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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장안12시진> (장안십이시진) : 티빙 중국 드라마 추천 : 미드 24의 당나라 버전 : 강추 : 흑백 엔딩의 의미 본문

Drama, blah blah...

중드 <장안12시진> (장안십이시진) : 티빙 중국 드라마 추천 : 미드 24의 당나라 버전 : 강추 : 흑백 엔딩의 의미

쥬한량 2023. 10. 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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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드라마를 왜 이제 알게되었는지 의문인데,

아무래도 잘만든 것과 재미있는 것(대중적인 것)에는 괴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몇 년 간 중드를 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중국 배우들 소개해주는 유투브에서 알게 되어 찾아보게 되었거든요.

일단 OTT위주로 보는 저인지라(진짜 보시는 분들은 중화TV로 보시더라는) 늦은 것도 있고요.



사실 우리가 아는 배우들이 하나도 안 나오는데, 나오는 배우들은 하나같이 연기가 모자란 사람이 없고

초반 연출이 아주 훌륭해서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진짜 한 화 한 화가 영화 한편 보는 느낌이에요. 정말 잘 뽑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걸 끝까지 가져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듯, 35화쯤 부터는 좀 흐트러지고 엉성하고 아쉬워지긴 하지만,

그래도 30화 넘게 그걸 끌고 갈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소설 원작이 있는 작품인데, 리뷰 쓰려고 찾아보니까 이미 2018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되었더라고요.

상/하 2권으로, 총 24장. 1시간씩 챕터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러면 대략... 떠오르는 미드가 있죠?

네,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를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들었던 잭 바우어의 <24시>.

정말 저거 보면서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신기했는데, 이 작품은 더 스케일이 큽니다. 



제작비가 거의 천억 들었다는데, 그럴만해요.



주인공도 거의 잭 바우어와 비슷한 캐릭터입니다. 대의를 위해 자신의 온몸을 희생해서 처절하기 그지없어지는 캐릭터.

그 외에 조연급들 캐릭터도 정말이지 잘 잡아서, 엑스트라에 가까운 캐릭터 이름마저 제가 다 외우고 있을 지경이에요.



내용이 방대하고 길 수밖에 없는지라, 주요 캐릭터 위주로 줄거리를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말은 스포일러 빨간 글씨 아래에서 간단히 정리할게요!


장안을 무너뜨리려는
테러 위협을 제거하라!

상원절(도교의 대보름날)을 앞둔 장안의 정안사(태자 직속 장안 수비 수사기관 정도 됩니다).

사승인 이필(이양천새)은 사형수인 전 불량수(관아의 치안과 관련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불량인들의 우두머리) 장소경(뇌가음)에게 장안에 침입한 랑위(늑대 용병...정도 됨)의 테러 위협이 감지되었다며, 그들을 막으면 사면해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사실 사형수의 사면은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장소경은 정안사가 고안한 대안복술(현대의 빅데이터 분석쯤 됨)에 의해 가장 적합한 자로 뽑힌 인물이었기 때문에 이필은 그를 이용해 장안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었죠.



하지만 장소경은 제8단 군인출신. 장안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전투에 임했던 군단 출신이기에 정말로 몸을 바쳐 장안을 테러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려 하는데...





장소경 (전 불량수. 현 사형수)

중요한 요충지였던 어느곳(죄송해요. 이름 기억이 안나요 ㅋ)에서 220명의 동료와 함께 적들과 싸우며 성을 지키다 9명만이 생존해 장안으로 복귀한 후, 자기 잇속만 챙기는 상사에 분노해 34명의 동료와 상사를 죽이고 사형 선고를 받은 전 불량수.



그런 경험이 있기에 동료에 대한 신의가 각별하지만, 사건을 처리하는 중에 계속적으로 그들을 희생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처절한 죽음의 상황에서도 지켜내고 싶었던 장안과, 자신이 존경하던 문무기 대장의 유일한 가족 문염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랑위를 쫓습니다.



하지만 테러의 위협은 단순히 랑위의 것이 아니라 더 큰 배후가 숨겨져 있었고,

이는 황권을 노리는 우상 임구랑과 태자 사이의 정치적 머리 싸움, 또 다른 개인의 복수, 동료의 복수, 입신양명하고 싶었던 최종 빌런의 계략들이 펼쳐집니다.



만 하루 동안 죽을 위기와 자기 희생을 수도 없이 거치면서, 장소경은 과연 자신의 평안에 이르게 될까요?





