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넷플릭스 영화 추천 <아웃핏> : 고전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 본문

The Movies

넷플릭스 영화 추천 <아웃핏> : 고전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

쥬한량 2024. 1. 3. 15:47
반응형

정말이지 너무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영화 <아웃핏>에 관한 감상 정리해봅니다.



저는 사실 이렇게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리스릴러 극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

(<써클>, <이그잼>, <12인의 성난사람들> 등)

이게 그런 영화인 줄 몰랐던지라 미뤄두고 있었네요... (하, 누가 미리 말 좀 해주시지 ㅎㅎㅎ)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막판의 반전을 다시 한번 반격하면서 끝까지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던 사람이 무엇이었다!'는 주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이지 맘에 든 영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럼, 놓치지 말아야할 한정된 공간에서의 명작! 

<아웃핏>의 간략한 줄거리와 결말을 정리해드립니다~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범죄의 늪, 결국 끝낸다

1956년 시카고. 

영국에서 온 재단사 레오나드 벌링(마크 라이런스)은 마피아 조직 중 보일파를 손님으로 받으면서 그들의 연결책이 되지만, 그건 가게를 꾸리기 위한 방편일 뿐, 가급적 그들과 얽히지 않기 위해 보지도, 듣지도 않고 지냅니다.

그런 레오나드를 무시하며 드나드는 보스의 아들 리치 보일(딜런 오브라이언)과 보스의 오른팔 프랜시스(조니 플린).



그런데 레오나드의 가게에서 접수원으로 일하는 메이블(조이 두이치)은 레오나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리치와 사귀고 있었죠.

프랜시스는 조직의 비밀을 FBI에 흘린 밀고자가 있다고 의심하면서 그를 잡아내려 하는 상황에서

그 증거가 된 녹음테이프를 '아웃핏'이라는 외부자에 의해 빼내게 되는데,

조직으로 복귀하다 라이벌 조직인 '라퐁텐'과 총격을 벌이면서 리치가 관통상을 입게 됩니다.



급히 근처 벌링의 가게로 도망 온 이들은, 혼자 가게를 지키고 있던 벌링을 위협해 리치의 관통상을 꿰매게 하고, 

프랜시스는 기절한 리치와 테이프를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그 사이 레오나드와 리치가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리치의 마음에 프랜시스가 밀고자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겨나고,






프랜시스가 돌아왔을 때 레오나드가 슬쩍 던진 말로 인해, 프랜시스는 리치를 밀고자로 의심하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이 총격전을 벌이게 되면서 리치가 죽게 되고, 그때 두 사람을 찾으러 보스(리치의 아버지)가 나타나면서 프랜시스는 레오나드를 위협해 리치의 시체를 숨기고 리치가 테이프를 가지고 혼자 밖으로 나간 것처럼 상황을 꾸밉니다.

그러나 뭔가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챈 보스는 레오나드를 채근하고

레오나드가 프랜시스가 없는 틈을 타 진실을 말하려던 찰나, 메이블을 인질로 삼아 가게로 돌아온 프랜시스 때문에 거짓을 또 지어내게 됩니다.



프랜시스는 메이블이 리치를 죽인 것 같다며 자백을 강요했고

보스는 결국 그에게 설득당해 메이블을 위협하게 되는데,

마침 걸려온 전화를 레오나드가 받으면서 정황을 꾸려 메이블을 구해냅니다.

아들이 밖에 있다고 믿게 된 보스는 그를 찾으러 나가지만

프랜시스는 두 사람을 감시하겠다는 명목으로 가게에 남게 됩니다. 그렇게 증인들을 없앨 생각이었던 거죠.


하지만 실제 밀고자였던 메이블이 라퐁텐 보스를 가게로 불러들이면서 두 사람을 결국 그들의 손으로 프랜시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합니다.



라퐁텐에게서 받은 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던 메이블은, 

자신을 구해주고 아껴준 레오나드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하지만,



레오나드는 늙은 자신을 챙기느라 메이블이 남은 인생을 허비하게 될 거라며 혼자 떠나라고 합니다.

자신은 영국을 떠나왔던 때처럼 다시 시작하면 된다면서요.



그렇게 메이블이 떠나고 홀로 남은 레오나드는 가게를 불태워 흔적을 없애고 사라질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아까 라퐁텐 조직에게 총을 맞아 죽은 것으로 알았던 프랜시스가 정신을 차려 공격하기 시작하고, 레오나드는 숨겨왔던 자신의 정체를 결국 꺼내게 됩니다.



레오나드는 타고난 살인자로, 영국에서 조직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아내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았지만,

자신을 쫓던 조직에 들키면서 가게를 불태우고(아내와 딸도 그때 죽고) 미국으로 넘어와 아무것도 모르는 재단사로 가장해 가게를 꾸렸던 겁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다시 그렇게 조폭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번에는 그들과 엮이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결국 이런 결과를 만나게 됐던 거죠.



예전의 살인본능을 일깨워 프랜시스를 정리한 레오나드.

예정했던 것만큼 완벽한 상태가 아닌 부상당한 몸이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가게를 떠나면서 (끝).


 

잔잔하게 진행되지만,

작은 말 한 마디에서 캐릭터들의 생각이 바뀌고 뒤틀리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그런 재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정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주연을 맡은 마크 라이런스는 이 캐릭터를 위해 실제 영국의 새빌 로에서 유명한 재단사에게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가 초크를 긋는 모습이나, 가위질을 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요. 전문가 포스가 폭폭 풍깁니다. 그걸 보는 재미도 한몫 하지요.



그나저나, 딜런 오브라이언이 훌쩍 자라서(하긴, 이제 청년의 나이입니다만) 처음에 몰라봤어요.

살이 좀 쪄서 그런 것도 있겠습니다만,, 진짜 어릴 때의 풋풋한 맛이 사라지니까 너무 평범해 보이더라고요... 흑흑흑.

조이 도이치도 평범해진 것 같아서 놀란...? (이 영화 감독님 일부러 그러신 건가;;)



그나저나 딜런과 조이는 2022년의 영화 <낫 오케이(Not OK)>에 이어 두 번째로 같은 영화에 출연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영화도 첨 듣...;)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