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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머더 미스터리2> 줄거리와 결말 : 이거슨 추리인가 코미디인가 본문
지난 <머더 미스터리>가 나름의 성공을 거뒀는지,
4년 만에 속편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1편이 궁금하시다면? ↓
머더 미스터리 (Murder Mystery, 2019) 줄거리, 결말, 범인은?! : 고전 미스테리 범죄 스타일의 코미디영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으로 2번째로 함께 한 영화, 입니다. (첫 번째는 2011년 작, 입니다. 이것도 넷플릭스에 있어요!) 사실 이 영화는 작년 늦여름에 캐나다에 갔을 때 봤던 영화인데,
lovandy.tistory.com
미스터리로 분류하기에는 장난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아서 사실 좀 그렇고
이런 작품은 코미디영화로 분류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작품도 분명 존재의 이유는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전편은 좀 더 미스터리적 감각이 살아있었던 반면, 속편은 훨씬 더 코믹스럽고 추리의 재미는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봅니다!
어설픈 탐정부부의
좌충우돌 사건 해결기
1편에서의 성공(?) 이후 닉(아담 샌들러)과 오드리(제니퍼 애니스톤)는 사립 탐정으로 활동합니다.
하지만 어설픈 그들은 자꾸만 사고를 치게 되고, 파산 위기와 부부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려던 찰나... 전편의 친구 억만장자 바크의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죠.
그러나 결혼식 전야 파티에서 바트가 괴한에게 납치되고
바크의 주변 인물들(약혼녀, 전 경호원 울롱가 대령, 전 약혼녀, 여동생, 이사회 의장이자 전 축구선수)은 각자의 범죄 동기를 가지고 있었고...
닉과 오드리가 사건을 해결해보겠다며 고군분투 하려는데, MI6 인질 협상 전문가이자 유명 탐정인 밀러(마크 스트롱)가 도착합니다.
바크를 납치한 괴한에게서 5천만 달러로 시작된 요구 조건은 7천만 달러까지 올라가고
닉과 오드리는 그 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되죠.
그러나 납치범 일당의 차에 올라탔다가 그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죽이게 되고
밀러가 그들을 찾으러 왔다가 돈을 옮기려던 중 추가 폭발해 사망하고
차에 남은 돈가방을 가져가려던 사람을 트럭으로 친 운전자가 가방을 다시 훔쳐가 버립니다.
닉과 오드리는 전편에서 인연을 맺은 인터폴 들라크루아 경감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트럭을 추적하다 바크의 전 약혼녀에게 잡히게 됩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그들을 죽이고 탈출하고 들라크루아 경감을 통해 남은 사람들을 에펠탑 전망대로 모읍니다.
그곳에 폭탄 조끼가 입혀진 바크가 나타나고
죽은 줄 알았던 밀러가 돈을 가지러 나타나죠.
코믹 액션이 펼쳐지며 결국 닉과 오드리는 밀러 일당을 처치합니다.
그리고 오드리가 결혼 전야 파티에서 목격했던 증거들을 조합해내면서,
이 모든 사건이 여동생의 짓이었다는 걸 밝혀내며 사건을 마무리합니다.
바크가 고마움의 선물로 닉과 오드리에게 천만 달러를 선사하지만, 헬기 조종사가 그 돈을 갈취해 달아나면서 (끝).
아무생각없이 보면서 어이없어서 웃고 잠깐 깜짝 놀라고(밀러 차 폭발할 때)
킬링 타임용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미스터리'를 보는 목적으로 보시기엔 적절치 않습니다.
(추리하면서 보면 오히려 짜증납니다... ㅎㅎ)
심심한 트리비아 몇 개로 마무리할게요.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함께 한 작품으로는 3번째 입니다. 전편과 함께 2011년에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를 함께 찍었죠.
+ 아담 샌들러는 바크의 약혼녀로 나온 멜라니 로렝과도 인연이 있는데요,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에서 함께 공연했습니다.
+ 은근 넷플릭스와 계약을 많이 한 아담 샌들러입니다만, 이 영화가 첫 번째 시퀄(후속편)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