이필 (정안사 사승)

어린 나이지만(이제 막 스물?) 도교에 통달해 황제의 신임을 받고 더 나은 당나라를 위해 태자의 사람이 된 전형적인 뇌로 움직이는 남자. 



정안사 대안독술의 창시자 서빈에게서 장소경을 소개받아 테러 위협을 제거하려 하지만, 정치적 계산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 자꾸만 테러집단이나 우상에게 뒷목이 채이게 됩니다. 

나라를 위한 마음과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장소경과 좋은 페어가 되지만, 그것 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게 정치판...



몸은 허약하기 그지 없어서 싸움은 불가하지만, 머리로는 어떡해서든 상황을 타개하려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귀여운(?) 인물입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시녀인 단기가 챙겨줄 수밖에 없는듯...



과연 이필은 진범을 찾아 당나라와 태자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단기 (이필의 시녀)

이필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는 시녀. 단순히 시녀라고 보기엔 하는 일이 너무 많은데, 아주 후반부에 가서야 그녀가 일반적인 노비가 아니라, 좋은 집안 출신이었으나 어떤 사고로 인해 노비의 신분이 된 인물로 밝혀집니다.



이필의 신념에 동조하여 자신도 함께 큰일을 할 수 있다 여겨 따르지만, 장소경의 희생정신에 감복하면서 후에는 그쪽으로 마음이 더 쏠리게 되기도 하죠. (그렇다고 이필을 배신하는 건 아니지만)



장소경과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장소경에게 마음을 준 여인들 중 유일하게 그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 되기도 하지만... 과연 두 사람은 끝에 이어질 것인가, 시청자들은 궁금할 겁니다. (스포는 빨간 글씨로.)





용파 (테러집단의 진짜 우두머리)

처음엔 랑위와 그 우두머리가 테러집단의 중심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뒤에 숨은 배후는 이 인물이었습니다. 용파는 후반부에서야 장소경과 대면하고 그 정체가 밝혀지기 때문에 여기서 자세히 말하면 스포가 됩니다.

하지만 저는.. 후후후. 초반에 알아챘어요. (뭐, 연출을 그렇게 해주신 덕에 알게 된 거지만)



용파는 이 드라마에 나오는 가스라이팅 대가 4명 중 한 명인데(그냥 제가 정한 것임 - 용파, 황제, 임구랑, 서빈), 거의 사이비 종교 집단의 교주마냥 사람들을 홀려서 자신을 따르게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테러 집단의 살수 어장(이 언니 너무 싸움 잘해요. 멋져.)도 용파의 밀당에 넘어가서 엄청난 충성을 보이죠.



그가 왜 테러를 저지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당위성이 설득되면서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멋진 캐릭터인데요, 후반부엔, 음... 조금 과해지긴 합니다. 이건 중국 문화 특유의 신파때문이기도 한데, 저는 이런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애국, 충성... 이런 거에 과하게 감동하는 편 ㅋㅋ)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갔어요. 

 

기타 조연들.



문염 (제8단 문무기 대장의 딸)

가문으로 물려오는 향료 조합 비법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꾸렸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테러 집단과 협력합니다.



사실 장소경을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그와 부부의 연을 맺고 싶어하지만, 장소경에게 문염은 그저 어린 여동생 같은 인물이라 자꾸 내치게 되고(그러나 가족같은 사람이라 목숨바쳐 지키려고는 하고),

장소경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이상한 짓거리를 자꾸 하는 바람에(일명 민폐 캐릭터죠...) 오히려 그를 더 피곤하게 만든 인물입니다.



그래놓고선 결국엔... (쩜쩜쩜)





요여능 (태자의 호위)

명재상 요숭의 손자이지만, 할아버지에 비해 한참 부족했던 아버지가 뇌물로 자리를 얻으려고 했다가 사형당하고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태자의 호위로 1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낸 인물입니다.



이필의 편에서 장소경을 도와 테러 진압 업무를 수행하지만, 가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서 상황을 묘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얘 대체 뭐지?' 싶은 모습이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 이유는... 빨간 글씨에서 밝혀드립니다.





최기 (태자의 친위대인 여분군 군장)

집안에서 군장을 내기 위해 형이 뇌물까지 써가며 군인이 된 사람입니다. 그런 형을 랑위들에게 잃고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필의 명령도 어겨가며 장소경을 방해하는 짓을 하기도 하지만, 속마음으로는 군인으로서의 명분을 지키고 싶어서 갈등을 많이 하는 인물이죠.



