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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믹 애니메이션 <로맨틱 킬러> 줄거리와 결말 :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강제 테스터가 된 모태솔로 여주 본문

Drama, blah blah...

넷플릭스 코믹 애니메이션 <로맨틱 킬러> 줄거리와 결말 :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강제 테스터가 된 모태솔로 여주

쥬한량 2023. 1. 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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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이 너무 웃길 거 같아서 보기 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로맨틱 킬러>입니다.

설정이 재밌었으나...



그게 다라고나 할까요.



병맛 코드 좋아해서 좋아할 법도 한데, 나머지 설정들이 재미가 없어서 집중도 안 되고

지겹더라고요.



그래도 결말까진 봐보자 싶어서 보았습니다. 

(더불어, 오랜만에 일본어 좀 익숙해질까 싶어서. ㅎ)



총 12에피, 각 에피당 25분 남짓합니다.



간략히 정리해볼테니, 취향이 아닌 분들은 그냥 건너 뛰셔도 좋을 작품인 거 같아요!


고양이, 게임, 초콜렛만을 좇던 여고생
현실에서 연애시뮬 게임을 하다

 

안즈 호시노는 게임, 고양이, 초콜렛만 있으면 행복한 여고생.

그러던 어느날 기다리던 게임팩을 받아서 실행했는데, 갑자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플레이 됩니다?



게임을 잘못 받았단 생각했는데, 갑자기 화면에서 튀어나온 노랗고 동그란 악마(?) 리리.


자신을 게임개발사의 마법사라고 소개하며, 안즈를 통해 게임을 하지 않는 사용자를 사로잡기 위해 현실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는 황당한 소리를 합니다.



연애에는 관심이 1도 없던 안즈는 거부해보지만, 안즈가 가장 좋아하는 3가지를 빼앗아 버리고

참여가 마무리되어야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참여하기로 하지만, 연애에는 빠지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안즈.

하지만 우연히 학교 최고 훈남 카즈키와 엮이게 되고

리리의 조작으로 안즈의 부모가 해외로 발령나면서 안즈 혼자 남고

카즈키의 집이 수리에 들어가면서 안즈의 집에 들어와 살게 되고

거기에 소꿉친구였던 준타까지 안즈네 집에 살면서 3명의 동거가 시작되죠.



리리는 인간으로까지 변신해 안즈의 사촌 행세를 하면서

카즈키나 준타와 엮이는 상황을 더욱 만들어 내고

심지어 리오라는 리리의 쌍동이 남자형제로까지 변신해 데이트 스킬(?)을 전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철벽같이 막아내는 안즈.



후반부엔 왕자 같은 히지리까지 가세하면서 안즈는 조금씩 더 흔들리기 시작하고

옛 동창들까지 등장하면서 안즈의 인기(?)를 실감하게 됩니다.





사실 제가 원한 건 병맛 코미디였지, 이렇게 여주 중심의 연애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건 아니었기에, 갈수록 재미가 없어졌...



가끔 이런 장면이 나올 땐 재밌지만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의 이런 장면도 많이 나온다는...;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는 아무래도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게다가 11화로 들어서면 카즈키의 스토커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엄청 심각해집니다.

(아아, 정말 이런 거 원치 않아...)



카즈키에게 연민을 느낀 안즈가 도와주려고 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준타와 안즈를 좋아하던 동창에, 히지리의 경호원까지 끼어들면서 위기 탈출.



그러나 결국 다시 안즈를 찾아온 스토커가 안즈의 얼굴에 칼을 대고

그동안엔 두려워서 피하기만 하던 카즈키가 안즈를 지키기 위해 스토커를 공격합니다.

무너지지 않고 계속 집착하는 스토커에게 오히려 경고하는 안즈.

카즈키는 감동하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상황이 마무리됩니다.



스토커의 잘못을 카즈키의 잘못인 것처럼 대하는 카즈키 아버지의 행동을 보며 카즈키를 보호하기까지 하는 안즈.



카즈키는 사실 어릴 때부터 너무 잘생겨서 여자애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터라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정의감 강하고 배려심 많은 안즈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스토커는 히지리 가문의 힘으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거기에 리리가 기억상실증까지 걸리게 만들어 깔끔히 처리)

안즈의 부모님이 돌아오면서 게임과 초콜렛, 고양이(모모히키)까지 되찾게 됩니다.



리리는 리오의 모습으로 안즈에게 이마 뽀뽀까지 하고 사요나라~



안즈네 집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된 카즈키와 준타는 안즈에 대한 각자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안즈와 놀러 1층으로 내려가는데,

리리 대신 새롭게 나타난 케이트라는 마법사.



바뀐 담당이었는데 모습을 감추는 마법을 잊어버려서 카즈키와 준타에게까지 모습을 보이게 되고

서로 엮이게 된 이유까지 밝히게 됩니다.



그런데 리리가 자신을 도우려다 평생 잡무를 하는 벌을 받게 되었다는 말을 들은 안즈는

케이트의 마법봉을 빼앗아 리리를 다시 데려오라며 협박합니다.

케이트는 자신의 연봉을 삭감하는 조건으로 15분 데려오는 걸 허락받고 리리를 불러옵니다.



안즈는 말도 없이 사라졌다고 리리를 혼낸 후, 고마웠다고 이야기하고.



안즈는 연애에 한해서는 마법을 쓸 수 있다는 케이트의 말을 빌미로, 

리오가 자신의 남자친구가 될 수 있다는 0.0000001%의 가능성을 얘기하며 리오를 인간계에 남게 만듭니다.



그렇게 리리가 남으면서 새로운 규칙이 추가(연애를 우선시 하지 않으면 3종 셋트 다시 압수)되면서

 (끝).​


근데 보다보면, 애초에 안즈 같은 성격의 인물은... 원래도 인기가 남녀에게 많을 캐릭터인데

(심지어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이쁨)

이렇게 게임과 고양이에만 빠져서 연애를 못했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사실 못했다기 보다는, 안했다는 게 맞다고 봐야하는데, 그렇다면 사실 본인이 싫은 걸 굳이... 굳이 시킨 작가의 만행이라고밖에 =_=...)



오랜만에 일본 쪽 작품을 봐서 그런지,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이 많았어요.

안즈, 히지리, 이망? 

일본도 우리나라 이름이 변모하는 것처럼 작명 트렌드가 바뀌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아무튼, 가볍게 볼 작품도 앞으로는 좀 더 심사숙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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