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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하우스(Lake House, 2006) : 헐리우드로 간 <시월애> 본문
(우리나라 영화 리메이크하면, 꼭 3세계에서 온 듯한 이름의 감독들이 감독하더라.. -_- 불안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냥 막 시키는 건가;..- <미러>도 그랬고.)
<지구가 멈추는 날>의 키아누를 연달아 보고 싶은 마음과
우리나라 영화의 리메이크작은 어떤가(왜 성공못했나!)를 보려는 마음으로 보게 된 영화.
생각보다 잘 만들었던데(사실, 난 원작 <시월애>를 안 봤다.. 우리나라 영화를 너무 등한시해서 조금 죄책감 들기도 한다;) 정서상 안 맞았던 건가? 왜 미국서 흥행못했을까 싶다. (주인공도 투탑인데 =_=)
미쿡애들 저런류 이야기 좋아할 것 같은데.. 시간이 왔다갔다하는게 너무 힘들었나?
(아니면 액션이 없어서? 비슷한 소재였던 <프리퀀시>와 <동감>의 차이일지도...
-어쩌면 이미 <프리퀀시>에서 써먹었던 방식이라서 안 먹혔을지도 : 하지만 결국 가족애&액션과 멜로&러브모드 때문인지도 모른다. -> 분석을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자꾸 우리 '박어쩌지' 스탈로 논조가 간다. 이거 산재야... =_=)
아무튼,,
조금 지루한 감이 있어서 1.3배속으로 보긴 했지만,
키아누 보는 맛(따지고 보면 사실 별 거 볼 것도 없는 인간같은데, 너.무.좋.아... ♡_♡ 휴 잭맨만이 유일 동급!)에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영화다.
마지막 반전(?)이 마음 졸이게 해서 '두근두근'한 느낌도 있었고~
엔딩이 너무 싱겁긴 하지만,
두 분 키스 작렬에 참으로 뿌듯했던 시간이었다. (으하하하!)
*자꾸 편지질만 하는 거 보고, '너넨 왜 사진 교환안하는 거니! 남들은 동영상으로 채팅한디!'라고 소리쳐주고 싶었다.
난 나중에 저런 헛점은 절대 안보여야지. 훗; 그런 상황 설정이라면 '사진'을 좀 먹는 바이러스를 퍼트려버려야겠다. 으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