태자의 힘이 약해진 상황에서 우상의 친위군에 빌붙는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정안사에 침입한 테러 집단으로부터 이필과 사관들을 지켜내기 위해 유일하게 나서는 군인이기도 합니다.



저는 최기나 요여능의 캐릭터가 실제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많이 갔어요.





어장 (테러 집단의 살수)

엄청난 공격력을 가진 여자 살수. 웬만한 남자들보다 전투력이 5배쯤은 되어 보이는 인물이지만, 용파에게 만큼은 한없이 약한 여자이고 싶어하는 인물입니다.



용파가 자신을 구해준 일화 때문에 모든 걸 바쳐 따릅니다. 그와 함께 죽을 수 있다면 목숨도 아깝지 않아하죠.

이 언니 싸울 때 진짜 넘 멋있어요...





갈로 (지하세계의 우두머리)

당나라 때 서방과의 교류가 많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서역에서온 인물이나 문물도 많이 나옵니다.



지하 세계를 주름잡고 정보를 통제하는 갈로 역의 배우는... 얼굴만 봐도 익숙한 헐리우드 배우 디몬 하운스입니다. 대사는 더빙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ㅎ

장소경과 초반에 심리전을 벌이는 인물로 나름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기억되네요.



엑스트라 급이었던 조파연이나 정동하 같은 캐릭터 마저 서사를 잘 만들어서 인상적이었던.

참, 진짜 그냥 엑스트라인 줄 알았던 정삼 서생까지 그렇게 끝까지 나오고 역할을 할 줄 몰랐습니다. ㅎㅎ 

여기 극에 나오는 인물들은 어지간하면 허투루 보면 안 되요. 



이후부터는 스포일러를 포함한 결말입니다.



랑위의 목표물이 우상 임구랑인 줄 알았건만, 알고 보니 그건 임구랑이 태자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던 획책이었고, 동시에 하집정(이필과 태자의 스승)의 양아들이 자신의 원한을 풀기 위해 꾸민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일을 도모한 배후에 의해 임구랑을 향한 암살은 실패로 돌아가고, 

용파는 황제에게 제8단의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복화뢰(석유 폭탄)를 특별 제작된 연등에 설치해 상원 축정에 터트려 황제를 죽이려 합니다.

이필이 막아보겠다고 가지만 결국 붙잡혀서 용파의 장황설만 계속 듣게 되고... 장소경에게 죽임을 당하는 척(?)까지 하게 되죠.



장소경의 방해로 복화뢰가 터지지 않자, 결국 황제와 조정 신료들이 모여있는 곳까지 쳐들어가는 용파. 하지만 그곳에서 황제가 제8단의 희생자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고 있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아 모든 일을 없던 것으로 하려던 순간, 황제가 갑자기 자신은 단순히 황제가 아니라 '신'이라고 하면서 용파의 신경을 다시 건드리고 맙니다.



그리하여 황제 납치!

그때 자리에 끼어든 장소경이 황제의 측비로 위장하고 있던 단기를 함께 납치하는 척해서 용파와 함께 궁 밖으로 도망갑니다.

용파와 장소경은 그 과정에서 과거의 우정과 죽은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 지금 하는 일의 당위성 등을 논하고, 황제도 자신이 얼마나 귀를 닫고 백성들의 진짜 모습을 모른 채 살아왔는지 천천히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뒤쫓아온 군인들은 임구랑의 계책으로 황제의 안위는 생각지도 않은 채 그들을 공격하게 되고, 결국 용파는 제8단의 깃발아래 죽음을 불사하고, 장소경은 황제와 다른 인질들을 도망가게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모든 일은 서빈이 대안독술로 황제에게 자신의 능력을 내보이기 위해 만든 일이었습니다.

황제가 도망쳐 나올 곳에 대기하고 있다 그를 맞이하고, 그에게 자신이 이 모든 일을 준비했다며 능력을 얘기하지만, 황제는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뒤에 다른 배후가 있다고 여기죠. 

(후에, 서빈이 종이를 만들던 공장에서 사용되지 않는 금화가 발견되면서 그런 낌새를 드러내지만, 드라마에서는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정말 능력이 있었다면 호부 8품에 머무르지 않았을 거라며 황제가 말하자, 결국 서빈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황제를 볼모로 삼아 서시로 가서 사람들에게 인질로 삼은 황제를 보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왜 이런 일을 준비했던 건지 이야기하죠. (황제가 간신들의 간언에만 귀를 기울였다.. 자신은 명재상이 될 인물인데 그걸 몰라본다...)



