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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장극 숏드라마 탐개극 BL <선존금천세백료마>, <임야전> 후기 : 한글자막으로 볼 수 있는 유투브 본문

Drama, blah blah...

중국 고장극 숏드라마 탐개극 BL <선존금천세백료마>, <임야전> 후기 : 한글자막으로 볼 수 있는 유투브

쥬한량 2023. 4. 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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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의 알고리즘에 이끌려 제 눈 앞에 나타났던 <임야전>.

아니... 이거슨 분명 내 취향이 아닌가. (게다가 남주들이 일단 잘생겼다!)



한자 찾아가며 제목을 찾아봅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서비스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뭔가 ... 구조(?)가 복잡합니다.

알고 보니 <선존금천세백료마>라는 작품의 후속편이었던 것.

(나름 시즌1과 시즌2인데, 제목도 달라지고 심지어 주인공 이름도 바뀜... - 뭐죠, 이거? ㅎ)



그래도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찾아보니, 자막 달린 영상이 있더군요. (크흑!)



일단, 간단히 줄거리 요약드리고 취두부님의 한글자막 영상 리스트 소개해드릴게요!

 


웹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다시 써라

집에서 웹소설을 보며 이야기 진행을 이 따위로 하냐며 한탄을 내뱉던 남주(이준진)가 갑자기 소설 속 악역 우릉풍에 빙의됩니다.



마족인 제자 초엽(이비)을 처형하려던 순간, 우릉풍이 된 남주는 초엽을 구하고 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게임처럼(!)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자신을 죽이려고 까지 했던 스승이 갑자기 잘 대해주자, 그를 믿지 못하는 초엽.

우릉풍이 된 남주는 그런 초엽의 눈치를 보아가며 그가 마음을 바꾸게 하기 위해 애쓰지만




초엽이 마족임을 알게 된 선문 장로들은 그를 제거하려고 하고

우릉풍은 두려움을 참아내며(!) 초엽을 구하려고 애씁니다. 

(이런 상황들이 꽤 개그스럽게 그려지는... 선협물+탐개극의 옷을 입은 개그물입니다.)

의심스럽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구해주려는 스승의 변한 모습에 초엽의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지만,

여러 상황들이 그를 다시 오해하게 만들기를 반복하고...

스승의 설득에 자신의 혼력을 분산시켜 마족으로서의 힘을 포기하지만

그때를 노려 초엽을 공격한 장로들로 인해, 초엽은 가까스로 절벽에서 자신의 손을 붙잡은 우릉풍의 손을 떨쳐내며(이거슨 <진정령>의 그 유명한 씬! ㅋㅋㅋ) 죽음을 맞이합니다.


--여기까지가 <선존금천세백료마>의 내용. 시즌1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초엽은 그렇게 죽지 않고 다른 선문(여자들만 있는)에 구조되어 그곳에서 장주의 자리에까지 오릅니다.

우릉풍에게 복수하기 위해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지내는데, 

초엽을 구해야 미션을 완수하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남주는 영력을 동원해 그의 흔적을 찾다가 결국 그를 발견하게 되는데...

하지만 가면을 벗기는 데 실패하는 바람에 얼굴 확인을 할 수 없고 (여러 모로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가 펼쳐지지만, 우린 참을 수 있습니다. 왜냐, 남주들이 잘 생겼으니까...)



선문들의 무공경합대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벌어진 이벤트(?)로 다른 세계로 모두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마녀(?)에게 붙들려 두 사람은 남첩이 될 뻔도 하지만

갇힌 우리에서 결국 가면을 벗겨 초엽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 우릉풍.

두 사람은 잔꾀를 써서 거기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고...



우릉풍이 정말로 자신을 구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초엽은 그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다시 만나러 가지만,

우릉풍의 선문은 다른 마족의 기운을 가진 제자 백송이가 이미 초토화시킨 후였죠. 



백송이는 우릉풍에게 선문을 멸한 이가 초엽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우릉풍은 분노로 자신의 혼을 파괴시켜(?) 큰 힘을 얻게 되면서 남주로서의 기억은 잃고 

원래 악역인 우릉풍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초엽을 다시 만난 악역 우릉풍이 초엽의 심장에 칼을 꽂고 

눈이 내리지 않는 선문에 눈이 내리는 모습을 처음 보면서 초엽이 죽...(을까요? 정말? 끝.)

 


이 이야기의 후속이 또 나올 진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정말 이렇게 끝낸다고? 진짜?'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워낙에 중드에서는 이런 식의 경우도 간혹 있어서... - 이상한 새드 엔딩 좋아하는 민족)



내용은 정말 산으로 가고 이상하게 진행되지만,

그냥... 남주들이 이뻐서 보게 됩니다. 





찾아보니까, 초반 설정(악당 스승이 제자와의 인연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그물)은 

<마도조사>(<진정령> 원작 웹소설)를 쓴 묵향동후 작가의 첫 번째 웹소설 <인사반파지구계통>의 설정을 그대로 따왔다고 하더라고요.

(첫 작품이다보니 많이 어슬프다고 하던데, 마도조사의 인기 때문인지 후에 재출간되었을 때 뉴욕타임즈 베셀 14위까지도 올라갔다고 하네요.)



거기에 <진정령> 유명 장면이라든가, 온갖 탐개극에서 괜찮다 싶은 설정과 장면은 다 갖다 써먹은 느낌입니다. 

(팬으로서는 이해가 갑니다. 저도 절벽 씬... 써먹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ㅋ)





원래 숏드라마로 편당 2분 내외입니다.

그만큼 전개 속도가 빠르고 연결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큭).



근데 우리가 이런 드라마를 스토리의 개연성에 끌려서 보는 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남주들 얼굴 보려고 보는 겁니다...

케미 보려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 자막 달아주신 취두부님께 감사드리며 조용히 감상하기로 ㅎ



이쪽으로 가시면 선존금천세백료마부터 임야전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仙尊今天洗白了吗】

 

www.youtube.com

3번 영상부터 보시면 되는데(앞은 예고편), 선존...은 원래대로 1편씩 영상이 있으며,

1개의 회차를 둘로 쪼갠 경우, 영상 보다보면 자동으로 다음편 넘어갑니다.

임야전은 10화씩 묶어주셔서 더욱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BTS 씬들도 모아주셨으니, 다 보고 난 후 더 재밌게 감상 가능. ㅎ

그럼, 즐감들 하십쇼!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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