피를 섭취하는 마일로와 함께 할 생각이 없었던 마이클은 그를 떠나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찾습니다.



(사실상 안티 히어로는 마일로가 아닌가...)

박쥐의 특성을 활용(음파로 날아다니기도 하고, 멀리서 대화하는 소리도 듣고...)하여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마이클.






마일로는 마이클이 자신을 방해하자 그를 처단할 작정을 하게 되고

마이클은 마일로와 자신을 처리하기 위한 극약을 만들어냅니다.

그 과정을 도와주던 마틴은 마일로에게 붙잡혀 마이클을 유인하는 미끼가 되고

마일로는 마이클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마틴을 죽음에 이르게 만들죠.



마틴은 죽기 직전, 마일로에게 자신의 피를 빨게 하여 그의 능력을 최대치로 올리게 만들어줍니다.

(인공 혈액은 간신히 갈증을 버티는 정도이지만, 인간의 피를 섭취하면 능력이 극대화됨)



결국 마틴의 희생으로 마일로를 넘어서는 힘을 갖게 된 마이클이 

마일로를 제압하고 자신이 만든 극약을 마일로에게 꽂아넣으면서 처단.



마이클은 결국 살아남는데, 과연 어떻게 이후의 인생을 살아가게 될지 궁금하게 하면서 (끝).


너무 뻔하게 스토리가 전개가 되어서 몰입감이 좀 떨어집니다.



자레드 레토의 이중적인 캐릭터 연기를 기대했는데 너무 착해서 허무하기도 했고요.

반면, 맷 스미스가 연기한 마일로같은 캐릭터는 배우가 연기할 맛이 훨씬 날 것 같아요. 병약했던 사람이 갑자기 엄청난 힘을 얻으면서 미쳐 돌아가는(!) 상황이 되니깐요. ㅎ



마틴 캐릭터가 너무 밋밋했던 것도 조금 아쉽습니다.



트리비아는 뭐가 많았는데, 코믹스나 다른 마블 유니버스에 연관된 게 많아서 저는 정확히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알아먹겠는 2가지만 가져와 봤습니다.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장면 중 뉴욕이 배경인 곳이 있지만, 사실 촬영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간판이나 불빛 스타일, 자동차 번호판 같은 건 다 CG 처리로 바꿨다는...;; 

- 지하철 장면에서 몇 개의 광고나 포스터에 보이는 "Thomas & Kane"은 모비우스의 원작자인 로이 토마스와 길 케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