그때 장소경이 (다시!) 나타나 서빈을 막으려 하고, 장소경 만큼은 존경하고 아꼈던 서빈은 그에게 빨리 이곳을 벗어나라고 설득하다가, 차라리 자신을 죽이고 영웅이 되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때 왕온수(대장군 딸)가 서빈을 화살로 쏴버리고, 복화뢰를 몸에 두른 채 불을 들고 있던 서빈이 쓰러지며 폭탄이 터지는 순간, 장소경은 황제를 안고 뛰어내리면서 그를 구합니다.



후에 정신을 차린 장소경에게 황제는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지만, 장소경은 제8단의 깃발만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황제는 그 깃발은 자신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싶다며 다른 소원을 말하라 하죠. 장소경은 그저 장안이 평안할 수 있게 잘 다스려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화면이 세피아(흑갈색)로 바뀌면서 이필이 어딘가로 떠납니다. 

그 길에는 장소경이 기다리고 있다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죠. 이필은 중서성에 임명되었지만 도를 더 닦겠다고 떠나는 길이었고, 장소경은 종3품 참장에 올랐지만 그 또한 가만히 서있는 건 못하겠다며 떠납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단기가 이필에게 산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해 건네자, 이필은 단기에게 함께 가자고 말하고, 장소경은 자신과 함께 가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단기는 입궁하여 측비의 곁에서 두 사람의 말을 황제에게 전하는 일을 하겠다고 거절하죠.



그러자 먼저 걸음을 떼어 떠나버리는 장소경.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장안의 태양이 참 아름답네요."라고 말하는 단기의 얼굴에서 (끝).


사실 저 마지막 세피아(혹은 흑백?) 장면은, 처음에 봤을 때 왜 저렇게 처리했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생각해보니... 사실 이야기는 장소경과 황제의 마지막 만남에서 끝이 난 거고

세피아로 나온 장면은 후에 백성들에게 회자된 '전설'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면, 중서성이나 종3품에 임명된 사람이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자리를 떠날 수 있을 리가 만무하고, 이미 황제가 장소경에게 자리를 권했을 때도 단호하게 거절했던 모습이 나왔으니까요.

더불어, 단기의 경우도 갑자기 입궁을 하는 선택을 하는 것도 맥락상 이상합니다.



아무튼, 저것은 저의 뇌피셜... 궁금해서 도서관에 원작 책이 있길래 '하'권만 대출 신청했습니다.

그거 보고 혹시 아니면 수정해놓을게요. ㅎㅎㅎ



초중반 몰입감과 규모, 흡인력이 뛰어나고 연출도 너무 잘 나오고 캐릭터들 서사도 (거의) 완벽해서 

사실 30화 정도까지는 <랑야방>을 뛰어넘는 재미를 주는 작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에 비해서 소문이 덜 났을까 의문이었죠.



하지만 역시... 잘 만든 것과 재미난 것은 조금 다를 수 있고 확실히 재미면에서는... <랑야방>이 재밌습니다. 

제가 그건 4번 정도 봤는데, 이건 또 보고 싶진 않네요. ㅎㅎ



& TMI​

이필 역의 배우 이양천새는 아이돌 출신이에요.

이게 거의 첫 드라마인 걸로 알고 있는데, 촬영장 비하인드 보니까 정말 아플 때도 꾹 참고 연기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캐스팅 때는 말이 좀 많았는데, 결코 부족한 연기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캐릭터와도 잘 맞아떨어졌어요. (특히 어깨가 너무 좁아서... 애기같은 안쓰러움의 극치...)


엄청 어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던데(취학전? 어머니가 욕심이 많았던 듯),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동생이 혹시나 연예인이 된다고 하면 말릴 거라는 거 보니까... 맘고생이 많았나봐요. 



장소경 역의 뇌가음은 중국에서 가장 머리 큰 배우로 알려져있던데 (ㅋㅋㅋ)

그래서 '안산 하정우'라는 별명이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말했다는. 중국의 안산시는 뇌가음의 고향이래요.)

이 드라마에서는 먹방(양고기탕)이 많이 나와서 더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하지만 포스터를 보면... 생긴 건 류승룡과 더 닮았다는. ㅎ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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